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꼼수 27회 재밌고도 씁슬하게 듣고 오유 베오베 보다가 복지 망국 글들 보니 
그 동안 쌓여서  잘 잠자고 있던 분노들이 팡 터져서 처음으로 오유에 글을 쓰네요.

전 스웨덴에 5년 넘게 살고 있고 미국에서도 좀 살았던 사람으로서 세계에 알려진 한국과 
한국안의 한국에 글좀 써볼려 고 합니다.

1.복지국가들이 복지로 망해간다.
 조중동 들이 자주 언급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도 계속 퍼주다가 심상치 않으니깐 정권이 바뀌고 있다
 고 생각하시는데.. 
 세금반이상 뜯어가고 그 돈으로 실컷 복지 하다 망국주위 들었다고 보도가 나가는데....
 스웨덴 언론에 실린 글을 인용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70년넘게 집권당이었던 사회민주주의가 많은 의석을 잃었는데 일단은 좋은 지도자의 부재
   (전 지도자 였던 모나 살린을 다들 싫어했습니다), 장기간 집권으로 인한 정체 그리고 고인물에서 나오는      
  부정부패 였습니다'' 
 옙 복지로 퍼주다가 나라살림이 거덜나서 정권이 바뀐게 아니라 전 집권당의 부패로 인한 알게 모르게 빠져       나가는 각종 세금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사람들은 염치가 있는게 부정이 발각되면 바로바로 선거든지 자진사퇴로서 물러납니다. 높은 선거율 때문이죠.
 한국의 정치인들... 당신들 부정 하나만 줄이면 여러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이 현 복지 제도 안바꾸고도 혜택을 봐요. 조중동의 복지국이 망한다는 기사좀 그만 인용하시고요.

2. 위키 릭스
  어쌘지(글구 보니 지금 스웨덴에 구금중 ㅎ) 가 위키 릭스 터뜨렸을때 
  각국에선 일급 특보로 나가고 난리 였는데 한국은 너무 조용하데요.
  그나마 정직한 소수언론과 나꼼수에서 언급해서 많이 알려졌는데 혹시 라도 관심있으신분은
  한국 분야 읽어보세요(번역본도 있음). to the core 뼈속까지... 아 놔...

3.왜곡된 언론. 
   한국언론들 보면 삼성 소식을 연예인 기사 처럼 자세히 써주고 있어요. 특히 전화기 부분.
   애플과 소송을 보면 시시각각 올라오더라구요. 댓글 보면 앱등이네 삼숭년놈들이네 싸우고 있고.
   여튼 전화기의 대강자 삼성으로 나오는데 일단은 몇년 전까지만 해도 
   삼성, 엘지가 해외에서 전화기로 돈 많이 벌때는 폴더 폰이었어요. 아이폰 대박나고 겔럭시 출시시작할때.
   저 당시 헐리우드 영화들 잘 보면 랩탑은 맥북, 전화기는 삼성 이나 엘지 폴더폰 그럴때 였어요.
   왜냐면 성능도 좋은게 가격도 저렴했거든요 여기서는 한 5만원정도 했어요.
   지금 삼성이 해외에서 잘나가는 건 ..스마트나 타블렛 보다는 ''TV'' 에요. 티브
   부동의 1위. 유럽에서는 휩쓸었어요. 10집 중에 8집은 삼성 tv. 그리고 이곳 사람들 인식은 
   예전 소니처럼  가전제품 회사로 삼성을 알고 있어요. 
   제가 삼성은 건설, 광고, 자동차, 의류(제가 예전에 일했었음...),금융, 유통-백화점,보험,심파크 
   한다고 하면 놀래요.특히 식구들에 의한 족벌 경영하고 있다고 하면  딱 뭔가 수상한 기업으로 
   생각 하는데 여기는 뭐 법으로 금지 되어있으니깐...
  
4.한국아이돌이 미국에 이어 유럽 파리를 휩쓸었고 런던에서의 러브콜. ...아 진짜...
  한국 아이돌이 유명한건 맞는 사실인데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대만 베트남 필리핀 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등 아시아 권이에요.
  예전에 홍콩배우들이 아시아에서 인기있을때랑 비슷해요. 물어보면 아무도 모르고 아는 친구들은 
  그 뭐냐 여자들중에 일본 쟈니스나 꽃돌이 문화 좋아하는 사람들 한 0.1%정도. 
  미국에 사는 친구한테 물어보니깐 미국 공연할때 오는 사람들 대부분 재미 교포, 미국 거주 아시아 인들.
  
  조중동을 미국의 폭스 뉴스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5. 위키 릭스
  어쌘지(글구 보니 지금 스웨덴에 구금중 ㅎ) 가 위키 릭스 터뜨렸을때 
  각국에선 일급 특보로 나가고 난리 였는데 한국은 너무 조용하데요.
  그나마 정직한 소수언론과 나꼼수에서 언급해서 많이 알려졌는데 혹시 라도 관심있으신분은
  한국 분야 읽어보세요(번역본도 있음). to the core 뼈속까지... 아 놔...

6. 제 유럽 친구들이 보는 각국의 평가
  선진국 -    노르웨이,덴마크,스웨덴,독일,케나다 이정도 쯤 
  강대국 -    미국 중국 러시아
  선진 강대국 -일본
 정확할지는 모르겟지만 고개가 끄덕여 지기는 합니다.  선진의 뜻이 시민의식의 수준을 보여주는 것 같고 
 강대국이 나라가 부유하고 강한거 라고 하더군요.
 제가 확실한 건 미국은 강대국이지 선진국과는 좀 거리가 먼거 같아요. 살어 봐서 느꼈어요. 
 그니간 미국의 복지제도는 제대로 보시고 평가 해주세요. 

7.EU국가들의 금융위기.
   전세계 경기침체와는 별게로 또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스가 부도난건 EU 가입하기 위해 나라살림 빵구나거 속이고 
   가입했다가 크게 터진 겁니다. 부정부패가 원인이에요. 한국 언론들은 이 부분을 보도를 안하더라구요.
  지금 다음 문제 국가가 이탈리아 입니다. 거대 부정부패 국가.
  나라 수장이 언론사를 직접 운영하는 강력한....

8.북유럽은 살기 좋은 나라..?!?!?!
  아름다운 푤드 해안 지역과 하늘을 수 놓는 오로라, 웅장한 자연경관, 강을 거슬러 오르는 힘찬 연어들.
  옙, 여행사 사진 보면 참 아름답죠... 근대 만약 소리까지 전달하는 기능이 있다면 맘이 바뀔꺼에요.
  비바람 휘몰치는 소리와 우박이 수시로 내리고 겨울은 낮이 고작 5시간 정도.
 스웨덴 사람들도 인정하는데 날씨는 딱 5,6,7월 이 덥치도 춥지도 않고 낮도 길고 (하지에는 해가 새벽 한시쯤 졌다가 바로 3시쯤에 다시 떠요) 대부분 화창하고 이 3개월이 천국이에요.
 저 3개월 지나면 이렇게 변화 무쌍한 날씨는 첨봐요. 비오고 해뜨고 우박내리고 또 비오고 바람 휘몰아 치고 
 어쩔때는 저게 동시에 일어니기도 하구요. 이사람들 인사말중에 날씨 얘기는 안빠지구요 유향이 겨울에 태국으로 놀러가는거에요. 저도 한여름 새벽 한시 쯤에 발코니에 나가 빨간 지평선을 보니 갑자기 처량하더라구요. 10월달에는 맑았었던 날이 한 6일정도.

 세금이 높은건 다 아실꺼고 소득이 적으면 45%정도 보통은 50% 많으면 65% 까지도 냅니다.
 병원 한번 갈려면 일단 자기 지역이 속한 보건소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일단 그곳에서 전화걸어 대충 아픈곳을 설명 하고 상담을 하고 의사와 예약을 합니다. 리스트에 등록 되고 한 3개월 정도 되면 의사랑 진료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무료입니다 (치과는 유료) 근데 급성맹장이나 위급상황시면 응급실을 가는데 기본 진료및 주사 한대 약처방이 860 크로나 한 16만원 정도 입니다.  상상했던거랑은 좀 틀린점이 있지요.  
게다가 물가는 우리나라의 1.8 배 정도 입니다. 때문에 중고 시장이 잘 발달되었있고 자가용 보다는 자전거가 
아주 많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많습니다. 보통 식당 한끼는 만원 4천원 정도 합니다. 물론 스웨덴은 소득 수준이 높지만 물가는 그거보다 더 높습니다. 제 생각이기도 하고 스웨덴 친구들 생각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엑스박스 360 게임을 인터넷 주문시 스웨덴에선 11만원 정도 영국에선 8만원 정도 입니다 
 덴마크는 우리나라보다 2배 노르웨이는 2.5배까지 높습니다.
 
다만 의외로 한국보다 스웨덴에서 싼게 몇가지 있는데 감자랑 양파랑 외제차 ,명품 가방들이랑 수입 화장품들이었습니다.
  
 북유럽이 원래 선진 국가는 (덴마크 제외)아니었습니다. 스웨덴은 찢어지게 가난한 나라였고 1800년 후반에는 나라인구의 20%정도가 가난을 피하고자 미국으로 이민을 갑니다. 그래서 미국에 앤더슨, 요한손, 존슨 , --버그 등이 많이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1900년 초에 스웨덴으로 부터 독립하구요.
이러다가 두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산업화의 꽃을 피웁니다. 이러면서 나라가 점점 풍족해 집니다.
한국의 월남전이랑 일본의 한국전쟁이랑 비슷한 경우죠.
이때 다른점이라면 스웨덴에서 성장보다는 복지,환경,교육, 인권등을 좀더 생각한거죠. 정직함도 좀 함께.

9. 스웨덴 친구들이 한국에 놀라워 하는점.한국이 잘 모르는 스웨덴.
 
  김치, 비빔밥, 불고기 많이 유명해졌습니다. 몰랐던 친구들도 시쳇말로 떡실신이 가능하더군요. 
 한때 유행이었던 외국인 친구 떡실신 시리즈에서 다른건 긴기민기하고 허구도 보였지만 음식 만큼은 사실입니   다. 아랍친구들이(여긴 아랍이민지가 15%정도 됩니다) 대장금 물어보면 제가 다 놀랍니다. 대만, 필리핀,일본 친구들 (스웨덴에 사는)은 이미 겨울연가랑 가을 동화는 정독시청 했구요.
 스웨덴 친구가 한국 음식 물어보면 다른말 필요 없고  유투브에서 무한도전 비빔밥 광고 보여줍니다. 군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요 .꼴딱 ㅎ

삼성이나 엘지가 전자 분야 말고도 유통 ,패션, 보험, 금융, 건설, 삼성은 자동차랑, 공원까지 하고 잇다면 놀라워 합니다. 

학교에서 과목중에 도덕, 국민윤리 들이 있다고 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특히 체육,음악,미술은 필기 시험도 있다고 하면 욕이 나옵니다. 야자와 별보고 등교 별보고 하교 얘기하면 인권위에 제소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동학대 명목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놀라워 합니다. 
인구 4천5백만명에 서울 인구가 천만명이 넘어간다고 하면  놀랍니다.
스웨덴은 한반도의 3배넘는 땅덩이에 인구는 9백만명 정도 입니다.

테트라 팩이라고 아시나요? 종이로 된 우유팩이나 음료수 팩을 개발한 회사입니다.전 세계에서 어느 회사든지이 종이팩을 만들면 3%정도(몇년전) 테트라 팩으로 갑니다. 종이팩 잘보시면 테트라 팩 상표 보여요.

제 친구가 동대문에 놀러갔다가 놀랬습니다. 
가게는 수십개인 빌딩이 여러개인데  파는 옷은 거진 비슷하다.가격표 없는 곳이 너무 많다. 

글이 길어지니 난잡하고 엉뚱한데로 흘러 가는거 같네요.

10. 마지막으로 나라를 새롭게 바꿀려면 그 구성원인 여러분 하나하나의 시민의식이 중요합니다.
현 정부를 많은 분들이 비판하지만 지도자를 뽑은 사람은 다른 분들도 아닌 국민 우리들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지탄받을 사람들은 선거를 안한 사람들입니다.
  
선거 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