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재구매임을 밝힙니다.

만족도가 높으니 재구매를 했겠죠?

착용감: 매우 좋습니다. 특히 장시간 칙용해도 귀가 전혀 아프지 않아요. 뺨에 감기는 느낌도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마스크들처럼 콧대에 맞게 조절하는 철사가 없어 다른 마스크보다 눈쪽으로 입김이 많이 올라오는 편입니다. 저는 양면테이프로 바깥쪽에 철사를 붙여 사용했습니다. 현재 한 개로 약 3주 사용하였는데 약 2~3일에 한 번 정도 세탁을 하니 이제 좀 늘어나서 신경써서 착용을 하지 않으면 위나 아래쪽 중 한 쪽이 뜹니다.

위생도: 가장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재구매를 하게 된 결정적이유이기도 하죠. 살짝 소재 특유의 고무냄새가 납니다. 하지만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잠깐이라도 착용했다가 재착용할 때 나는 특유의 냄새(말을 많이하는 편이라 입냄새겠죠...)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항균 방취가 아주 잘 된다는 말이죠. 약간의 고무냄새는 제 입냄새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거든요..후후...ㅠㅠ

내구성: 내구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약해서 강하게 잡아당면 찢어진다는 분들이 판매사이트에 종종 계시더라구요. 근데 그 정도로 당기면 일회용 마스크는 다 끈이 떨어질 것 같습니다. 상당히 질긴 편이에요. 그리고 부직포에 비해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엄청난 강점이라고 생각됩니다. 냄새 때문에 일회용은 이틀이상은 사용하기 힘든데 비해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호흡도(?): 평상시 착용하기에는 편합니다. 하지만 kf94등급 수준의 필터링이기에 말을 많이한다거나 조금 숨이 가쁜 상태에서는  숨쉬기가 힘든 편입니다. 숨쉬기가 힘들어 94가 아닌80을 쓰시는 분들에겐 조금 비추입니다. 특히 운동할 때 썼다가 저 세상 갈 뻔하고부터는 절대 운동할 때는 안씁니다. 땀에 젖으면 신세계에요. 그 신세계가 저승인 것 같아서 문제지만...

총평 4점(5점 만점)
전체적으로 필터링도 잘 되고 내구성도 좋고 착용감도 좋은 편이지만 특유의 미세한 고무냄새때문에 예민한 분들은 착용이 힘들 수 있습니다. 저도 몸이 안좋은 날은 그 냄새가 조금 힘들었어요. 그리고 kf94등급과 마찬가지 이유로 숨쉬기가 편한 편은 아니고 코 부분이 밀착이 안되는 편이라는 게 단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기준에서 시중 제품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되어 재구매를 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