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남겨두고 시간이 남아 적어봐요. <div><br></div> <div>평일엔 사실 출근 퇴근 씻고 밥먹고 좋아 하는 게임도 좀하고 tv도 좀 보고 영화도 보고 자고 </div> <div><br></div> <div>토요일에도 딱히 나갈일 없어서 그냥 집에서 뒹구는것 좋아하고, ocn 같은 케이블 영화채널에서 하는 옛날 영화 다시 보고 </div> <div><br></div> <div>요리 좋아하지만, 평일엔 해먹고 치우고 귀찮으니 주말에 먹고 싶은거 몰아서 해먹거든요. 배부르게 먹고 다시 자고</div> <div><br></div> <div>일요일엔 가끔 집앞 목욕탕 가서 목욕 사우나 하고 출근 해야하니 일찍 자거나 하거든요. </div> <div><br></div> <div>혼자 지내는게 익숙하기도 하고, 딱히 외롭다는 생각도 안들고 그랬거든요. 고향이 아닌 타지에 있어서 친구도 없다보니 </div> <div><br></div> <div>자연스럽게 자주먹던 술도 안마시니 좋더라구요. 담배는 뭐 어려서부터 펴볼생각도 한적 없어서 ㅎㅎ </div> <div><br></div> <div>정말 괜찮다고 생각 했는데 </div> <div><br></div> <div>저번주 주말에 대학원까지 무려 11년동안 공부만 하던 친구가 드디어 박사따고 교수님 마수에서 벗어나 좋은 s사에 취직을 해서 </div> <div><br></div> <div>축하도 해줄겸 겸사겸사 서울에 갔어요. </div> <div><br></div> <div>친구랑 한잔 하자며 호프집을 가고, 가보고 싶던 이케아도 구경하러 가보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div> <div><br></div> <div>가는곳마다 커플들이 있더라구요. 서로 알콩달콩 하는게 처음에 어휴 좋을때다... 그래도 좀 공공장소에서 적당히 하지 이런생각이 들다가 </div> <div><br></div> <div>일요일에 ktx 타고 다시 집으로 내려오는데... 갑자기 하.. 나도 내려가면 연애를 해볼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div> <div><br></div> <div>결혼 생각이 있던것도 아니고, 막 여자의 손길이 아쉬운것도 아닌데 그냥 알콩달콩 하는게 너무 생각나서 연애 하고싶어지더라구요. </div> <div><br></div> <div>나이가 뭐 한것도 없이 벌써 내년이면 서른둘 이라 지금 연애만 하자고 하면 만나줄 상대방에 대한 예의도 아닌거 같고.. </div> <div><br></div> <div>베오베 눈팅 하다가 평소엔 관심 없어서 잘 보지도 않는 연애글을 읽으면서 혼자 손가락 오글오글 거리고 있다가 정신차려보니 곧 퇴근이길래 적어봅니다. 재밌게 연애 하시는분들 ~~ 보기 좋아영~ </div> <div><br></div> <div>몇일 지나면 또 금방 무뎌져서 전 괜찮습니다. (안궁금 하시겠지만 ㅋㅋ)</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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