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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895287
    작성자 : 문머
    추천 : 20
    조회수 : 2722
    IP : 42.113.***.237
    댓글 : 62개
    등록시간 : 2021/02/19 17:56:18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95287 모바일
    살아있는 뱀, 쥐 요리해 먹기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부운

    오랫만입니다. 1달만에 인사드리는것 같아요.

    제가 1달 동안 껀터 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에서 미인이 많고 한국과 국제 결혼을 가장 많이 하는 지역이죠.

    저는 이번에 기회가 되서 1달정도 시내아닌 시골쪽에서 홈스태이를 하게 되었는데

    소...중한 경험이 었습니다.

    여러분하고 일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10219_014744_1.png

     

    저에게 보금자리를 내어주신 어르신께서 귀한 음식이라며 

    시장에서 살아있는 장어....처럼 보이는 뱀을 사오셨습니다.

    힘이 얼마나 좋은지 망에서 나오려 하지도 않더라구요

    2마리인데 둘다 1M는 훌쩍 넘게 생겼더군요.

     

    20210219_014744_2.png

     

    저기 기울어진것은 .. 수도 관이고

    1자로 늘어져있는게 뱀입니다 

    너무 길기도 하고 근접 촬영이어서

    길이를 다 담지도 못하였네요.

     

    20210219_014744_3.png

     

    본격적인 뱀 다듬기에 앞어서 

    뱀 머리를 가위로 잘라줍니다.

    머리는 그대로 메콩강 위로 떨어지더군요.

     

    20210219_014744_4.png

     

    그다음부터는 뜨뜻한 물에 칼로 비늘? 껍질?을 벗겨주는데

    소리만 들어도 껍질이 상당히 단단하고 질김을 알수 있었습니다.

    사진에서 잘보시면 껍질이 다 벗겨진 뱀은 노랗게 보입니다.

     

    20210219_014744_5.png

     

    집의 일부가 메콩강 위에 지어져있다보니 

    음식하고 설거지 하는동안에도 배들이

    그냥 집 옆을 지나갑니다.. ㅋ ㅋ

    자다가 사실 자주 깻어요. 배지나가는 소리에

     

    20210219_014744_6.png

     

    어르신께서 진귀하다는 뱀알을 발견하셨습니다.

    저는 전혀 기쁘지 않았어요.

    왠지 손님(저)에게 내어줄것 같았거든요.

     

    20210219_014744_7.png

     

    다음 쇠몽둥이로 등뼈채로 내리쳐서 평평하게 만듭니다.

    북어포..같네요..

    맛도 북어 같기를..

     

    20210219_014744_8.png

     

    진짜 하나도 뱀처럼 안생겼네요. 아아아아...

    우선 잡내를 잡아줄 

    레몬그라스, 베트남고추, 마늘등을 먼저 팬에 볶아줍니다.

    볶음 양념이 맛이 강하다면 먹는데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요.

     

    20210219_014744_9.png

     

    자꾸 보니 생선 같기도하고 제발.

     

    20210219_014744_10.png

     

    그리고 코코넛을 넣어서 끓여 줍니다.

    땡! 볶음이아니고 뱀국이었습니다.. 하하하하

     

    20210219_014744_11.png

     

    저도 귀한대접을 받는 처지에 빈손으로 갈수는 없어서

    한때 유행했던 초심자도 입문 가능한 홍초 소주 조합을 준비했습니다.

     

    20210219_014744_12.png

     

    소주잔은 따로없어서 

    보드카 잔을 내어주셨는데 잔이 이뻣습니다.

     

    20210219_014744_13.png

     

    요리가 끝나면 뱀처럼 안보이길 기대했는데

    이건 뭐 누가 봐도 뱀이 물에 빠졌네요.

     

    20210219_014744_14.png

     

    그리고 이것은 물에 빠진 뱀을

    건져 올린것 같구요.

     

    20210219_014744_15.png

     

    그리고 불길한 예감은 항상 적중합니다.

    뱀알의 절반이상은 제게 돌아왔습니다.

    하하 감사드립니다.

    맛은 약간 비린내 나는 감자같은 느낌이었어요.

     

    20210219_014744_16.png

     

    홍초 소주를 빨간 아오자이 잔에 담으니

    색이 너무 이쁘더군요.

    사실 술없이는 먹기 힘든 요리였습니다.

     

    20210219_014744_17.png

     

    어르신께서 집접 손수하시기도 하셨고

    뱀 가격이 또 막 싸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노력해서 소주 도핑의 힘으로 많이 먹어 치웠습니다.

    뱀의 맛은 뭐랄까 잔뼈가 많았고 살이 잘 발라지지 않고 

    굉장히 질긴 느낌이엇어요.

    누린내도 조금 났습니다. 그냥 육지 고기도 아니고 생선도 아닌 맛에

    육즙이 많지 않았어요 "악어"랑 맛이 비슷합니다.

     

    20210219_014744_18.png

     

    그리고 다음날.. 아침

    다 먹은줄 알았던 뱀탕이 한가득 리필 됬습니다. 아 제발

    1M가 넘는 뱀2마리로부터 나온 고기는 너무 많았어요.

    대신 신메뉴인 이름 모를 고기가 추가됬습니다.

     

    20210219_014744_19.png

     

    아침부터 소주를 먹기에는 품위가 떨어지니

    막걸리로 시작 했습니다. K-DRUNK

     

     

    20210219_014744_20.png

     

    이 고기 향도 맛도 아주 좋았어요.

    아주 좋은 육고기 맛이 낫습니다.

     

    20210219_014744_21.png

     

    먹다보니 무슨 고기인지 물어보았는데.

    안 알려주는겁니다 ㅋㅋㅋ..

    새정도의 크기인데 부리나 날개가 없었고..

    !!! 쥐였습니다. 제발

     

    20210219_014744_22.png

     

    아 같이 먹은 바나나 샐러드 너무 좋았어요.

    바나나 모양에 바나나 맛이 낫거든요.

     

    20210219_014744_23.png

     

    1달 동안 하루에 2번씩 술먹은 기억 밖에 없습니다 ㅎㅎ 

    결국 술이 동나서 시내(1시간 거리)에 있는 롯데마트 까지가서

    소주랑 막걸리를 다시 사왔어요.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 :)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십쇼 :)

    베트남 관련 질문은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또 봐 요 우 


    문머의 꼬릿말입니다
    베트남 나트랑에 현재 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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