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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90268
    작성자 : 소설이취미
    추천 : 2
    조회수 : 217
    IP : 211.197.***.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7/03 14:37:30
    http://todayhumor.com/?lovestory_90268 모바일
    소설이 취미 '사랑은 아메리카노'(9)

    민우는 시끄러운 지하철 역 앞에서 손을 비비며 혜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민우는 청바지에, 파란색 후드티, 검은색 톤에 겨울 코트를 걸쳐입고 있었다. .. 이제 겨울인가 춥네.

     

    어 민우씨 안녕하세요. 혜인이 먼저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하얀색 목티, 브라운톤에 코트, 옆으로 맨 노란색 가방을 맨 채로.

     

    .. 왔어요? 그도 그녀에게 인사했다.

     

    제가 오늘도 맛 집을 찾아왔지요 헤헤. 근데 줄을 조금 서야한다는데 괜찮.. 아요?

     

    네 괜찮아요. 가볼까요?

     

    그들은 맛 집을 향해갔다. 좁은 골목길과 언덕진 계단. 추운겨울이지만 땀이 살짝 났다.

    후후.. 살짝 힘들죠? 그녀는 걱정되는 지 그에게 물었다.

     

    아니요. 회사에서 모니터보는 것보다는 훨씬 힘들지 않습니다.

     

    ? 저기에 벽화가 있네요. 저기에 있는 천사날개 사진 찍을래요? 그녀는 추운겨울인데도 활기찼다.

     

    ... 네 찍어 줄께요.

     

    그녀는 날개가 그려진 벽에 포즈를 잡았다.

     

    사직 찍을께요. 하나 둘 셋. 휴대폰 카메라 버튼을 눌렀다.

     

    잘 찍혔어요?

     

    . .. 귀엽게 찍혔어요. 그는 약간 수줍게 말했다.

     

    헤헤. 잘 찍네요.

     

    벽화를 구경하며 가보니 어느새 그녀가 찾은 맛 집에 도착했다. 그래도 사람이 많이 있지는 않았다.

     

    .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네요? 그녀는 놀라면서 말했다.

     

    그러게요. 조금만 기다리면 될 것 같네요.

     

    30분 뒤 그들은 들어갔다. 들어간 순간 냉탕에서 온탕으로 간 것처럼 따뜻한 공기가 그들에게 닿았다.

     

    후 가게 안은 따뜻해서 좋네요. 그녀는 코트에서 손을 꺼내며 말했다.

     

    . 몸이 조금 녹네요. 그도 그녀의 말에 동의하는 듯 그도 손을 꺼냈다.

     

    그들은 검은색 의자와 흔한 갈색 테이블과 앉았다.

     

    .. 뭐 먹을까요? .. 그녀의 선택장애가 다시 왔다. 하필 또 여러 종류의 메뉴를 파는 가게인지라 한 5분은 걸린 듯 했다.

     

    저는 장어덮밥 먹겠습니다. 그는 1분만 에 정했다.

     

    그럼 짬뽕하나랑 연어덮밥하나 장어덮밥 이렇게 시키죠. 그녀는 신중하게 결정했다.

     

    .. 뭐 그렇게 시키죠. 저기요. 그는 종업원을 불렀다.

     

    짬뽕하나랑 연어덮밥하나 장어덮밥하나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종업원은 메뉴판에 메뉴를 체크했다.

     

    메뉴를 말하고 난 뒤 주변을 둘러보니 각종 피규어들이 나열해있고 유명영화포스터들이 붙어져있었다. 주인이 영화광인가 보다.

     

    민우씨 무슨 어린아이처럼 주변을 둘러봐요. 헤헤 그녀는 그를 귀여운 듯이 쳐다보았다.

    아니. .. 그냥.. 신기해서요. 그는 당황해서 어버버 했다.

     

    그는 그냥 있기에는 뻘줌한 지 먼저 몇 일에 있었던 말을 했다.

     

    저번에 카페에 갔을 때 표정이 안 좋았던데 무슨 일이 있었나요? 그는 조심스럽게 물어봤다.

     

    .. 아니요 그때 순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녀는 그냥 아무런치 않은 척 질문을 흘려보냈다.

     

    더 물어보려고 하는 순간 메뉴가 벌써 나왔다. 종업원이 많은 만큼 메뉴도 빨리나오는 것 같았다.

     

    우와 맛있겠네요. 그녀의 눈은 빛이 났다.

     

    ..그럼 먹을까요? 그는 젓가락을 들었다.

     

    ..깐 스톱 스톱 사진을 찍어야죠. 그녀는 단호한 톤으로 말했다.

     

    ... 그렇죠 사진을 찍어야죠. ..하 그는 다시 젓가락을 놓았다.

     

    그들은 밥을 먹고 난 뒤 카페에 갔다.

     

    안에는 여러 가지 원두들이 나열되어 있었고 좋은 커피냄새가 났다. 그렇지만 사람이 많이 없었기에 살짝 의심했다.

     

    음 냄새 좋다. 그죠? 그녀가 그에게 물었다.

     

    아 네... 근데 손님이 별로 없네요?

     

    제가 아는 언니가 하는 카페에요. 원래 오늘 휴무인데 커피 만드는 법도 배우고 민우씨도 소개 시키려고 부탁했어요. 헤헤

     

    . 그렇구나. 이것도 재미있겠네요. 그도 살짝 관심을 보였다.

     

    그녀의 나이는 30, 검은색 긴머리카락, 다이소에 구매한 듯한 앞치마를 걸치고 있고, 이목구비는 뚜렷한 그냥 간단히 말하면 미인이다.

     

    어머 혜인이 남자친구세요? 그녀는 민우에게 물었다.

     

    .. .. 그는 뒷목을 쓰다듬으며 대답했다.

    ... 혜인과 완전 성격이 반대 같네. 그녀는 민우를 훑어보며 말했다.

     

    ... 그렇죠 성격이 반대죠. 그는 시선을 땅에 떨구며 대답을 했다.

     

    장난이에요 장난 그렇다고 풀이 죽어버리면 내가 좀 무안하네. 그녀는 당황하며 그를 달랬다.

     

    짝짝 박수를 치며 혜인은 빨리 진행을 하려고 했다.

     

    자 빨리 시작해요 언니. 민우씨랑 저 손 씻고 올께요.

     

    아 빨리 시작해야지 준비해 놓을테니까 씻고 바로와 그녀의 언니가 말했다.

    =======================

    소설이취미의 꼬릿말입니다
    소설 쓰는 게 그냥 재밌네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20/07/03 22:36:09  59.2.***.51  사과나무길  563040
    [2] 2020/07/04 16:25:57  119.75.***.119  MeLoNa  19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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