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런 일도

동네 큰길 버스 정거장

그 앞 상점의 우산꽂이

마을버스 정거장 앞의

상점 주인 작은 배려

그 앞에 놓인 우산꽂이

동네 고객을 위한 배려

버스에서 내릴 때 비가 오면

상점 앞의 그 우산꽂이에서

부담 없이 누구나 하나씩

들고 가도 전혀 문제없는

그렇게 누구나 들고 갔다가

다음날 제자리에 꽂아 두는

그래서 언제라도 비 맞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그 상점은 동네 주민들이

상점의 귀한 고객들이라는

이런 정이 담긴 마음 씀씀이

동네 주민 삶의 질 높인다는

그래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꼭 그 상점에서 구매한다는

그래서 누구는 말하기를

그렇게 작은 배려의 마음

동네 주민을 위한 배려이며 또

동네 주민 역시 작은 사랑이라는

또 누구는 각박하다지만 그래도

아직 오고 가는 정이 가득 하다는

우리가 사는 내 동네 우리 동네는

내가 먼저 사랑하는 마음 담자는

운전 기사님

이른 아침부터 동네 주민

발 되어 편익 제공한다는

동네 마을버스 운전 기사님

수고와 또 배려하는 마음도

그래서 서로 타고 내리며

주고받는 인사가 참 정겨운

행여 아차 하며 카드에 잔액

모자라 당황하면 그냥 가세요

다음에 생각나면 더 내시고

그렇게 배려 해주는 기사님

그래서 며칠에 한 번씩

만나는 마을버스 기사님

얼굴 보면 저절로 참으로

반갑게 인사하게 된다는

이렇게 잔잔하게 오가는 정으로

달동네 민초 즐겁게 살아간다는

그리고 행여 얼굴 보기가 뜸하면

무슨 일 인가 서로 궁금해한다는

그렇게 동네 마을버스 기사님은

달동네 주민의 큰 사랑 받는다는

어쩌다 젊은 기사 만나면 학생들

무척 반갑다며 다투어 인사한다는

횡단보도 안내

이른 아침 마을 곳곳에

있는 큰길 앞 횡단보도

그곳에 연식 좀 든 어른들이

깃발을 들고 안전 지도하는

등굣길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봉사 활동이라는

어른들 연식은 들었지만

동네 어린이를 위한 봉사

그래서 그 모습을 보며 한편은

참 고맙고 또 한편은 안타까운

옛날 어른들이 남긴 말에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했던

그런 어린이에게 내리사랑으로

이른 아침부터 봉사 활동한다는

어린이는 어른들께 감사하는 마음

또 어른들은 어린이들을 마음으로

품는 그런 마음을 주고받게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