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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95652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2
    조회수 : 1322
    IP : 211.205.***.1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4/09/18 09:22:46
    http://todayhumor.com/?lovestory_95652 모바일
    삼시 세끼

    삼시 세끼

     

    옛날 어른들 말씀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어야

    힘든 하루 일이 순조롭다던

     

    그래서 그토록 궁핍했던

    보릿고개 그랬던 시절에도

    조반 석죽 이라고 말을 했던

     

    아침은 밥을 꼭 챙겨 먹고

    점심은 마음의 점 하나

    그리고 저녁은 죽으로

     

    그랬던 힘든 시절이

    모든 민초 부단한 끝없는

    노력으로 말끔하게 사라지고

     

    지금은 많이 먹고 또 더러는

    잘 먹는 것을 자랑하는 시대

    그래서 생긴 먹는 방송이라는

     

    그런 방송을 보면 출연자는

    참으로 많이 먹고 또는 전국의

    맛집 곳곳을 돌며 찾아다닌다는

     

    어디는 누구네는 온갖 맛 난

    음식이 한없이 넘쳐나는 그것을

    자랑으로 하며 방송으로 보여 주는

     

    그런데 어른들 말씀은 먹는 것

    자랑하는 것은 그렇다고 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잘못이라는

     

    가끔 세계 평범한 민초들이

    먹는 것 자랑하다가 아차

    했다는 뉴스 자주 듣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적당히 제 몸에 알맞게

    먹어야 몸에 보약 된다는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넘치면 독이 되고 자칫

    큰 변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삼시 세끼는 제 생각 나름 판단

    제 몸에 알맞게 먹으면서 스스로

    먹는 행복 느끼면서 즐기면 된다는

     

    행여 음식 과하면 생각 못 했던

    어려운 곤란한 일 생길 수도

     

    세 가지 욕구

     

    민초들 세상에서 가장 기본적인

    그 삼대 욕구 중의 하나가

    배불리 잘 먹는 것이고

     

    둘째가 잠잘 자는 것이라는데

    편안한 잠자리를 안식처라고

    그렇게 말하기도 하는

     

    그리고 시원하게 제 배 속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배설

    그것이 큰 행복이라는

     

    잘 먹고 잘 자고 시원하게 버리고

    그러면 민초들이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다는데

     

    그런데 요즈음 날마다 누구나

    그런 쉽게 생각하고 싶은 일이

    그렇게 쉽게 생각할 수 없다는

     

    동네 곳곳 병원 또는 가장

    가까운 근방의 유명한 큰 병원

    가서 보면 무슨 환자가 그렇게도 많은지

     

    기다리는 시간은 아무리 짧아도

    20 30 분 정도고 자칫 길면

    두세 시간을 훌쩍 지나가는

     

    실제로 의사 선생님을 만나서

    몸 상태를 이야기로 대화하며

    진료받는 시간은 대부분 5분여

     

    그렇게 의사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별 큰 문제 아니라는 말을 들으면

    참으로 다행이라면서 안도하는

     

    그런데 행여 큰 문제라도 발견되면

    그 순간부터 제 삶이 지옥같이

    단숨에 앞날이 캄캄해진다는

     

    그래서 다들 하는 말 병원 가기

    참 무섭고 또 무척이나 긴장된다는

    그래서 병원 가는 일을 피하게 된다는

     

    그래서 어른들 말씀은 음식 알맞게 먹고

    잠은 꼭 제집에서 편안하게 잘 자라는

     

    그리고 제 삶의 태도 늘 조심하고 또 조심

    한순간 실수 큰 탈로 그러니 잊지 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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