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해외에 있는동안 2년을 만났고 </div> <div>해외에서 만난 커플이 결혼까지 가는걸 못 봤다는 친구의 말을 비웃고</div> <div>우린 다를거라며 스스로 다짐하듯 내 속에서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데</div> <div>결국 우리도 다른 커플들 처럼 헤어졌고</div> <div>그 이유는 너의 바람, 심지어 니가 바람 핀걸 알았을때는 이미 </div> <div>두번째로 만난 다른 여자였고, 나는 내게 부끄러운 짓 한 걸 말하라고 했을때</div> <div>너는 거짓말을 했고, 또 다른 이에게 또 너에 관한 얘기를 듣고 </div> <div>네게 마지막 기회라고 얘기 했을때도 너는 아니라고 했고 너는 네 입으로</div> <div>나를 이렇게 믿는 네가 있기에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큰 거짓말을 불러왔고</div> <div>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걸 이제 알았다고 했다.</div> <div><br></div> <div>내가 쓴 글에 너와 바람핀 여자가 덧글 까지 달며 날 조롱했지만</div> <div>나는 그 여자가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와 바람 핀걸 스스로 인증하는 꼴 이라며 비웃었다.</div> <div>카페에 무표정 하게 앉아 네가 하는 말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볼때도 너는</div> <div>아무렇지 않아보였고 </div> <div>나는</div> <div>우리가</div> <div>도대체</div> <div>왜</div> <div>왜 이렇게 된건지</div> <div>몰랐다</div> <div>너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 했던 나 때문일까 자책을 하고 </div> <div>떨어져 있는 시간동안 너무 잦았던 연락 때문인가 자책을 했다.</div> <div>내가 울며 너를 때리고 또 때리고 또 때리고, 너는 자신이 다 망쳤다고 했다.</div> <div>내가 모를것 같았다고 했다. 자기가 다른 여자와 자고 와서 나를 만나도 </div> <div>아무런 의심 하지 않으며 사랑한다고 자신만 바라봐 주는 내 눈 빛을 보면서</div> <div>너는 끝까지 속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했고 </div> <div>결국 모든걸 들킨 너는 내게 몇번이고 거짓말을 하다가 그제야 사실을 얘기 했고 </div> <div>달라진 내 눈빛에 너는 그제야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뭘 망쳐버렸는지 알게다며 내게 무릎 꿇고 울며 얘기했다.</div> <div>미안하다고 내가 우리 관계를 망쳐버렸다고.  </div> <div><br></div> <div>나는 그래도 너와 끝 까지 가고 싶었다. 아니 사실 내 옆에 두고 피말리고 싶은 내 마음이였는지 </div> <div>이제 달라지겠지? 나만, 나를 더 사랑해주겠지 하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div> <div><br></div> <div>한국 귀국 전 떠난 여행에서 함께한 내 친구들에게 너는 평소와 같은 모습을 보였다.</div> <div>내가 그렇게도 싫어하던 오지랖.</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오지랖이 불러운 너의 첫번째 바람. 내 주변에선 왜 너와 내가 헤어지지 않는지 왜 내 마음을 가난하게 하는 사람을</span></div> <div>계속 만나는지 왜 내 자존감을 스스로 떨어트리는지 수 없이 물었다.</div> <div><br></div> <div>나는 이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 </div> <div><br></div> <div>너는 먼저 한국으로 돌아갔고 그리고 나서도 우린 계속 만났다. 매일 연락을 했고, 너는 달라질거라 했지만</div> <div>똑같아 보였다. 내가 불만을 표현했던 그대로인체로 너는 떠들어댔다. 너는 바뀌지 않았다.</div> <div><br></div> <div>나는 내가 바람을 피는 사람이 아니어서 나를 이렇게 따듯한 눈 빛으로 바라봐 주는 네가 다른 여자를 품에 품을거란 생각을</div> <div>하지도 못 했고 결국 이건 사람을 너무 믿은 내 잘못일 수도 있지만 결국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너의 바람 때문이었어. 그리고 </div> <div>계획 없는 너의 미래. 너는 내게 말해지. "네가 내 인생에 무임승차 하려는 것 같다" 라고 말이야. 그것도 내 생일에.</div> <div>나는 네게 울며 얘기했어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떻게 하고 싶은 게획이 있다고. 하지만 너도 내게 말 해주지 않는 너의</div> <div>이야기에 나도 네게 하지 않았을 뿐이였는데. 그런 말을 했어 너는 내게.</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누가 내게 그랬다. 바람 피는거 참 별거 아닌데 그거 지키는 사람들 얼마나 대단하냐며.</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래 결국 우린 헤어졌고 그 이후로 다신 연락하지 않았지만 종종 우리가 아는 친구들에게 네 소식을 들어.</div> <div>나는 내가 귀국 했을때 너에게 연락이 다시 오지 않을까 기대 했지만 결국 연락은 오지 않았고 너는 한국을 떠났고 </div> <div>이제 나는 한국에 있네.</div> <div><br></div> <div>우리가 헤어진 시간동안 바쁘게 살아서 그런가 이제 좀 내 삶에 여유가 생겼는데</div> <div>나는 왜 이제야 네 생각에 눈물이 날까 분명 너의 잘못으로 헤어졌는데 </div> <div>그 때 좀 더 내 감정을 표출 했어야 후회하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종종든다.</div> <div><br></div> <div>너를 다시 만나고 싶은게 아닌데 왜 나는 자꾸 생각나는지 </div> <div>왜 좋았던 순간만 생각이 날까 ? 왜 따듯했던 눈빛만 생각이 날까 </div> <div><br></div> <div>너한테 잘지내라는 말은 못하겠다고 했는데 잘 지내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div> <div>다시는 네게 나 만큼 널 사랑해주는 사람 못 만날거라는 그 말 진심이야.</div> <div>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 나는 부딪히고 또 부딪히고 맞춰나가려고 노력했어.</div> <div>너무나 헤어져야 한다는걸 아는 순간 조차도 네게 또 얘기했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노력해보자 라고 내게 말해달라고</div> <div>그럼 넌 그렇게 말 했고 우린 또 서로를 맞추려 노력했어. </div> <div><br></div> <div>처음 부터 안맞는 사람들이었는데 맞추려 했기 때문에 잘못된걸까 </div> <div>내가 지금 무슨 말을 쏟아내는건지도 모르겠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