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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00607
    작성자 : iT개발자
    추천 : 9
    조회수 : 3371
    IP : 182.172.***.14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21/04/09 17:29:52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00607 모바일
    한국 직장은 소시오패스의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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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직장 속의 소시오패스


    먼저 소시오패스에 대해서 알아보자.

    심리학자 마사 스타우트는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라는 책에서 소시오패스 관련 이야기를 한다.

    소시오패스는 전체인구의 4%로, 대략 100명이 모인 집단에서 98%의 확률로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소시오패스가 있다.


    소시오패스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1. 자신의 성공을 위해 나쁜짓을 저질러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법이 없다.

    2.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는데 능숙하다.

    3. 약속을 어기는 일이 많다.

    4. 능수능란한 거짓말로 자신의 성격을 카리스마와 리더쉽으로 위장한다.

    5. 친구와 동료사이를 이간질해서 갈등을 일으키게 만든다.

    6.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집단의 위험도 불사한다.

    7. 자기 잘못이 들통날 경우 동정심에 호소한다.

    8. 매사에 냉정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공감하지 못한다.

    9. 자기 때문에 타인이 받는 고통을 큰 목적을 위한 희생이라고 합리화 한다.


    먼저 내가 소시오패스인가를 고민해 본다.

    결론은 나는 소시오패스가 아니다.

    남을 이용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성과를 내는 것에 집중한다.

    상대방에게 한 말을 지키려고 노력한다.

    내가 하기 싫으면, 남도 하기 싫은것이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것을 상호존중이라고 말한다.

    물론 냉정하다는 말은 많이 들었으나, 정당한 요구를 매몰차게 거절한 적은 없다.

    일방적인 구걸에 대해서는, 내가 여유가 안되면, 어쩔 수 없이 거절하고, 

    계속적으로 요구하면, 서로 시간낭비하지 않으려고, 매몰차게 거절한다.

    이것을 이유로,나를 냉정하다고 비난할 뿐이다.

    내가 냉정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내 앞에서 구체적으로 그 상황을 이야기해 달라.

    내 상황이 당시에 그런 부탁을 들어 줄 수 있었는지 설명해 줄 것이다.

    구걸을 안받아 준다고 냉정하다면, 당신은 1년에 얼마나 기부를 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나는 소시오패스와 자주 부딪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소시오패스가 노리기에는 딱 좋은 표적이다.

    성과를 낼 능력이 되고, 사내 정치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다.

    나에 대한 소시오패스의 문제는, 바보같이 이용만 당해 주지 않는다.

    일정한 선을 넘었다고 생각되면, 단호히 저지며, 이때 부터 소시오패스와 부딪히는 것이 시작된다.

    나를 더 이용해서 자신의 성과로 포장을 해야하나, 선을 넘으면 브레이크를 걸어버린다.

    권위로 눌러보려고 작전을 바꾸어 보나, 권위도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냉정하게 이치를 따져서, 능력 차이를 인정하게 만들어 버린다.

    나에게는 권위마저 통하지 않으니, 다른 방법을 쓰게 되는데, 그 방법은 화를 내는 것이다.

    나에게 화를 내면 "왜 화를 내시죠?"라고 반문한다.

    나는 나의 의무를 다 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화를 내는 사람만 뻘쭘해지게 만들고, 속 좁은 인간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게다가 사실을 말하는데 크게 거부감이 없어서, 사실들을 냉정히 말한다.

    거짓말을 특징으로 하는 소시오패스에게, 거짓말을 드러내는 행동은 사형선고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드러나면, 거짓말을 하기가 더 힘들어 진다.

    돌이켜 보면, 나는 소시오패스의 천적이었을 지도 모르겠다.

    능력에 끌려서 이용해 먹으려 접근했으나, 이용하기 쉽지 않고, 소시오패스라는 정체를 드러내게 만드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실제 있었던 일화를 하나 소개하면,

    프로젝트 진행 중에 다른 프로젝트로 업무가 변경되었다.

    먼저 진행 중이던 분이 나에게 인수인계를 해주셔야 하는데, 아무런 인수인계를 해주지 않았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는 없지만, 먼저 하던 담당자가 실력이 안되어, 거짓으로 은폐하려고 하는 것으로 추측한다.

    점심 식사 시간에, 길거리에서 갑자기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궁금한것이 있으면, 지금 물어 보세요. 지금 아니면 시간이 없어서 인수인계 못합니다."

    그냥 황당해서, 이렇게 답변했다.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 먼저 브리핑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현재 무엇을 물어봐야할지도 모릅니다."

    변경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이사님께서 나에게 "다 된거라고 들었다."라고 하셨다.

    어처구니 없는 것은, "인수인계를 위해서 한 달을 같이 있도록 해주었는데, 왜 이러느냐?"고 나에게 질문을 하셨다.

    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즉시 사실을 이야기 했다.

    "인수인계는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면서, 길에서 5분간 받은게 전부입니다."

    당시 둘만 있던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실관계는 드러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은 연차가 높은 인수인계자의 행동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을 것이다.

    인수인계자가 노리는 것은 자신이 업무를 많이 했다고 포장하고, 시간 끌다가 넘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을 말하는 것으로 그 계획은 실패 하였다.

    내가 냉정한 것이 아니라, 성과만 가져가려고 하는 것을 저지한 것이며, 내가 거짓을 이야기한 것이 아니라, 거짓을 드러낸 것이다.

    악독함을 냉정함으로 대응한 것이니, 최소한 나는 한 단계 낮추어서 대응해 주었다.

    성과만 가져 가려는 것도 정치적인 능력이라 보고 상관을 안하겠지만, 나를 '다 된 것도 못하는 바보'로 만들려고 하는 것은 막아야 했다.

    나는 공격을 한 것이 아니라, 방어를 했을 뿐이다.

    나에게, "미안하지만, 나도 잘 몰라서 어쩔 수없으니 부탁한다."라고 했다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다.

    내 능력이 된다면, 내가 막아 줄 수도 있다. 그러나 거짓말로 위장하여, 자신은 이익만 보며, 난 손해만 생기게 하려고 했다.

    이런 사람이 진짜로 있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다.

    나는 이런 사람이 종종 있다고 말씀을 드린다. 

    대부분은 몰라서 속고, 알아도 두려워서 숨긴다.

    조금 아는 지식으로 속이려다가, 나에게 드러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거짓을 드러내는 나는, 소시오패스의 천적일 수도 있다.


    한국의 직장은 소시오패스가 활개치기 가장 좋은 환경이다.

    소시오패스라고 무조건 중증만을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약한 성향도 포함시키면, 한국 직장은 소시오패스들의 세상이라고도 생각 하게 된다.

    상사에게 아부하며 비위를 맞추고, 권위로 아랫사람들을 무장해제하여 이용한다.

    이용하여 성과를 내고, 아부하여 승진한다.

    직장에서 그들의 거짓말에 대항 할 방법이 없다.

    그래서 소시오패스들이 활개를 친다.


    앞에 말한 소시오패스의 특징에서 '칭찬하지 않는다.'를 추가하고 싶다.

    성과가 나면, 자기가 한 것으로 위장을 해야하는데, 남이 잘한 거라고 하면, 이용해 먹기 어렵다.

    "우리 상사는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가지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직원이 얼마나 될까?"

    "반대로 소시오패스 같은 상사를 만나 본적이 없다는 직원은 있기나 할까?"


    프로이트의 영향을 받은 철학자 '아들러'는 생활양식의 유형에서 사회적 관심이 낮고, 활동 수준이 높은 사람을 '지배형'이라고 했다.

    '지배형'의 특징은, 타인에 대한 지배와 착취,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 하며, 통제 상황에서 어린시절을 보낼 경우 나타난다고 한다.

    '남이 어떻게 되든 너만 잘되면 된다.'고 우리는 교육 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학업을 위한 엄격한 통제를 겪는다.

    지배형 또는 소시오패스를 만드는 교육이라고 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이런 교육을 받은 사람이 성장하여, 직장을 가서 어떻게 행동하겠는가?

    문제는 이미 직장을 이런 사람들이 장악을 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이용을 당할 수 밖에 없다.

    "정의롭고, 정직하게 살아라."라고 가르쳐야 한다.

    이렇게 하면, 최소한 거짓말을 드러나게 만들고, 적게 이용당할 수 있다.

    환경이 바뀌어서, 가르치는 것도 바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며, 이제는 정직하게 사는 것이 이익이다.


    이 정도의 설명이면, "한국 직장은 소시오패스의 천국이다."라는 내 말이 충분하게 설명이 될 것이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위에 열거한 소시오패스의 특징을 가진 상사가 있는가로 설문 조사를 해보면 된다.

    물론 내가 해보지 않았으나, 결과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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