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대 치약에는 코카인이 들어있다?

게시물ID : humordata_1857478

작성자 : 쌀밥에김★

추천 : 8

IP : 122.32.***.5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20/03/27 12: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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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대 치약에는 코카인이 들어있다?

<div><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text-align:center;color:#555555;font-family:AppleSDGothicNeo, 'Noto Sans KR', sans-serif;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bLihwn/btqCXvcipe2/fCsj2pklpnGhkKJKTKpJx0/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82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201045"><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코카인이 들어간 어린이용 치통 약 광고</figcaption></figure><p style="margin-right:0px;margin-bottom:32px;margin-left:0px;padding-right:0px;padding-left:0px;font-size:.9375em;line-height:2;color:#555555;font-family:AppleSDGothicNeo, 'Noto Sans KR', sans-serif;margin-top:0px;padding-top:0px;padding-bottom:0px;"> <p style="margin-right:0px;margin-bottom:32px;margin-left:0px;padding-right:0px;padding-left:0px;font-size:.9375em;line-height:2;color:#555555;font-family:AppleSDGothicNeo, 'Noto Sans KR', sans-serif;margin-top:0px;padding-top:0px;padding-bottom:0px;">지금 들으면 기가 찰 일이지만, 빅토리아 시대 영국에서는 코카인이나 모르핀 같은 마약을 ‘의료용’으로 사용했다. 기침이나 감기, 치통을 가라앉히는 약에 넣었을 뿐 아니라, 암이나 간질환처럼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도 효과가 좋다며 칭찬하곤 했다. 아마 코카인을 비롯하여 모르핀 같은 약물을 만병통치약쯤 된다고 여겼던 듯하다. 물론 이들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를 뿐 아니라 불법으로 규정되기도 전에 있던 일이다.</div><figcaption style="text-align:center;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color:#555555;font-family:AppleSDGothicNeo, 'Noto Sans KR', sans-serif;"><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0hHD5/btqC21UGqSt/dXHaSlYH3bfd5oAe020w3K/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82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142437"><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젖니가 나서 고생하는 아기를 위한 모르핀 시럽 광고</figcaption></figure> 당시에 쏟아져 나온 광고를 보면 한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코카인이나 아편, 심지어 독한 술까지 섞어 만든 치명적인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했는지 알 수 있다. 치료제라는 이름 아래 말이다. 심지어 이름은 기침약이지만, 용법을 살펴보면 말라리아까지 치료한다는 제품도 있었다. <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p5u06/btqCXvDpWiQ/MLQsoBsFySAjp9EFp3BgK0/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82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421733"><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모르핀이 든 기침약 광고. 이 제품은 기침, 천식, 폐렴, 말라리아를 비롯하여 다양한 질병을 치료한다고 주장한다.</figcaption></figure> 이런 제품들은 전부 약국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고, 19세기 후반에는 순식간에 전 세계로 팔려나갔다. 사실 당시에는 각종 사이비 의학이 판을 쳤는데, ‘오존이 들어간 종이’를 불에 태워서 그 연기를 마시면 천식과 기관지염을 비롯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이 낫는다는 광고도 있었다. <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E69h0/btqC0LdYZ7k/he5Iu0atOPvCmKrbCAKkIk/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00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82636"><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오존 종이' 광고</figcaption></figure> 많은 사람이 알다시피 당시에는 담배도 건강에 좋다고 홍보했으며, 코카 잎(코카인의 원료)으로 만든 술도 등장했다. <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brQhLP/btqC22MRRMV/vchkNQJCV4NpkEP1JDKnt1/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428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162997"><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코카 잎 와인 광고</figcaption></figure><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r4e1i/btqCZxAvXQw/CCNfQArgmTicHjb5KpOtKk/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00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100515"><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천식 치료용 담배 광고</figcaption></figure> 또 재미있는 점은 살이 찌는 약과 살이 빠지는 약이 공존했다는 점이다. 전자는 당시에는 건강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그리고 후자는 오늘날과 같은 이유에서 존재했다. <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LLvHC/btqC1HbhpgG/IUWr0BdERinkMGbo9vYxQ0/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291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64836"><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살 찌는 약 광고</figcaption></figure>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약이 판을 친 이유는 단순히 오늘날보다 의학 수준이 떨어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제약회사들이 그저 돈 벌기에 혈안이 된 나머지 제품을 테스트도 하지 않고서, 검증되지 않은 각종 효능을 주장하며 광고에만 큰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다. <figure class="imageblock alignCenter" style="margin:0px auto 20px;max-width:100%;clear:both;padding:0px;display:table;font-size:16px;"><img src="https://k.kakaocdn.net/dn/oXoPx/btqC2t4Xnl2/Qi0ShERGwfKWUTlOWIq7w0/img.jpg" style="border:none;vertical-align:top;display:inline-block;width:582px;margin:0px;height:auto;" alt="" filesize="144367"><figcaption style="font-size:13px;padding-top:10px;caption-side:bottom;">코카인, 모르핀, 헤로인, 알코올 등이 들어간 각종 약 광고</figcaption></figure> 다행히 이런 풍조는 미국에서는 1906년에 순수 식품 및 의약품 법(Pure Food and Drug Act)을 제정하면서, 영국에서는 1차 대전을 거치면서 사그라들었다.</figcaption>

출처	https://smartpig.tistory.com/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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