미국 CNBC가 2014년 10월 17일에 발표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유행병) 9선이다.
현재 발병되고 있는 질병과 완전히 근절된 질병이 모두 포함됐다.
①소아마비 (Polio)
소아마비는 폴리오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계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척수성 소아마비의 형태로 발병한다.
1940~1950년대까지 미국, 유럽, 오세아니아에서 유행했던 전염병이다.
예방 접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하여 세계보건기구는
1994년 서유럽에서, 2000년 서태평양 지역에서 소아마비 박멸을 선언하였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아마비 근절은 희망적이다.
②후천성 면역결핍증 (AIDS)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의해 발병된다.
1981년 미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그 이후 지금까지 약 7,500만 명이 HIV에 감염됐다.
이 질병에 의한 사망자는 2005년 23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점 감소하고 있다.
③말라리아 (Malaria)
학질이라고도 불리며, 2012년 기준 세계 말라리아 환자는 2억 700만 명이다.
주로 아프리카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에서 자주 발생한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2년 2억 700만 명의 환자들 중
그해 62만 7,000 명이 사망했고 치사율은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다.
④콜레라 (Cholera)
콜레라균에 의해 일어나는 소화기계의 전염병으로 심한 구토와 설사를 동반한다.
인도의 풍토병으로 1831~1832년 미국과 유럽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매년 300~500만 명이 콜레라에 감염된다.
⑤결핵 (Tuberculosis)
주로 저,중소득 국가에서 발생하는 전염병이다.
기원전 7천년 경 석기 시대의 화석에서 그 흔적이 발견됐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이다.
2012년 세계 결핵환자는 860만 명으로 그중 130만 명이 사망했다.
⑥스페인 독감 (Spanish Influenza)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 1918년에 발병한 스페인 독감은 2년간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20세기 최대 재앙으로 기록된다.
1차 세계대전 사망자 수가 1,600만 명인 것을 감안하면 스페인 독감이
당시 인류 역사에 있어 얼마나 큰 재앙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⑦흑사병 (Black Death)
페스트균에서 창궐하는 전염병으로 14세기 유행했던
흑사병은 유럽 역사상 최악의 재앙으로 기록된다.
그 이후 흑사병은 Black Death로 불리게 됐다.
페스트균은 숙주 동물인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1347년 시작돼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사망케 한 전염병으로 기록된다.
⑧유스티니아누스 역병 (The Plague of Justinian)
541~543년 동안 동로마제국을 중심으로 유럽에 막대한 피해를 끼친
전염병으로 1억 명 이상이 이 질병으로 인해 사망했다.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유럽의 재앙이었던
흑사병을 유발한 페스트균으로부터 창궐했다.
작은 쥐가 옮긴 이 질병은 당시 유럽에 막대한 피해를 안겼으며,
당시 세계 인구의 절반을 사망케 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전염병이다.
⑨두창, 천연두 (Smallpox)
두창은 고대 이집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아주 오래된 전염병이다.
30%의 치사율을 보였고, 농포에 딱지가 앉아 움푹 들어간 흉터가 몸에 남았다.
두창은 아즈텍 문명의 종말을 가져 온 전염병으로도 유명하다.
18세기 유럽에서만 6,000만 명이 두창으로 인해 사망하였고
20세기 동안 세계 3억 명 이상이 두창으로 사망했다.
한 때 세계 전체 사망원인의 10%를 차지하기도 했던 질병이다.
1980년 세계보건기구가 두창 근절을 선언했고
현재는 사라진 질병으로 자연적인 질병의 발생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미국 CNBC가 2014년 10월 17일에 발표한
인류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전염병(유행병) 9선이다.
현재 발병되고 있는 질병과 완전히 근절된 질병이 모두 포함됐다.
※출처 : CN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