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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l_676084
    작성자 : 조라
    추천 : 4
    조회수 : 771
    IP : 211.192.***.229
    댓글 : 17개
    등록시간 : 2018/01/03 11:50:07
    http://todayhumor.com/?lol_676084 모바일
    (장문주의)초보가 적어보는 나의 LOL 이야기
    옵션
    • 창작글
    <div>글 작성상 높임말은 생략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예전에 롤이 맨처음 나왔을때 조금 깔짝깔짝즐기다가 24렙인가 25렙까지 키우고는 안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당시에도 서포터 포지션만 했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OP챔피언인 소라카가 주 챔프였다.(잘한건 아님)</div> <div>스킨을 보다 나무요정 소라카가 너무 이뻐보여서 샀었는데</div> <div>인게임에선 너무 구려서 실망했었다....ㅠㅠ</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뒤로 뭔가 괴리감이 생겨 안하게 됐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 몇년동안 안하다가 17년 11월부터 갑자기 재미를 붙히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놈이 결혼하기 전 롤을 즐겨한다는건 알았지만</div> <div>결혼하고 애 낳고 하다보니 일주일에 딱 하루, 그것도 애기 낮잠 잘때만 롤 하며 스트레스를 푼다는 녀석...</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도 아예 안해본것도 아니고 주위에 하도 롤하는 사람이 많아가지고 어느정도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었다.</div> <div>항상 대화는 내가 질문을 던지면 얘는 항상 신나게 이야기하는....그런정도의 대화였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범위는 그리 넓지 않아 한계가 있었고</div> <div>이참에 롤이나 다시 즐겨볼까? 생각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사실 재작년(16년)에 제수씨가 일본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서 친구놈은 올레!!!! 를 외치며</div> <div>나를 자기 집인 일산쪽으로 불렀다.</div> <div>소주한잔 같이 먹기로 했으나 대낮부터 마실순 없었기에 겜방에서 롤을 같이 하기로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언랭인 나를 보며 친구놈은 입을 털기 시작했다.</div> <div>물론 그 전부턴 내가 입을 털긴했지만..</div> <div> </div> <div>'언랭이 지금 골드5를 무시하는거냐'</div> <div>'ㅇㅇ 내가 30렙찍고 배치보면 너정돈 우수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일이 있은뒤로도 나는 롤을 전혀 하지 않았다.</div> <div>집에 컴터도 없을뿐더러(여담이지만 20대 중반때 어디 안나가고 게임만 한다며 어머니께서 컴터를 없애버리심 ㅠㅠ)</div> <div>그렇다고 피시방엘 가도 예전처럼 몇시간씩 할 수도 없어서(허리가 아픔..;;)</div> <div>그냥 오버워치나 깔짝깔짝하는 수준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 작년(17년)11월부터 롤을 좀 본격적으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div> <div>그래서 일단 30렙을 찍고 개편된 룬시스템들을 보며 숙지하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난생 롤 처음으로 배치고사를 봤고 12월 8일 브론즈1로 배치가 되었다. (1승9패)</div> <div>이때당시만 해도 주 포지션은 서폿이었으며 다른 라인은 생각할 수도 없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쨋든 주포지션은 서폿으로 하며 이챔 저챔 다해가며 랭겜을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다 17년 12월 17일 난 브론즈2로 강등되었고 친구에게 조언을 부탁했다.</div> <div>'거기는 니가 잘해서 멱살을 잡고 올라와야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서폿으로 멱살잡고 올라 갈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div> <div>당시에도 내 플레이스타일이라는건 이해를 하지 못했었고</div> <div>그저 그냥 원딜에 맞춰 움직이고 그리고 정글링조심 만 하면 될꺼라고 생각했다</div> <div>라인푸쉬니 뭐니 이런거 왜 하는지도 이해도 못했고...</div> <div>물론 지금도 다 이해하는건 아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친구에게 이런말을 했다</div> <div>'야 브론즈에서 서폿이 필요가 있나 싶다'</div> <div>'개소리 마세여 님, 내가 서폿만 해도 실버3은 찍을수 있음'</div> <div>'서폿으로 가능키나 하냐?'</div> <div>'서폿으로만 다이아 찍는사람도 있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지금도 다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div> <div>어제 게임을 하다가 서폿만 해도 티어는 올릴수 있다는걸 보여준 사람이 있었다</div> <div>우리 팀원이었던 서폿....정말 모든게 완벽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때까지만 해도 내가 와드 박아주면 미니맵을 체크하는건 </div> <div>미드나 원딜의 몫이었지 서폿인 내 몫이 아니었다.</div> <div>어짜피 나는 초보니까 오더를 내려주면 그거에 맞춰 움직이면 되는것 뿐...이라고 생각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면서 게임은 계속 플레이 했었고 퇴근하면 항상 겜방에 들려 롤을 조금씩 즐기는게 내 일상이 되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2월 19일 의도치않게 노트북이 생겼다. </div> <div>출시된지 조금 오래 되었지만 동생이 쓰라며 갖다줬다.</div> <div>롤을 돌리기엔 무리가 없는 사양이라 이제 집에서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이후로 집에서 플레이 하면서도 여전히 주 포지션은 서폿이었다</div> <div>소라카, 모르가나로 플레이 하는데 게임이 항상 잘 풀리지가 않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특히 모르가나는 유튜브에서 영상도 보고 하는데도 뭔가 잘 안됐다</div> <div>친구에게 이야기했지만 친구는 모르가나로 서폿을 하는건 좋은생각이 아니라고 이야기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물론 모르가나를 했던 이유는 마녀 모르가나 스킨이 생겼기 때문이기도 했다.</div> <div>마녀 모르가나 스킨에서의 모르가나의 가슴은 정말 짱이다. 킹왕짱</div> <div>물론 인게임에선 보이진 않지만 스킨선택창과 로딩창을 보기 위함이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튼 소라카에서 모르가나, 모르가나에서 소나로 바꾸니 그나마 조금 나아졌다.</div> <div>하지만 내 궁 명중률은 형편이 없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견제는 할 줄 알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기에 나때문에 봇이 터지는 경우가 많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때쯤이었던거 같다.</div> <div>서폿도 잘 해야 한다는걸...원딜이 잘큰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다는걸 알았다.</div> <div>그래서 카운터 챔프라는걸 보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올챔이 아니라서 역 카운터픽을 하기엔 무리가 있었지만</div> <div>상대가 카운터일시 내가 조심해야 하는것들을 공략을 찾아보며 숙지 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 미니맵의 위치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꿨다.</div> <div>그랬더니 한결 미니맵 보기가 수월해 졌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하지만 내가 아무리 잘할려고 노력해도 원딜이 못크면 답이 없었다</div> <div>브론즈1이나 2에서도 없던 일들이 3부터 생기기 시작했다.</div> <div>저렇게 약한멘탈로 팀게임을 하나? 싶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정글로 포지션을 바꿨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2월 24일 워윅으로 첫 정글을 돌았는데 승리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첫 정글랭겜 승리'</div> <div>'뭘루했냐'</div> <div>'워윅'</div> <div>'자르반같은 생존기 있는걸 하지?'</div> <div>'나 자르반 없음;; 정글챔이라고는 워윅이랑 케인 있음'</div> <div>'케인이 더 좋겠다 케인해봐'</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애초에 챔프들의 특성을 모르는 내가 케인을 해도 뭐 달라질게 있나 싶었다</div> <div>연습후에 랭겜돌렸지만 결과는 처참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진짜 있는욕 없는욕 다 먹은거 같았다.</div> <div>물론 심한욕설은 내가 리폿하긴 했지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 뒤론 주포지션을 서포터 부포지션을 정글로 하고 랭겜을 돌리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2월 29일 친구에게 브론즈 4로 강등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div> <div> </div> <div> </div> <div>'ㅉㅉ 5까지 안갈꺼같긴 한데 승률이 개낮음'</div> <div>'템트리가 문젠가?'</div> <div>'아니 챔피언이 문제야 모르가나 하지말라니까'</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래서 난 카르마를 들었다.</div> <div>카르마를 하다보니 초반 딜이 쎄다보니 가끔 킬각이 자주 나왔다</div> <div>딸핀데 우리원딜이 못들어가면 내가 들어가 킬을 먹고 나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우리 원딜이 한마디 한다</div> <div>'아 킬을 내가 먹어야 크는데, 그래도 잘 하셨어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브론즈3까지는 없었던 말을 브론즈4 들어와서 듣게 되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날인 12월 30일 친구에게 브론즈5로 강등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div> <div> </div> <div> </div> <div>'ㅋㅋㅋㅋ병1신ㅋㅋㅋㅋ 너의 자리가 거기야 ㅋㅋㅋ 브5는 너무하지 않냐'</div> <div>'야 내꺼 전적검색해봐 몰가,소나보다 더 잘 하고 있단말야 내가 문제가 아니야'</div> <div>'ㅋㅋ 노답 브5, 그러니까 정글을 하라고 멱살잡고 올라가야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 때 계정렙 40렙을 찍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난 여전히 카르마를 들고 서폿을 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한번은 카르마로 미드간다고 하길래 사정사정을 해서 내가 카르마를 다시 가져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카르마로 킬을 하나 먹으니 우리 원딜이 한마디 한다.</div> <div>'서폿이 대체 킬을 왜먹음? 나 안함 던짐 ㅅㄱㅇ'</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브론즈4에선 아쉽다 정도의 표현이었다면 브론즈5에선 적대적표현으로 바뀌었다.</div> <div>뭔가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간다는 생각이 들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2월 31일 브론즈4로 승급되었지만 불과 4시간만에 다시 브론즈5로 강등되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도저히 답이 안보인다는 생각에 정글로 주포지션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고</div> <div>워윅과 케인 강의영상을 주구장창 봤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018년 1월 1일 새해 첫날 난 롤 랭겜을 돌렸다.</div> <div>어머니는 새해부터 게임한다고 싫어하셨지만 롤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div> <div>큐가 안잡히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했으나 그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바로 알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워윅으로 8연승과 브론즈4로 승급하고 새해 첫날을 아주 기분좋게 마무리 할 수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018년 1월 2일 어제 퇴근후 랭겜을 돌렸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브론즈3으로 승급하였다.</div> <div>친구가 축하해 주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제 처음으로 리플레이를 다운받아 내가 어떤 실수를 했는지 체크했다.</div> <div>친구가 말했었던 '넌 너무 무식하게 들이대, 데스가 너무 많아'</div> <div>혹은 팀원이 '워윅님은 잘은 하시는데 너무 들이대요;;'가 뭔지를 알거 같았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도 아마 퇴근하고 나면 랭겜을 돌리지 않을까 싶다.</div> <div>퇴근해서 집에 들어가면 어제의 리플레이를 다시 보고 게임을 시작해 봐야겠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세줄요약</div> <div>1. 롤 처음 배치봤는데 브론즈1</div> <div>2. 브론즈5 까지 떨어짐</div> <div>3. 브론즈3 까지 다시 올라옴</div>
    출처 내 뇌!
    글쓰는데 한시간걸림 ㅡ,.ㅡ
    조라의 꼬릿말입니다
    아재 아닙니다~!!

    하스스톤 : MrRoe#3306
    롤 아이디 : 노씨아저씨

    가슴도 엄청 좋아합니다
    가슴 짱좋아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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