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쓸쓸함과 외로움을 떨쳐내고 싶어 연애를 시작한 남징어입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오히려 더 외롭다고 느끼고있습니다.</div> <div> </div> <div>연애전에는 여친이 없어서라고.., 그래서 외로운거라고 위안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런데 연애중에 외로우니 그런 변명조차 못하겠네요.</div> <div> </div> <div>회사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div> <div> </div> <div>벌이는 풍족하지만 삶이 쓸쓸하다 느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여친이 생기면 즐겁게 놀고, 웃고 하고 싶었습니다. </div> <div> </div> <div>여친이 자주 만나는걸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자제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래도 최소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서, 그날만큼은 전부 잊고 즐기고 싶은데 지금 여친은 그것조차 어려워하네요.</div> <div> </div> <div>목소리라도 듣고 싶은 마음에 통화를 바래도 통화보다는 카톡이 편하다며, 통화없이 카톡으로만 대화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일하는 중 틈틈히 데이트 코스도 짜고, 연애에 필요하다 생각되면 투자하는것도 아끼지 않습니다. </div> <div> </div> <div>여친이 원하는게 있으면 전부 들어주고 싶습니다. </div> <div> </div> <div>실제로 많은 부분 수용하고 들어줫고, 여친이 절 바꾸고 싶어하기에 거기에 맞춰 바꿔가고 있습니다. </div> <div> </div> <div>그러면 우리 관계가 더 나아지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요.</div> <div> </div> <div>이런 부분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도 여러번 했었습니다.</div> <div> </div> <div>근데 여친이 혼자만의 취미를 만들라는 말에 이제는 힘이 풀리네요.</div> <div> </div> <div>지금의 연애를 지탱하고 있던 버팀목이 부러진 느낌입니다.</div> <div> </div> <div>저의 연애스타일과 여친의 연애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 싶기도 했는데</div> <div> </div> <div>제바 바래서 시작한 연애가, 바램과 너무도 달라 지쳐오니 이 연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