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회사 직장 생활을 하거나 거의 쉬지 않고 주간 내내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주 관심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대한민국의 공휴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새해(신정)' 1월 1일

항상 새로운 해가 되면 가장 먼저 맞게 되는 1월 1일, 모두에게 특별하게 이번 연도의 목표와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설렘 반 기대 반을 가지도록 해주죠. 

새해를 맞으면 가장 많이 쓰는 인사가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인데요. 그만큼 이번 연도에는 더욱 복이 넘쳐나길 바라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 인사말입니다. 또한 나라마다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이 조금씩은 다른데  보통 한국 기준으로는 1월 1일  오후 8~9시쯤 전 세계의 새해맞이 가 완료됩니다. 

'설날' 1월 말쯤

새해 이후 거의 곧바로 이어지는 설날입니다.  설날이 우리에게 특별한 이유는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가족들의 얼굴을 보면서 보내는 한국의 명절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조상에게 차례도 지내고, 친척이나 이웃 어른들을 찾아뵈며 세배를 하는 것이 고유의 풍습으로 남아있죠.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차례를 지내고 세배를 한 후에는 윷놀이, 널뛰기, 연날리기 등 여러 민속놀이를 하며 이 놀이를 즐겼습니다. 그만큼 멀리 사는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일 수 있는 특별한 날로 꼽히죠. 특히 설날에는 떡국을 먹습니다. 


'3.1 삼일절' 3월 1일

삼일절은 1919년 3월 1일에 일어났던 3·1 운동을 기념하여 제정된 대한민국의 국경일이자 공휴일입니다. 

이 날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면 광복을 위해 싸우다 순국한 선열들의 유족 및 애국운동가들로 구성된 광복회 회원들이 파고다 공원 한자리에 모여 그날의 깊은 뜻을 되새깁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문화공연 등 각  가정에서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4월 30일

석가탄신일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입니다. 음력으로 4월 8일이죠.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서는 가장 큰 명절 행사로 꼽힙니다. 석가모니가 이 세상에 와서 중생들에게 광명을 준 날이라고 하여 기념법회,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 탑돌이 등 여러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죠.


'어린이날' 5월 5일

어린이날은 국가에서 어린이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제정한 날이라고 합니다. 이 날에는 특별히 바쁘셨던 부모님들도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갖는다거나,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 했던 것들을 선물해 주기도 하는 따뜻한 날입니다. 

'현충일' 6월 6일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후세에 길이 전하자는 의미와  그 얼을 위로하기 위해 지정된 중요한 기념일로 꼽힙니다. 매년 6월 6일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모든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하고 있죠. 또한 현충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에서 조기를 게양합니다. 


'광복절' 8월 15일

광복절은 한반도가 일본 제국으로부터 해방 받은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는 해방 연도인 1945년을 광복절 원년으로 계산하죠. 매년 일제로부터 해방 받은 것에 대한 기쁨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에 대한 기념을 하는 경축행사가 열립니다. 


'추석' 9월 말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한국의 주요 명절입니다. 우리나라가 농경사회였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연중 최대 명절로 추석을 불리는 이름도 그만큼 다양합니다. 중추, 중추절, 가배일, 한가위,  팔월 대보름 등 다양하게 있죠. 

그리고 이 날은 가을 추수를 끝내기 전에 덜 익은 쌀로 만든 맛있는 송편과 햇과일을 진설하고 조상님들께 감사의 마음으로 차례를 지내는 날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이 기간 동안에는 거의 전 국민이 이동을 하기 때문에 '민족 대이동'의 날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개천절' 10월 3일

개천절은 대한민국의 국경일의 하나입니다.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것을 기념하는 날로 하늘을 열었다는 '개천'이라는 말은 환웅이 하늘에서 백두산의 신단수 아래로 내려온 것이라는 의미와 기원전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처음 건국한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것은 없지만 이 날에는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죠. 


'한글날' 10월 9일

기념일 이름 그대로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 뜻과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발포한 날인 10월 9일을 한글 날로 정하여 태극기를 게양하고,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죠. 


'크리스마스' 12월 25일

마지막으로 우리의 한 해를 마무리해 주는 크리스마스입니다. 기독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기념일인데요. 대부분의 기독교요 종파들은 이 기념일을 지킵니다. 그리고 굳이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크리스마스 행사는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특별히 생각하는 날이기도 하죠. 보통은 교회에서 행사를 많이 가지고, 그 외에도 가족들과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파티를 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는 시간을 가지기도 합니다.

출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0199598&memberNo=48871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