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녀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데,,

전 20대 중반, 여자는 20대 초반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경비 관련 직종이라 교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팀은 다릅니다.

처음에는 근무를 교대하며 인사만 하는 사이였습니다.

서로가 호감이 있었으며 여자가 먼저 동료를 통해 저에게 연락을 주었습니다.

정식으로 사귄 것이 아니라 썸녀라고 표현하겠습니다.

처음 일주일 간은 썸이라는 관계는 거의 없다싶히 서로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 이러한 표현을 많이 하였으며,

썸녀가 먼저 저의 집에서 같이 살고 싶다라는 말까지 해주었습니다. 그러다 연락시작하고 나서 일주일 뒤 썸녀가 저희 집에 놀러오고

같이 잠을 잤습니다. 그 이후에 썸녀가 변한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좋아한다는 표현도 안해주고, 뭔가 벽을 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저는 조급해져가고, 부담스럽게 좋아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였습니다. 이 점은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썸녀와 저 둘 다 이전의 연인과 헤어진지는 얼마 되지 않았고,

썸녀의 전남친은 같은 회사 동료였으며, 이로 인해 생각이 많아진다고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연락이 끊길 결정적인 것이 제가 전화로 전남친이 정리가 덜 되었으면, 연락을 정리하는게 맞지 않겠냐고 물었습니다.

썸녀의 대답은 그럼 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지금 일주일이 넘어가고 그 사이 한번 연락을 해보았는데, 여전히 생각을 더 해야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지금 거의 포기 상태이긴한데, 같은 회사다 보니 계속 봐야하고, 솔직히 너무아쉬워서 다시 잘해보고 싶습니다.

기다리면 연락이 올까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