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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대판하고 짜증나서 그냥 나왔다.
할것도 없는데 근처 포차도 문닫아서 혼자 술 홀짝일때도 없다 ㅜㅜ
시팔 와이프가 다좋은데 돈 욕심이 좀 있다.
뭐 본인 호위호식 하는건 아니고 애한테 돈을 쓰는데 내가 보기엔 너무 과하다.
예전에 회사다닐때 세금 다 띠고 월 480~520 사이 벌었다. 외벌이고 와이프 가끔씩 온라인으로 깔짝깔짝하는 알바로 월 20~30만원정도 벌고
세식구 사는데 넉넉친않아도 모자라지 않게 잘 살았음
근데 애 유치원들어갈때부터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가기 시작함
뭔 영어유치원을 보내야되는데 그게 한달에 유치원비만 100만원이여 거기에 뭔 액티비티 하고 하면 20~30만원 우습고
내가 우리 형편에 110만원짜리 유치원은 과욕이다라고 했는데 와이프는 서울애들이랑 경쟁할려면 이정도는 해야된데
내가 유치원때 영어 공부해봐야 소용없다고 백날 얘기하고 금전적으로 여유도 없지 않냐 했는데 이것저것 아끼고 뭐 하고 하면
보낼수 있다길래 그럼 해봐라 했다. 솔직히 나도 애한테 하는건데 마냥 아끼는것도 아니다 싶었음.
영어 유치원에 뭔 창의력 교육에 무슨 주말 캠프에 어쩌고 하면 진짜 버는 돈 반 이상이 애 교육비로 나감
내가 한달에 용돈 40만원 받는데 내용돈 20만원 깎고 생활비좀 줄이고 보험 몇 개 해약하고 해서 근근이 생활함.
대신 내 취미생활은 완전히 박살나고 ㅋㅋㅋ 취미라고 해봐야 낚시하는건데 원래 월 1~2회정도 가던거 2달에 한번정도 겨우감
그러다 애 초등학교 가고 하면 돈 더들건데 내가 한 20년을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어서
회사 그만두고 자영업 시작했다.아무래도 좀 더 벌어야 내가 숨이라도 쉬겠더라고
그동한 저금한돈이랑 대출 좀 받아서 성인게임장 시작했다. 물론 합법으로 한다. 뭐 이것저것 따지면 좀 애매하긴해도 일단 합법으로한다.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벌이는 늘었음. 한달에 그래도 800정도 가져온다.
근데 이게 진짜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함 ㅋㅋ 진상들도 너무 많고 업무시간도 너무 길고 나 10시에 가게 나가서 11시30에 집에온다. 일주일에 하루쉰다
그것도 알바들 잘 돌아갈때 얘기고 아침조 빵꾸나면 집에서 6시30에 나가서 11시까지 있기도 하고 쉬는날 아예 없기도 하고 ㅋㅋㅋㅋ
보통 한달에 5번은 진상새끼들 오는데 그때마다 맨날 언성높이면서 싸우고 쫒아내고 한번은 진상새끼한테 죽빵맞은적도 있음 ㅋㅋㅋㅋㅋ
그러다보면 진상새끼들한테 알바들 맨탈 털려서 그만두고 쉬프트 빵꾸나고 다시 내가 때우고 이지랄 하면서 1년을 하니까 20kg가 빠짐 ㅋㅋㅋㅋㅋ
그래도 애한테 투자하는거다 이게 애한테 좋다 생각하면서 버텼는데 내가 더벌어오는만큼 애한테 더쓰더라고 ㅋㅋㅋ 안그래도 불만이 많았는데
오늘 와이프가 애 여름방학때 캐나다로 영어캠프 보낸다고 천만원정도 드니까 준비좀 해달라고 하길래
개빡쳐서 못준다고 했다. 보내고싶으면 니가 노가다를 뛰든 뭘 하든 니가 벌어서 보내라고 했더니
이게 자기좋자고 하는거냐고 애 좋자고 하는거지 하는 개좇같은 무적의 논리 또 나와서 한 두시간을 싸웠음 ㅋㅋㅋㅋㅋㅋ
사실 와이프도 지한테 돈쓰는건 얼마안되고 다 애한테 들어가는건 맞는데 너무 과한거 아니냐 이거?
아 알바 쉬프트 겨우 다 맞춰서 진짜 오랜만에 하루 쉬는데 속에서 천불이 나서 지금 진정이 안된다 ㅋㅋㅋㅋ
내가 능력이 있어서 감당할수 있으면 되는데 내능력으론 도저히 감당을 못하겠다.
이러다 이혼하지 싶은데 애 생각하면 그럴수도 없고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사람이 너무 힘들고 혼란스러우면 웃음이 나온다더니 자꾸 나도모르게 헛웃음이 나온다 ㅋㅋㅋㅋㅋ 아 미치겠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출처 | http://huv.kr/pds11513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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