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P> <P>그냥 없으니 음슴</P> <P> </P> <P>고딩때 우린 기숙학교였음</P> <P> </P> <P>그래서 자유가 좀 없고 근처에 놀곳도 없어</P> <P> </P> <P>그냥 놀이를 만들어 친구들끼리 헤헤허허 하고 놀던때였음</P> <P> </P> <P>게다가 TV도 없었기에 PMP가 대세였음</P> <P> </P> <P>그당시 PMP가 값이 좀 나갔고 잘 없었을 때라 PMP는 기숙학교의 보물같은 존재였음</P> <P> </P> <P>사고가 터지기 전 교실에서 휴식시간이었음</P> <P> </P> <P>그때 한 친구가 내 PMP를 빌려달라고 했음... 난 거리낌이 없었기에 그냥 알겠다하고 다음시간에 달라고 했음</P> <P> </P> <P>친구는 맨뒤고 난 그 앞이였기에 걱정따윈 없었음</P> <P> </P> <P>문제는 그 친구 손으로 PMP가 전달된 순간 데스티네이션 직구로 가는 열차행을 탑승한거임</P> <P> </P> <P>수업시간이 되고 조회시작하고 수업시작한지 10분후</P> <P> </P> <P>갑자기 뒤에서 고통의 신음인지 쾌락의 신음인지 격렬하게 터져나왔음</P> <P> </P> <P>순간 20명의 학생의 시선과 선생님의 시선은 나쪽으로 향했음 왜냐하면 내 바로 뒤에서 났으니까</P> <P> </P> <P>나도 당황해서 뒤를 보니 내 친구 얼굴이 보였고 엄청나게 당황한듯한 표정으로 멘붕까지 왔음</P> <P> </P> <P>그때 그녀석 표정에서 알수없는 불안감이 나를 엄습한거임... 그리고...</P> <P> </P> <P>0.3 초후 내 친구는 PMP가 들린 손을 크게 들어올리고 마치 슬로우 모션처럼 보였던 나는</P> <P> </P> <P>짧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음 근데 그 외마디 비명조차 슬로우 모션</P> <P> </P> <P>그친구는 강속구로 PMP를 땅으로 내쳤음 그 또한 0.2초 죽는것도 아닌데 주마등이 보였음</P> <P> </P> <P>아 어떻게 합의 볼까.. 그전에 고칠수 있을까 제발 PMP야 늬가 탱크에나 있는 강철복합장갑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P> <P> </P> <P>는 개뿔 나의 간절함을 산산조각 내듯 여러개 파편이 나에게로 튀어왔음 액정은 아작나고 배터리가 터져나가고</P> <P> </P> <P>합선으로 전기불똥이 튀는데 아주기냥 내눈에 불똥이 튀는거 같았음</P> <P> </P> <P>아무튼 그친구는 불려가고 결국 PMP주인인 나도 끌려가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300회... 반성문 깜지, 잡초뽑기 등</P> <P> </P> <P>뭐.. 그친구랑 합의는 봤지만... 참고로 내 PMP에는 얏옹을 안깔았음.</P> <P> </P> <P>매주 PMP검사를 함.. 그친구는 어둠의 경로로 USB를 연결시킨거임.. (내껀 컴퓨터 같은 PMP라 USB 연결가능)</P> <P> </P> <P>소리는 그녀석이 모르지만 그전에 교실에서 음악 틀어놓는다고 이어폰 끼워놔도 스피커로 들리게 설정해놨었던거임</P> <P> </P> <P>아무튼..</P> <P> </P> <P>그 PMP 사건이후 난 누구에게도 PMP를 빌려줬음</P> <P> </P> <P>어차피 합의 봤으니까 ㅋ</P> <P> </P> <P>아무튼 1주일간 강의 못들은건 함정 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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