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에 들어가보려다가 분위기가 하도 이상해서 안갔었는데</p> <p>어제는 전거리 구하러 들렀다가 화장실이 가고싶었음</p> <p> <br></p> <p>큰건물쪽 돌았는데 계속 안보이는데</p> <p>돌다돌다 용문시장구건물쪽 가니 화장실 표시 있어서 들어갔음</p> <p>앞에서도 말했지만 분위기가 이상한곳임</p> <p>간판도 있었던 흔적만, 장사도 했던 흔적만</p> <p>사람도 아무도 없는 낡고 큰 건물과 그 사이사이의 공간들..</p> <p> </p> <p>화장실이 바로 안나오고 표지판이 이리 가랬다 저리 가랬다 하다</p> <p>2층 올라가라는 표지판이 보임</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계단을 올라가려는데 계단 꺾이는 부분에 검은신발같은게 누워져있는게 보임</span> </p> <p>신발이 왜 저기에.. 기분이 이상해서 한발만 살짝 올리고 고개를 쭉 내밀었는데</p> <p>신발맞고 발목도 보임 각도는 누워있는 각도</p> <p> <br></p> <p>계단이 실내 계단이 아니라 노출형 계단임</p> <p>난간이 철골은 아니고 허리정도까지 오는 벽이라 밖에 서 안보임</p> <p> <br></p> <p>이 날씨에 바람이 안부는곳도 아니고 사람은 아무도 없는 뒷골목 계단 잘 안보이는곳에</p> <p>사람이 누워있는게 말이 안되는것같음</p> <p> <br></p> <p>호기심이 들었지만 확인을 해서 만약 내가 무언가를 알게된다면..?</p> <p>나한테 좋을게 없어보였음</p> <p>다른 화장실 있나 긴복도쪽으로 계속 가는데</p> <p>간판도 없고 사람도 없고 다 폐점한것같음</p> <p> <br></p> <p>한골목 밖으로만 나가도 시장사람들 돌아댕기는데</p> <p>이쪽 골목은 은 사람이 한명도 없음</p> <p> <br></p> <p>두블럭쯤 가니 더 안쪽으로 좀 넓은 장소가 나왔는데</p> <p>이곳은 얼마나 어두운곳인지 낮3시인데도 조명이 하나 켜있는데 그 모양새도 기괴함</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마치 밤길에 노란 가로등 하나 있고 주변으로 갈수록 어두워지듯 </span><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벽쪽은 어두웠고</span> </p> <p> <span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구석엔 때늦은 할로윈 호박같은게 공중에 걸려있음</span> </p> <p> <br></p> <p>조명은 있는데 또 장사중인곳이나 사람이 하나도 없음</p> <p> <br></p> <p>도저히 더이상 못가겠어서 사람들 있는 시장골목쪽으로 나왔음</p> <p> <br></p> <p> <br></p> <p>용문시장 뒷골목 가본분 있나요?</p> <p> <br></p> <p>여기 혹시 우범지역인가요?</p>
출처 |
유머 포인트는 나이 40에
아무것도 없는데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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