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부터 수많은 일을 해왔고 이제 서른이 되었습니다. <div>그 중에서도 다들 한번쯤 생각하시는 '노가다'에 대한 팁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씁니다!</div> <div><br></div> <div>1. 노가다 시작</div> <div><br></div> <div>먼저 노가다를 하려면 두가지가 필수입니다.</div> <div><br></div> <div>첫번째 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증</div> <div>두번째 안전화</div> <div><br></div> <div>큰현장이야 안전화를 준비한다지만 어찌되었건 두가지는 꼭 준비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div> <div>작업복은 버릴옷을 입으시면됩니다.</div> <div>깨끗할 생각은 버리세요. 짐하나 옮기려면 등짐,어깨짐은 기본이고 이동중에도 공구리, 먼지는 기본장착입니다.</div> <div>보통 자차소유자 아니고는 대중교통이용할 옷과 일할때입을 작업복을 따로 가방 혹은 쇼핑백에 준비해서 오십니다.</div> <div><br></div> <div>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은 근처 교육처에서 몇시간 이수하면 됩니다. 이수래봐야 시험같은건없고</div> <div>교육들으면 줍니다.. 저는 교육내내 폰봤네요...</div> <div><br></div> <div>2. 노가다 출근</div> <div><br></div> <div>노가다는 크게 숙식노가다와 출퇴근노가다가 있겠죠.</div> <div><br></div> <div>숙식노가다는 말그대로 지방이나 먼곳에서 원룸혹은 투룸에 방에 한두명씩 낑겨 살면서 일하는것이구요.</div> <div>출퇴근이라면 근처 인력사무소에서 일을 받아서 일하는겁니다.</div> <div><br></div> <div>돈이 급하다 싶으면 숙식도 좋지만</div> <div>제가 일해왔던 기준으로 거주지 인근에서 2~3군대 인력사무소를 통해서 일해도 충분합니다.</div> <div><br></div> <div>숙식은 솔직히 환경이 너무하다싶고 잘어울린다 싶으면 결국에는 술값으로 일당 탕진하는경우가 대부분입니다.</div> <div><br></div> <div>수도권만해도 요즘은 일하는 전날 문자로 'xx업체 xx주소 xx시까지 xx에서밥먹어라'라고 옵니다.</div> <div>옛날처럼 5시에 인력사무소로 출근해서 죽치고 기다릴일은 없습니다.(이건 지역별 사무소별 차이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숙식노가다와 인력사무소 출근 서로 장단점이있긴한데.. 숙식은 추천안드립니다.</div> <div>한달에 40공수찍었다니 뭐니 .. 사실 현장마다 다르고 반장마다 다르고 .. 그냥 하루벌어 하루 입금되는 맛에 </div> <div>인력사무소 출근하는게 나을듯합니다.</div> <div><br></div> <div>3. 노가다의 강도</div> <div><br></div> <div>누군가 군대생활 그중에 진지공사랑 비교하시는 분 계시더라구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제가 감히 말씀드리면 일 정말 편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요즘 양중,곰방(무거운짐 높은곳으로 나르는일) 안해요.</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다 기계 써서 나릅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현장나가서 좀만 무거운짐 나르려고하면 나이있으신 인력분들이 이건 양중이다 인력단가로는 못한다 못을박습니다.</span></div> <div>제가 택배상하차부터 막일은 다해봤고 그걸 경험삼아</div> <div>그것들보단 당연히 힘들겠지라고 생각하고 시작하고 경험해본결과....</div> <div>너무 꿀입니다;</div> <div>지역차이, 현장차이 분명히 있겠지만..</div> <div>강도는 그냥 훈련없는 군대일과중 하나입니다.</div> <div>특히나 선임도 없고 출퇴근, 점심시간, 쉬는시간하나는 정말 칼같이 지키는 일터입니다.</div> <div><br></div> <div>거의 80프로 이상이 7시쯤 나가서 빗질하다 점심먹고 한시간 자고 4시반까지 뻐기다 퇴근합니다.</div> <div>큰현장부터 작은현장까지..</div> <div>진짜 우리사이에 이런말이있어요 노가다 나와서 땀흘리면 병x이다..</div> <div><br></div> <div>4. 노가다의 단가</div> <div><br></div> <div>지역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12~13입니다.</div> <div>인력사무소 10프로 때주면 11만7처넌받습니다.</div> <div>저는 진심으로 그반인 6만원정도의 일을 해온것같습니다.</div> <div>현장은 항상 바뀌었고 여러현장다녀봤는데..</div> <div>인식이 '노가다'여서 그렇지 ..</div> <div>머좀하면 담배한대피고 쉬어야하고..</div> <div>뭐좀 하다가 관리자 안보이면 앉아서 죽쳐야하고..</div> <div>오히려 쉬니까 시간안가니 답답했습니다.</div> <div>물론 땀흘리며 일할때도있는데 그럴땐 오히려 시간이 잘가서 좋습니다.</div> <div><br></div> <div>5. 결과</div> <div><br></div> <div>사실 노가다를 알아보시는 분들은</div> <div>결국 자기자신이 가장 밑바닥에있고 금전이 급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시잖아요?</div> <div><br></div> <div>진심.. 쿠x이나 c뭐 물류나 .. 그것보다 훠얼씬 편하고 돈도 많이법니다.</div> <div>지난달 320찍었는데 정말 솔직히 말씀드려서 사무직보다 그지같은건 맞아요.</div> <div>그래도 정말 조금에 각오라도 되었다면 진짜 잘벌고 일도 할만합니다.</div> <div>4시반 퇴근이 기본인데... 가정적일수도있어요.</div> <div><br></div> <div>갠적으로 노가다에 대한 부정적,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써봤어요.</div> <div>안전교육증과 안전화 이 두 개면 정말... 한가정을 책임지기도 어렵지않네요.</div> <div><br></div> <div>궁금하신점을 물어보시면 답변드릴께요..</div> <div>행복한 2019년되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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