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새터, 수강신청, 개강파티, 엠티 등 기회가 너무도 많죠.</div> <div>대학만 가면 연애할 수 있다는게 정말 거짓말은 아닙니다.</div> <div>기회를 <strike>니가..으흐흐흠</strike> 여러분께서... 잡을 수 있냐는 다른 얘기입니다만.</div> <div><br></div> <div>인간관계란게 대부분 그렇지만 같이 시간 보내는 쪽이 유리합니다.</div> <div>같은 술자리, 같이 집에가는 길, 같은 수업(1학년은 보통 거의 겹칩니디만) 등등.</div> <div>물론 시간을 보낸만큼 실패시 쭈굴한 상태로 계속 같이 있으시게 될겁니다. </div> <div><strike>제 탓은 아니잖아요.</strike></div> <div><br></div> <div>이 중에서 특히 술자리 후 집에 가는 길이나, 자취시 데려다주고 하는 건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div> <div>다만 혼자갈 수 있다는 데, 억지로 남성미 뿜뿜하는 병크 치시면 그 자리 자체를 못가시게 될 겁니다.</div> <div>아싸로 변신하셔서 공부 열심히 하세요. 간도 아끼실 겁니다.</div> <div><br></div> <div>엠티 때 술 때려박고 정신 잃고 그러지 마세요. 기억이 20년 넘게 그대로 갑니다.</div> <div>제가 첫 엠티에 필름 끊기고 여학우 신발에 토한게 20년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입니다. 씨ㅂ.....</div> <div><br></div> <div>뭐 여튼 이런 각종 엠티나 행사, 여행 등은 술자리 같은 것에 새로운 환경이라는 보너스를 양념친 것과</div> <div>같습니다. 괜히 애들이 둘둘씩 사라졌다는 괴담(?)이 생기는 게 아니에요.</div> <div>여기서도 시도를 못하면 대마법사로 30년을 채우세요. 그게 <strike>너를 위해...아니 아니 </strike>여러분의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div> <div><br></div> <div>포인트는 내가 이 사람의 마니또라는 심정으로 '너무 나대지 말고' 조곤조곤 잘해주세요.</div> <div>주변에서 눈치는 깔만하게, 하지만 '얼레리 꼴레리' 나올 정도면 안됩니다. </div> <div>상대방이 '아냐 내가 할께, 아냐 됐어'라는 말이 2번 이상 나왔으면 술이나 곱게 드시고 주무세요. <strike>이 미련 곰탱이야.</strike></div> <div><br></div> <div>대화는 유머러스 보다는 진중한게 잘 통합니다. 웃기는 친구는 4년 내내 웃겨요. 코미디언 공채 나갈 거 아니면 그만해요.</div> <div>보통 이제 대학생이 되고 어른이 된 기분이 깔린 상태에서 연애를 해보려는데, 까불까불한 사람이랑 누가 만나고 싶겠어요.</div> <div>그렇다고 허세 부리고 가오 뿜뿜하면 20년 동안 흑역사 남습니다. 진지하게 좋아하세요 진지하게, 꾸미지 말고.</div> <div><br></div> <div>그리고 마지막으로 장난기 없이 진짜 제대로 된 조언 하나.</div> <div>제가 보고 제가 직접한 그 수많은 cc들 중에, 과내에서<b> 결혼까지한 커플은 단 한쌍.</b>(저희 과는 사범대라 좀 작습니다)</div> <div><b>즉, 여러분의 99퍼는 사귀어도 깨집니다. </b></div> <div><strike>꼬숩다</strike>는게 아니라 가능하면 과내 보다는 하다못해 다른 과나 다른 학교 친구를 넓게 만나시는 게 좋습니다.</div> <div>카사노바는 집안의 장미는 꺾지 않았다는 쌍팔년도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헤어지면</div> <div><b>정말 별일 다 있습니다.</b></div> <div>(<strike>제가 과내 cc를 세번 한 특이 케이스인데 제가 들었던 별명이나 루머를 요즘으로 치자면 합의금으로 빌딩 샀지 싶습니다.</strike>)</div> <div><br></div> <div>어차피 여러분이 하게될 연애는 약 300~400퍼(결혼전에 약 4회 연애한다는 통계 기준으로) 똥차로 기억되고 똥차로 기억할 겁니다.</div> <div>그말인즉슨 <b>해봐야</b> 이게 좋은 연애인지, 좋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거에요.</div> <div>안된다고 하지말고 일단은 해보시라는 겁니다. <strike>까여도 봐야 내가 뭘 해야하는 지 알죠.</strik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