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썸 마스크 나눔글 보고 시키는대로 곧이 곧대로 이름/주소/전화번호 적어서 설마? 하면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div>389세대 아저씨라 (50대 중반) 사진찍고 유머 날리고 센스있는 멘트를 치지는 못하지만 느낌대로 적어봅니다.</div> <div><br></div> <div>저희집 대학생 딸, 고등학생 아들은 엄빠의 마스크 셔틀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두놈은 요새 학교를 가지 않아 집 밖을 나가지 않은지 오래되어 마스크가 필요없습니다. 거의 마스크 사러만 밖을 나가더군요). 엄빠는 두 남매가 셔틀해주는 마스크를 쓰고 직장을 출근하고 있었는데 2-3일에 한번 마스크를 바꿔쓸때마다 새 마스크를 쓰는게 아까워서 하루더...하루더 하면서 살고 있더랬죠.</div> <div>그러다가 십몇년째 로그인도 안하고 눈팅만 하는 오유의 나눔글을 보고 메일을 보냈죠 (얌체족인건 알지만 글솜씨가 없어서...)</div> <div>반신신의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가보니 블러썸 마스크가 뙇....검정색 하나 살구색(?) 하나....와이프 오기를 기다려 같이 포장을 해체하고 써봤더니 이건 그냥 신세계입니다.</div> <div><br></div> <div>약간 스폰지 재질의 스판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웠습니다. 두툼하여 덥겠구나 했는데 쿨링 소재인지 시원한 느낌이네요.</div> <div>이제껏 쓰던 공적마스크도 좋지만 이건 완전히 새로운 기분입니다. 와이프는 직업상 손님들을 상대하니 마스크를 계속 사용하고 있어야 해서 공적마스크는 숨쉬기 불편하고 자국이 생겨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는데 이건 숨쉬기도 편하고 부드럽고 잘 늘어나 오래써도 불편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div> <div>더구나 세탁하여 재사용이 가능하다니 이제 당분간 마스크 걱정 없을 것 같네요.</div> <div><br></div> <div>11번가에 가서 아들과 딸의 마스크도 구매하려고 합니다. 저희가족 한달에 한개 생각해서 1년치 구매해야겠습니다. (사용을 해보고 지금처럼 계속 좋다면 주변에도 널리 알려 흥하게 하겠습니다)</div> <div><br></div> <div>다시한번 이런 좋은 나눔을 통해 좋은 마스크를 알게 해주신 블러썸 관계자분께 감사드립니다.</div> <div>끝은 어떻게 맺어야 하죠? 끝...뾰로롱?</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