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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46799
    작성자 : 물짱이를키우자 (가입일자:2015-11-24 방문횟수:50)
    추천 : 1
    조회수 : 526
    IP : 175.195.***.2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11/05 01:15:47
    http://todayhumor.com/?love_46799 모바일
    물짱이를 키우자 - 17 ( 그 밤. )
    형 미안해요.
    형 미안해요.

    정말.. 죄송합니다..

    내 눈조차 마주보지 못하고 푹 떨군 고개.
    잔뜩 겁에 질린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목소리를 간신히 다잡으며 나에게 얘기한다.

    많이 취했다.
    그만 가자.

    내 뒤를 따라 일어나다,
    몸조차 가누지 못한채 푹 쓰러진다.

    여느때 였다면,
    녀석의 팔을 내 어깨에 들쳐매고,
    허리를 감아안고 부축해 나갔을 것을.

    여느때와 같았다면,
    집으로 데려가 재웠을 것을.

    무언가에 가로막힌 듯.
    녀석의 팔을 잡으려하던 내 손이 멈칫 한다.
    겨우 한쪽팔에 내 손만 맞댄채 밖으로 나간다.

    택시를 잡고, 집 주소를 알려준다.
    녀석의 집.
    택시를 잡고, 집 주소를 알려준다.
    나의 집.

    그렇게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

    함께 눈 뜨는 아침,
    함께 하는 출근길,
    함께 하는 일,
    함께 진행하는 회의,
    함께 하는 퇴근,
    함께 하는 저녁식사,
    함께 하는 운동,
    함께 기울이는 술 한잔,
    함께 꾸는 꿈.

    생글거리는 표정과 나에게 아침 인사를 할 때마다.
    장난스러운 몸짓과 걸음거리로 산책을 할 때마다.
    잠꼬대를 하며 내게 안겨오는 너를 볼 때 마다.

    그 밤이 이렇게나 떠오를 줄은,
    그 밤을 생각할 때면,
    이토록이나 내 가슴을 찔러댈 줄은,
    몰랐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었는데,

    뒤늦은 후회가 이토록이나 밀려올 줄은 몰랐다.

    그 밤.
    나에게 큰 죄라도 지은듯,
    마치 죄인과 같은 표정으로 뱉어내던 너의 말.

    너의 말을 들으며,
    나 또한 깨달았다.

    나조차 모르고 있던 나의 마음.
    분명 너와 다르지않은 그 마음.
    나에게도 너에 대한 그것이 있음을,

    나 또한 깨달았다.

    그밤 너를 부축하려던 손을 멈 춘것은,
    그밤 너를 보내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던 것은,

    너를 향한 거북함이 아니었다,


    겪어본 적도, 생각해본적도 없는.
    그러나.
    나도 모르게, 어느샌가 내 안에 자리잡고 있던 그것.
    그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나를 향한 너의 고백과,
    너를 향한 그와 같은 마음.
    그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그후 일주일 남짓한 시간.

    못나게도,
    어리석게도,

    너를 대하는 무미건조함으로,
    너와 나 사이에 둔 거리감으로,

    그렇게 내 스스로를 방어했다.

    그 밤.
    그 일주일 남짓한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지.
    얼마나 그 여린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지.

    서로의 연인으로 지낸 2년 반.
    그 밤, 그 일주일 남짓한 시간에 대해.
    너는 단 한번도 내게 말을 꺼내지 않았다.

    이따금씩 그 때의 상처가 엿보이는 날이면,
    이따금씩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애써 감추려는게 보이는 날이면,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으로 잠꼬대를하며 안겨오는 너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 날의 후회가 또 다시 밀려온다.
    내 가슴을 이렇게나 찔러온다.






    ----------------------------------------------------------------------------

    안쓰다 한번 쓰니.. 또 계속 쓰게 되네요 ㅋㅋ
    점심때 이전에 쓴거 한번 같이 봤는데 손발 오글..

    옛날 생각이 갑자기 써볼랬는데 자세히 쓰면 또 너무 길어질거 같고..
    대충 써봤는데.. 예전만큼 뭔가 예쁘게 안써지네요..
    나이먹어서 그런가.. 어느덧 두달후면 37..

    방금전에 주고받은 따끈한 분위기 파괴 카톡. ㅂㄷㅂㄷ.

    글 쓰면서 동생한테 미안하다고 카톡해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뺀질이.
    낼 면담이다.

    그나저나 낼 점심 특식...
    밥맛만 젤 좋은 회사..  잘 먹으려면 일찍 자야지..

    굿밤 되십쇼 ~
    제목 없음.png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9/11/05 12:52:44  211.246.***.164  Robin675315  653087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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