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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81618
    작성자 : 카와.2레너드
    추천 : 11
    조회수 : 560
    IP : 1.252.***.25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7/03/29 03:25:08
    http://todayhumor.com/?lovestory_81618 모바일
    공시생 만난 문재인 그 뒷이야기.txt
    요즘 후보의 일정은 살인적이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해가 진 후에까지,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토론회, 기자 간담회, 현장 방문 등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이 날도 TV토론회를 마치고 저녁 6시가 되어서야 촬영현장에 도착하셨다. '주니'는 문재인 후보가 온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공시생의 하루를 찍는다고만 알고 있던 상황. "만약....그 학생이 문재인 후보님을 안 좋아하면 어쩌지?" 스멀스멀 걱정이 됐다.  "설령 적극 지지자가 아니라 하더라도 후보님은 잘 하실거야. 원래 진정성 최강이시잖아." 두 사람의 데이트였기에 나를 비롯한 스텝들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대본도, 연출도 없이 그저 두 사람을 팔로우해야 했던 촬영.          저 안에서 무슨 얘기를 나누고 있는 걸까? 궁금했지만 멀리서 지켜보며 우리끼리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수밖에.  그런데 '주니'의 얼굴이 밝다.  내가 처음 후보님을 만났을 때처럼.......  사람의 마음을 얻는 건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돈과 권력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지만 아무 것도 주지 않고 살 수 있는 것 또한 사람의 마음이다.  돈과 명예 모두 보장된 kbs라는 직장을 그만 두게 했던 분. 아무런 자리도, 아무런 보상도 없었지만 내 인생을 통째로 걸게 한 분. 그건 상대를 진정으로 이해하려는 마음이다.        주변 테이블에도 손님을 받으면 좋았겠지만 촬영을 원치 않아 하는 분들도 계시기에 어쩔 수 없었다. 우린 또 다시 멀찌감치 떨어진 테이블에 앉아 지켜봤다. 짹깍짹깍.....30분이 흘렀다. "이제 슬슬 가셔야 하지 않나?" 짹깍짹깍..... "일어날 생각을 안하시네....."  짹깍짹깍.... "진짜 제대로 드시는데? 소주도 벌써 반은 비운 것 같은데......배고프다.....우리도 고기 먹으면 안될까?....아니다. 금방 끝나겠지." 짹깍짹깍..... "평소 말씀도 별로 없으시면서 무슨 이야기를 저렇게 많이 하실까? 그나저나 주니는 좋겠다. 저렇게 후보님하고 오랜시간 데이트를 하다니...."    "고기는 잘 구우시려나?" "봐봐. 고기도 진짜 진지하게 자르신다~ㅋㅋㅋ"         "난 언제 저렇게 술 한 잔 하지?"   옛날 생각이 많이 나시는 것 같았다. 자신도 재수를 하며 대입을 준비했고, 전남 해남에 있는 대흥사에 기거하며 고시 준비를 했고, 또 지금은 대선에 재도전을 하고 있는 그이다.  실패는 그 사람을 무너뜨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걸 딛고 일어난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 뿐 아니라 실패한 사람들의 마음도 아는 법이다. 세상을 보는 시선이 바다처럼 깊어지는 것이다.        어쩌면 '주니'를 통해 위로받고 싶었던 건 아니실까? 군무원 시험이라는 관문 앞에 선 '주니' 대통령 시험이라는 관문 앞에 선 '이니' 후보님은 '주니'를 보며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렸고, 합격을 기다리는 그 간절함 그리고 그 떨리는 긴장감을 함께 나누는 듯 보였다.  그래....얼마나 외로우실까. 얼마나 떨리실까.  주위에 아무리 응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들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더더욱.....        1시간이면 끝날 거라 예상했던 촬영은 3시간이 지나서야 끝이 났다.  원래 이 프로그램에선 연예인이 출연자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한다. 썬글라스, 호텔숙박권 등등 하지만 공직자선거법에 위반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 때문에 선물을 살 수조차 없었다.  "그럼 내가 하고 있는 넥타이를 선물하면 안될까요?" 그 날 tv토론회가 있으셔서 아끼던 넥타이를 매고 나온 날이셨다.  이 넥타이를 받아든 '주니'의 모습은 한 눈에 봐도 감동하는 모습이었다. 대통령이 되겠다 나선 분과 빨래방에서 급만남을 가진 것도 놀라운데 같이 술잔을 기울이고, 후보의 차도 단 둘이 타고, 늘 혼자 걸어왔을 고시원 앞 골목도 같이 걷고....그런데 직접 매고 계신 넥타이 선물까지. 옆에 있는 감독님께서 인이어를 끼워주시며 미소를 띠셨다. (인이어는 마이크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 즉 두 사람의 대화를 가까이 있는 듯 몰래 들을 수 있다.) "한 번 들어봐요. 진짜 훈훈해~" 그 때 '주니'의 목소리가 흘러들어왔다. "와....진짜 꿈 꾸는 것 같아. 와....." '주니'도 나랑 똑같구나하고 웃었다. 나도 매일이 꿈만 같으니까. "시험이 7월달? 난 5월달!~" 문재인 정부의 군무원. 참 멋있을 것 같다.         고시원으로 들어가는 '주니'를 바라보는 후보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어제 호남에서의 경선결과를 받아들었다.  자신있다, 잘 될 거다 겉으로 말하긴 했지만 사실은 많이 긴장했다. 과반만 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랐다. 이 분의 진정성을,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한 심정을 국민들이 알아주시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  결과는 60.2%. 압도적인 승리였다. 눈물을 흘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 흘려선 안된다며 주먹을 꼭 쥐었다. 기쁨도 넘쳐선 안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청춘들도, 5월 공무원을 준비하는 후보님도,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우리 모두도 찬란한 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으면 좋겠다.  꼭 그랬으면 좋겠다.
    출처 고민정 아나운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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