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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48720
    작성자 : jeigrim
    추천 : 34
    조회수 : 4730
    IP : 14.39.***.202
    댓글 : 33개
    등록시간 : 2017/05/05 09:41:2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48720 모바일
    하노이 소녀 -5- (실화)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초이삼촌(아니야!!) 입니다.


    오늘 막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선거날 맞춰서 들어오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재외국인신청을 안해놔서...하하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부랴부랴 쓴 다음 이야기를 올려 드립니다.


    실례이지만 아직 들려드릴 이야기가 반 정도 남은거 같습니다....


    앞으로 심각하고 진지한 이야기가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이 이야기는 한달간 하노이에서 일어난 실화 입니다.




    -----------------------------------------------------------------------------

    그런 대화가 있은 후...


    그날 이후 전 좀처럼 그 소녀에게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소녀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고 현실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졌지요.

     

    외국인과 현지인의 한계랄까, 왠지 모르게 소녀 또한 저에게 벽을 두는 듯한 느낌도 받았구요.

     

    물론 가끔 문자도 주고 받았고, 한국 일행 들과도 커피숍도 자주 갔긴 했습니다.

     

    ...

     

    문자의 내용은 진짜 누가 봐도 외국인 친구와 현지 소녀의 대화 였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커피숍에 갈때도 반갑게 맞이 해 주긴 했지만 별 다른 대화는 없었구요.

     

    그냥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웃으면서 인사 하는 정도 였죠.

     

     

    근데....

     

     

    우리 오지랖 넓으신(1화에 나온) 그 교수님이 부채질 하십니다.

     

    ~ 나나가 최팀장 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 나나가 최팀장한테 마음이 있네, 있어!”

     

    ~ 저거봐 또 최팀장 보고있네~”

     

     

    a0019555_4b2a5660316d7.jpg

    아니에요 그런거...

     



    라고 수차례 말해도 맞다고 맞다고 그렇게 부추기십니다.

     

    이 교수님은 정말 나나가 맘에 드셨나 봅니다.

     

    저보다 더 많이 그 커피숍을 가셨거든요. 꼭 아침마다 거기 가셔서 전화로 저를 불러냈지요.

     

    그럴 때 마다 못이기는 척 가긴 했지만

     

    솔직히 저도 나나를 보는게 참 좋았습니다.

     

    잠깐이라도요

     

    처음 수줍게 인사하던 모습에서 이젠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는 모습으로 바뀐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친구라도 말이에요

     

     

    나나는 메시지를 보낼 때 my friend 라는 말을 많이 썼습니다.

     

    아마도 외국인 친구가 생겨서 좋아서 그렇겠지요 그리고 제가 한국에 가더라도 가끔 연락

     

    주고 받으면서 이야기 나눌수 있는 외국인 친구가 생겨 저도 좋았습니다.

     

    근데 my friend를 너무 많이 써서...;;;

     

    '알았어 우리 친구 이상 아니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대화 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사건이 생겼습니다.

     

    어쩌다가 톡으로 꽤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한국어를 가끔 쓰는 겁니다

     

    엉터리긴 했지만요

     

    네를 내 로 친다던가

     

    감사합니다를 감삽니다 라고 친다던가

     

    오타치는게 귀여워 보였지만 그래도 맞는말을 썻으면 해서 조금씩 고쳐주었습니다.

     

     


    나나: 한국어 재밌어요. 그래도 가끔은 알아 들어요

     

    초이: 그래? 대단하네요. 한국어 공부해볼 생각은 없어요?

     

    나나 : 글쎄 힘들거 같아요. 지금 영어학원 다니는것도 벅차서 한국어 학원 까지는 좀...

     

    초이: 내가 가르쳐 줄게요.

     

    나나 : 정말요?진짜?

     

    초이 :

     

    나나 : 진짜죠? 약속해요! 정말이죠?

     

    초이 : 응 그래요 약속할게요^^

     

    나나 : 완전 좋아요! 한국어 공부 책도 살게요!

     




    비록 메시지이지만 신나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

     

    뭐 간단한 한국어 정도야 가르쳐 줄수는 있겠죠 읽는 방법이라던가...

     

    그렇게 또 한참을 대화 하다가...

     

     

    나나 : 근데 한국에 언제 돌아가요?

     

    초이 : ...2주 좀 넘게 남았네요

     

    나나 : 2?

     

    초이 : 2주 뒤에 프로젝트가 끝나요

     

    그 소녀는 한참은 답이 없었습니다......

     

     

    저도 한참 기다리다가 바쁜가보다 하고 그냥 잘자라는 메시지 하나 보냈고,

     

    소녀도 잘자요^^ 라는 답 보내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음날은 제가 미친 듯이 바빴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수님은 그 날 아침도 어김없이 커피숍 가자고 나를 불렀고 전 못간다고 바쁘다고 못을 박고 일에 열중 하였습니다.

     

    불쌍(?)한 우리 교수님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PM(프로젝트 매니져)교수님을 꼬시기 시작했고

     

    할 일 없으셨던 우리 PM 께서는 좋다구나 따라 나가셨지요.

     

    그렇게 한시간즘 흘렀을까요

     

    교수님이 제 사무실로 들어오셔서 다급하게 말씀 하셨습니다.

     

     

    교수님 : 최팀장님 큰일났어요!

     

    초이: ?..네네? 무슨일인데요 문제라도?

     

    교수님 : 아니 그게 아니라!...

     

     

    무슨 일인고 하니, 교수님 두분이서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한참 이야기 하고 계시던 때에 소녀가 살짝 다가오더 랍니다.

     

    그리고 조심스레 물어보더랍니다.

     

    나나: 미스터 초이 혹시 2주뒤에 한국 가나요?

     

    교수님 : ? 응 가는데? 왜요?

     

     

    ....

     

    저는

     

     

     

    ..“그래서요?”

     

     

     

     

    라고 조심스레 되물었고...

     

     

    교수님 : 아니 그랬더니 갑자기 소리를 빽 지르더니 아아아아!! 하면서 머리를 쥐어 뜯더라고! 최팀장 빨리 가봐서 어떻게 좀 해봐요! 큰일났어!!!

     

     

     

     




    ...??!! 

     

     ----------------------------------------------------


    한국으로 돌아와서 짐정리도 못하고 써서


    잠깐 짐정리좀 해야 겠네요;;;


    이번에도 짧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도 거의 끝나가서 이제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아마도 빠른 시일에 다음 이야기를 들려드릴수 있을거 같습니다.



    긴 저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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