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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150956
    작성자 : 아리에나
    추천 : 4
    조회수 : 793
    IP : 27.35.***.243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9/04/08 17:58:35
    http://todayhumor.com/?mabinogi_150956 모바일
    몹시 간만에 뵙습니다 빅 주절주절 빌런 데이터 주의
    결론부터 깔자면 마비노기는 거의 접은 것 같습니다 최근엔 MH:W에 불태웠어요

    제가 에린 생활 청산하고 있다고 하니 아는 동생이 한달 월정액까지 끊어주며 FF14로 오라고 유혹했지만 그건 진짜 못하겠더라구요

    그 뭐시기냐 리니지(...)하는 기분이었습니다

    GTX660님은 MH:W가 돌아가는 기적을 행하셨고 그냥 최근엔 그걸로 불태웠습니다 곧 헌랭 1백 예예

    지금 생각하면 역시 그런가봐요 접을 핑계가 필요했던 모양입니다

    주변 지인님들은 이번의 세공 누락 사태를 종점으로 하여 대부분 접으셨습니다

    굳이 저도 붙들고 버틸 의지를 만들지 못했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던 연재작가님 다시 뵈게 되었는데도 그래요

    이전에도 그냥 접어야지 맘먹었다가 마비 지인님들이 한번만 들어와서 생각하라고 많이 붙드셔서 얼굴 보러 갔다가 복귀한 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분들이 다시 돌아오시거나, 여전히 접속하면 누나 왔냐고 반겨주는 애들이 있지만(가끔 놀랩니다) 마음이 동하질 않습니다

    제가 못내 앓았던 옷이 .. 뭐, 시세 상관 없을까요? 제가 마지막으로 확인했던게 2억쯤이라, 당시에 전부 다 합치면 3억즈음에 살 수 있었지만 옷 자체 가격이 2억이 안됐으니 지가 올라봐야 얼마나 올랐겠어 그랬는데 3억이 됐더라구요

    이제 진짜 팔려주는 것이랑 별개로 전재산 다 팔아치우는거 아닌 이상 넘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 보니 일말의 지름신도 똑 떨어져 나간건 유머... 2억까진 감안해줄 용기가 있었으나 3억은 진짜 삼진에바다



    그와 별개로 자캐앓이는 조금 심해졌습니다

    상술했듯이 예-전에 마비노기 연재작가 하시던 작가님을 우연찮게 뵙게 되서 알은체 정도는 하게 되었고 트위터 팔로우도 했습니다

    그 분이 주변 분들과 함께 자캐 설정을 짜시거나 관계를 맺으시거나 하는걸 보니 묘하게 들썩들썩해져서 그만..

    그림은 제껴놓고라도 글쓰는 놈이 되놔서 그런가 자캐 자체로 뭘 하는 것 자체는 좋아하거든요

    다만 지금까지는 외형과 별개로 캐릭터와 동일시하지는 않았더랬습니다(애당초 밀레시안이 아니다 설정이었음)

    외형을 기점으로 딱 갈라지더라구요

    결국 예전에 쓰던 자캐의 외형은 

    1486980415b984c6f8496446598d72ea31d99361ed__mn585461__w1018__h1440__f96058__Ym201702.jpg

    이쯤에서 멈춰있습니다(제가 그렸습니다)(중요하지 않습니다만 그림솜씨는 여기쯤에서 멈췄습니다)

    제 몸뚱이만한 칼 휘두르고 다니고 성격 괄괄하고 귀염성 없는 성격

    ..에린의 여캐유저님들 알고계십니까? 

    에린에서 여자 키가 제일 커지는 하이힐은 상점에서 파는 [코레스 부츠]입니다

    한번 사서 껴보세요... 제가 10년 전쯤에 그게 좋아서 실크 염팟인 그새끼를 돈 퍼발라 리블로 염질해서 신고다녔어요

    예에전에 그걸 아는 분한테 알려드렸더니 '투박해서 신기 싫다' 라는 칼같은 답변을 받았습니다

    정확합니다



    20150703 프루타.png

    (2015년 7월경 마비노기 게시판 프루타님이 그려주셨습니다)

    마게에서 영향받은게 참 크구나 생각했던건 여기서 받은 짤들 보면서 였습니다

    대충 여기 이쯤이 외형의 과도기 

    아직까진 예전에 구상하던 소설의 내용이 섞여 자안 등을 유지하고 있고 해당 내용으로 뭔가를 쓴 적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여기쯤의 외형으로 옛날에 쓰던 스토리를 떠올리면 펜이 잘 안나갑니다 

    머리색정도야 염색으로 때울 수 있다지만 옛날 애는 악세사리 싫어해서 하고 다니는 것도 목걸이든 머리핀이든 귀걸이든 딱 하나만 하고 다니는..?(그것도 이유가 있는 정도)

    긴머리 펄럭이는건 좋아하는 주제에 옷은 펄럭이는거 싫어해서 붙는거 선호하고 이유가 있어서 크게 보이는걸 좋아해서 늘 높은 굽만 찾는










    20170325 리즈엘린.png

    (2017년 3월 말 마비노기 게시판 리즈엘린님이 그려주셨습니다)

    외모적으로 최종적으로 분리가 된건 여기쯤인 것 같습니다 짙은 회색머리 숏헤어 푸른색 위주 악세사리 집착증 

    제가 주밀레 플밀레 구분을 잘 못하긴 하는데... 

    저기 있는 백발이 주인공이면 얘는 이제 플레이어가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뭘 하려고 해도 제가 에린에 느끼게 된 애증 같은게 잔뜩 구겨져 넣어지게 되더라구요

    백발자안이 그저 밝고 그야말로 모험가 느낌이라면

    흑발청안은 이제 쩌들어서 썩어가는 느낌으로밖에 작성이 안됩니다 입 더럽고 신랄하고



    20180401 아이나리(1).jpg

    (2018년 4월경 마비노기 게시판 아이나리님이 그려주셨습니다)

    뭐랄까 제대로 된 서사도 없이 외형만 남은 하프찡은 여전히 여기저기서 제 닉으로 열일하고 있습니다

    이름 뭐지을지 몰라서 책장에 꽂혀있던 작가 이름으로 지어넣은건데...

    그치만 가끔 다시 보면 귀엽긴 귀여워요 결국 제 취향 비빔밥이니까

    주절대는건 걍 혼자 썰풀긴 뭐시기하고 누구 하나 붙잡고 떠들기도 뭐시기 하고 걍 떠들고싶어서(....)

    뭐 지금 기분으로는 주변분들이 다시 붙들어도 복귀하고싶진 않은데 .... 자캐한테만 집착하는게 좀 웃깁니당

    내새끼가 이케 예뻤는데(과거형) 상태

    D2lzUl5U4AIAFQw.jpg



    D2lzW-xVAAEKT4P.jpg

    (이건 피크루인데 만들고 저장한 뒤에 출처를 안저장해뒀어요..망함)
    (근데 이거 눈이 넘 자캐 똑닮아서 좋아합니다)

    43383_7vGXuo0a.png


    (가공 가능하지만 피부색 바꿀 엄두가 안나서 포기함 그냥 표백자캐인걸로)


    요즘 피크루라는 사이트를 찾아서 인형놀이를 자주 해보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자꾸 류트 자캐를 만들고 있습니다

     디스코드 프로필은 두번째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

    하프서버쟝은 반깐 앞머리를 찾기가 넘 힘든데다 외형을 외우질 못해서 라는 핑계로 안(못)만들고 있습니다

    님들도 꿀잼 피크루하새오..... 조립 넘모 재밋더...
    (사실 이거말고 더 만들었지만 다 올리면 넘 자캐덕질 티나자너^.^!)



     옷얘기 자캐얘기 좀 더 비빗비빗하자면..

    솔직히 ... 흰 피부가 예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에린의 대부분은 하얀 피부입니다

    전 흔치않은 제일 검은 피부 유지맨이구요

    15470979020d7db862eb57489986ad6974e0a1150e__mn585461__w654__h662__f56428__Ym201901.png


    이거 호미만 빼면 진짜 잘나온 사진같은데 저놈의 호미 (뇌내보정)

    아무튼.. 맙넉 내부에서도 그랬고 피크루 만들면서도 그런건데

    저렴한 옷을 잔뜩잔뜩 갖다입는 제 특성 상 옷 자체는 막 특이하고 그런건 없거든요
    (물론 써근물 인증이 가능한 존나 오래된 옷은 있습니다만)

    주변 지인분들 말씀이, 자캐스샷이던 옷이던 XX님 캐릭터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단 말을 제법 자주 들었던 것 같습니다

    피크루 자캐 이미지 넣는것도 제 눈에 봐도 공통적으로 머리속에 들어있는 이미지는 존재하고있는 것 같아요

    근데 그걸 가시적으로 보여봐라(설명할수있냐) 라고 하면 (????????????)상태가 되버립니다

    특히 마비캐 옷입힐 때 느낌이라고 하면 두배로 멘붕타임

    색깔뿐만 아니라 옷에서 뭔가 있대요 아무튼 뭔가 있다던데 Hmmmmmmmmmmmmmmmm...

    그러니까 어제 간만에 에린에 들어갔단 이야기죠 뭐

    이유는 이전번에 나 접을거니까 옷 니가 들고있어라 하시던 분이 템 좀 다시 달라셔서...(의장템)
    (딴 소리입니다만 내 옷 가져갈래여? 라고 물어봤으나 제 의지를 계승하는게 아닌 이상 받아갈 엄두가 안난다구 합니다)

    그러다가 에린의 고질병인 잠수병이 또 도져서 멍때리다가 다른 분 길터를 따라갔는데요

    물론 지인님들께도 이쁘다던가 그런 이야기 많이 듣긴 했는데...뭐라구해야되나

    저 에린 생활 처음으로 길가다 모르는 분한테 '님 캐릭터 꾸민거 되게 예뻐요'라는 소리 들었어요

    되게 깜짝 놀랐어요

    그것도 아마 옷 뭐입지 뒤적뒤적거리다가 자주 입는 조합으로 꿰입고 있었는데 그런 소리 들었음

    살짝 쇼크 먹었어요

    멍때리고 있는데 너 입고 있는 의장 뭔지 좀 알려줘 그런 소리는 딱 한번 들어봤거든요
    (아 이건 근데 제가 장비탭 오픈해놔서 아마 안듣는걸거에요 장비공개 해놓으면 지인님덜한테 영업할 때 타자 안쳐도 되서 편함)

    지인님은 야 나두 맨날 예뿌다구 해줫자너~~~!!! 그러시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 지가 더 이쁜게 모라는거야;; 같은거(헛기침)

    그야 막 대단찮게 하는건 없으니까......(헛기침2222)

    머 암튼 기뻤다는 이야기임미다 호호

    접속해서 젤 먼저 한게 옷 낮은 가격으로 설정해서 경매장 휩쓸기라는건 안비밀

    에린 옷장 다 내거야~~~~!!!



    그냥 이런 이야기가 하고싶었나봅니다

    탐라에 흘러오는 마비얘기 자캐얘기 되게 하고싶었던 모양이에요 말이 되게 길어졌넹

    가끔 마게는 들러서 다른 분들 이야기도 살핍니다만 최소한 여기는 사람 빠졌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그치만 에린 망조들었다들었다 그래도 이번에 오케스트라는 초단위로 표가 빠졌다더군여

    (거서 나눠주는 티켓으로 받아오는 피아노 참 예쁘던데 에린 통틀어 딱 제 취향 피아노였어여

    선글레어는 오르간같이 생겨서 싫고 그래서..ㅋ.ㅋ.ㅋ 피아노는 역시 그랜드피아노 아니겠읍니까?)

    다음 메인뿐만 아니라 이벤트도 슝슝 건너뛰고 주변분들도 복귀하라 하시지 않는 요즘 상황이라 얼마나 더 이럴진 모르겠지만 마비노기 자체는 자꾸 생각날 것도 같습니다 

    벚꽃구경도 좀 하러 가시구 볕도 좀 쐬시구 그러구 삽시다 우리

    막 달갑고 그런 인간은 아닐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뵈어용 ㅂㅑㅂㅑ


    맞아 이번에 낭만해적단 옷 지인님이 입고 이거 니취향 아니냐? 하고 보내줬는데




    완전 제취향이긴 했서요

    ㅇㅣ뻐~~~낭만해적단~~
    아리에나의 꼬릿말입니다
    1447593396QJYlQD4biIXpnxbxrzTlJ.jpg
    20150217 ฅʕ๑`오๑ʔฅ 님


    20150321 개강아웃 님


    20150322 샬롯 님


    20150323 뀨끼끼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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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9 박기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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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5 bananaTG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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