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주로 더 마음이 없는쪽이 유리하다고 하잖아요
왜냐하면 더 여유가 있으니까요 즉 덜 예민하니까요
근데 전 성격자체가 연애할때 예민해서 연애가 힘들어요
겉으론 아무문제 없는데도 속으론 힘드네요
밑도끝도없이 예민한건아니고 뭔가 여자친구에게 내가 1순위가 아닌거같다거나 그런 느낌이 들면 서운하고 예민해지면서 여자친구
마음을 확인해하고싶어해요
지금 여자친구가 절 좋아하는걸 알아요 근데 뭔가 절 만나는거에 있어서 딱히 아쉬움이 없는게 느껴졌어요
저는 여자친구 어떻게든 한번이라도 더 보고싶은데 여자친구한테 언제보자고하면 그때는 친구랑 약속이있다
오늘은 좀 피곤하다등등 피곤하거나 약속이있으면 못보는게 이상한건아니죠 그라고 항상 제가 보자고하니까
딱히 먼저 보자고할 이유도없었겠죠 이해는 하는데 서운해요 나는 피곤하더라도 귀찮더라도 보려고 애쓰는데
그러지않는 모습이 서운하고 그거깨문에 예민해졌어요
전 예민해지면 상당히 찌질하고 어린애마냥 나좀 봐달라는 식으로 틱틱대요 평소엔 표현도 엄청 잘하고
엄청 잘해주는데 예민해지면 좀 차갑게 대해요 이게 제 마음이 좀 싱숭생숭해서 그런것도있고
약간 여자친구에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거 같아요
만약 어떤 부분이 서운하다고 얘길꺼낸다면 `뭐 그런걸로 그래?` 라고 할정도로 터무니없진않아요 서운할만한걸로 서운해하긴하는데
차마 말하기는 좀 그래요 날 더 많이 좋아해줬으면좋겠다 / 날 만나기 위해 더 노력했으면 좋겠다 등등 이런건 말하기가 좀 그렇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부담을 주어주는거같기도하고 만약 말해서 잠깐 바뀐다하더라도 일시적인 엎드려 절 받기니까요
제가 원하는건 그런 행동보단 여자친구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거니까요
말을 못할꺼면 티라도 내지 말아야 하는게 맞는거같은데 하.. 제가 예민한거죠 예민해서 연애가 쉽지않네요
어떻게해야 예민하지 않을수있을까요 좀 쿨하게 여유를 갖고 연애하고싶네요
평소엔 괜찮다가 서운한게 쌓이거나 어떤 부분에 서운함이 확 느껴질때가 오면 예민해져버려서 고민이네요
나의 예민함이 나한테도 우리에 연애에도 도움이 되진 않을텐데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