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남자는 자신감이 중요하다</p> <p>남자는 자존감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p> <p>등등 자존감 내지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p> <p>평범한 사람들은 그 자존감의 근거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가 궁금합니다.</p> <p> </p> <p>물론 뭐 저마다 각자의 매력을 찾아야 한다,</p> <p>남들보다 목소리가 좋거나/ 운동을 잘하거나</p> <p>노래를 잘하거나/ 유머 센스가 뛰어나다거나</p> <p>사회성이 좋다거나 하는 자신만의 강점을 알아야 한다 </p> <p>이런 이야기도 이미 알고 있지만...</p> <p>사실 냉정하게 말해 나열한 여러 장점 중 하나라도 </p> <p>'특출나게' 뛰어난 사람은 정말 우리 주위엔 극소수입니다.</p> <p>물론 남들보다 노래를 '조금' 잘하거나,</p> <p>몸이 '조금' 좋거나, 사회성이 '조금' 뛰어나거나 한 분들은 많지요.</p> <p>이 글을 쓰는 저도 꼼꼼히 뒤져보면 그런 강점이 한두어개는 있을 것이구요.</p> <p>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겨우 그정도' 가지고 자존감을 찾는다는 것이</p> <p>개인적으론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네요 ㅠ</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개인적으로 주위에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높은 분들을 보면</span> </p> <p>도대체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지? 혹은 저렇게 자존감이 높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p> <p> </p> <p>종교인분들께는 죄송하지만,</p> <p>자존감이란 것은 '신앙심'과 같은 메커니즘을 따르는 것인가? 싶기도 합니다.</p> <p>신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증거/ 자신이 매력적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지만</p> <p>'있다고 믿고' 그렇게 행동하고 말하는 것처럼요.</p> <p>그렇다면 본질적으로 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을 기만하는 행위가 아닌가?</p> <p>하는 생각도 들어요.</p> <p> </p> <p>제가 연애를 해본 경험이 없어서</p> <p>인간이 인간을 사랑하는 심리, 그 이유 등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p> <p>요즘 들어서는 그냥 주어진 선택지 중에 '마지못해 고른' 최선의 선택지가</p> <p>연애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p> <p>대부분의 여자분들은 누구나 뭐 평범한 남자의 유일한 아내가 되기보다는 </p> <p>원빈의 1001번째 첩,</p> <p>강동원의 225번째 여자친구가 되기를 원하겠지만,</p> <p>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마지못해서</p> <p>지금의 남자친구/남편을 고르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p> <p>물론 반대 성별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p> <p>이 생각대로라면 그렇게 불륜과 바람이 흔한 것도</p> <p>자연스럽게 설명이 되지요.</p> <p>그냥 본인 주변 환경에서 비교적 가장 괜찮은 선택지를 골랐다가,</p> <p>그것보다 조금 나아보이는 선택지가 생기면</p> <p>그것을 선택한다. 이렇게 간단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p> <p> </p> <p>이런 생각을 자꾸 하다보니 </p> <p>연애란 것이 더욱 알 수 없어지고,</p> <p>여자라는 존재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만 자꾸 커지는 것 같네요.</p> <p>(물론 애초에 저에게 다가오는 여자는 어차피 없기 때문에,</p> <p>저의 이런 생각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실 분은 아무도 없습니다)</p> <p> </p> <p>말이 상당히 횡설수설하게 된 것 같은데...</p> <p>어쨌든 요즘 들어서 ... 라기보단 나이를 먹어가면서</p> <p>자존감은 자꾸 떨어지고</p> <p>사람에 대한 두려움은 자꾸 커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p> <p>그와 더불어 이대로 정말 영원히 혼자 살다가 죽는 것은 아닌가</p> <p>싶은 생각도 들구요...</p> <p> </p> <p>자존감이 높으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네요. </p> <p>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