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글을 올렸었는데 어느 정도 결론이 나와 다시 올려요..</div> <div> </div> <div>차가 발등을 밟고 지나가서 악 하며 소리지르고 서행중이던 해당 차로 가서</div> <div>창문을 두들기고 발들 밟았다고 얘기했지만 그냥 가버렸네요</div> <div>이게 뭔일인가 싶어 어이없어 하자 뒤에 주차하던 어느 분이 </div> <div>본인이 다 봤다고 얼른 경찰에 신고하시라고 블랙박스도 제공 하겠다고 해서</div> <div>경찰에 신고후 진술서 쓰고 사고 접수했습니다.</div> <div><br></div> <div>결과는 저는 전치2주.</div> <div>가해 운잔자에게 안전운전 관련하여 범칙금 4만원 에 벌점 15점 부과하였다고 합니다.</div> <div>뺑소니는 워낙 중대과실이라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데</div> <div>제공된 블박에는 주차된 다른 차량때문에 상반신만 나와있고 사고 장면은 분간하기 힘들고</div> <div>일행이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의 목격 진술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요..</div> <div><br></div> <div>가해 운전자는 사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하다가</div> <div>조사관이 블박이랑 목격자 2명의 진술이 있다고 하자 사고 사실 인정하는 진술서를 쓰고 가서 사고 접수가 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 의문점이</div> <div>1. 운전자 분들 보통 운전하시다 보면 조금 큼직한 사람 발등 만한 돌 밟으면 내가 뭔가를 밟았구나 하고 인지하시지 않나요?</div> <div>  가해운전가가 발등을 밟고 갔음에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 의문스럽습니다.</div> <div><br></div> <div>2. 사고 직 후에 차량을 쫓아가서 창문을 두들기며 발 밟았다고 저 포함 3명의 사람이 얘기를 했는데 그저 취객들이 그러는줄 알고 무시하고 갔다 라고 했는데 보통 무슨 일이 있어서 내 차 창문을 두들기며 뭐라 말하는지 궁금해하지 않나요? 어둡고 인적없는 골목길도 아니고 사람 많이 다니고 있던 왕복 2차선 도로입니다.</div> <div><br></div> <div>3. 만약 정말 본인이 사고 난 거를 몰랐다면 조사관이 블박과 목격자2명의 진술이 있다고 했을때  블박 영상 보자고 했을 텐데 그냥 그 얘기 듣자마자 사고 사실 인정한다고 했다는데 이 정황으로 보면 사고 사실을 발생 당시부터 알고 있지 않았나 라고 의심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조사관에게 위의 얘기들을 말했으나 판례와 상급 조사관들의 의견 등등 으로 미루어 뺑소니로 처리하기 어렵다 라고 계속 얘기하는데</div> <div>검찰에게 결과보고서를 넘겼을때 재조사 명령을 떨어질 수 있다고 하네요 희박하지만..</div> <div><br></div> <div>너무 기가 막혀서 조사관에게</div> <div>그럼 내가 운전하다가 사이드미러로 보행자를 살짝 쳤는데 사고 사실 몰랐다고만 하면 되냐고 했더니</div> <div>어떤 법이든 사각지대라는게 있는데 뺑소니가 워낙 중대과실이고 형도 세다 보니 어쩔 수 없다 라는 대답만 들었습니다.</div> <div>뭐 앞으로 개정해야할 법들이 많다 이러면서..</div> <div><br></div> <div>이미 형사 처벌도 완료된거 같고 렌터카라 종합보험처리 한다고 하고</div> <div>저는 뼈는 이상은 없지만 사고 후 밤마다 해당 발에 쥐가 올라와서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치료는 계속 받고 있지만.. 발 아픈것도 아픈건데 자다가 쥐 올라와서 깨는게 더 짜증나네요</div> <div><br></div> <div>높은 합의금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해 운전자가 충분히 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몰랐다로 일관하여 사건 종결 시키는게 화가 나네요</div> <div><br></div> <div>이 사건에 대해서 제가 이의를 제기하여 다시 조사할 수 있을까요? 그냥 나는 몰랐소 하고 일관하여 끝내는게 어이도 없고 법의 사각지대니 뭐니 하는 소리도 참 웃깁니다.</div> <div><br></div> <div>두서 없었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