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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839265
    작성자 : 현장노동자
    추천 : 12
    조회수 : 3432
    IP : 125.177.***.105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9/11/02 19:02:35
    http://todayhumor.com/?humordata_1839265 모바일
    숙취에 관한 보고서
    <div> </div> <div> </div> <div>사람들은 많은 후회를 하고 산다.</div> <div>가령</div> <div> </div> <div><strong>시험 전날 내가 왜 그동안 만판 놀다 이제서야 정신을 차렸는가.</strong></div> <div><strong>출근 전날 나는 왜 새벽 세시까지 게임을 해서 늦은 전철을 타는가.</strong></div> <div><strong>나는 그때 왜 공개적인 자리에서 그 애에게 고백을 해서 일찍 군대로 갔는가.</strong></div> <div><strong>나는 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니체 이야기를 하며 있는척을 했는가.</strong></div> <div><strong><strike>나는 왜 사는가.</strike></strong></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class="chimg_photo" style="width:487px;height:291px;" alt="DUHKkHeVAAAN2da.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79571042565658694e2385dc7c941f959595__mn665178__w1200__h668__f85251__Ym201911.jpg" filesize="85251"></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리고</div> <div> </div> <div><strong><font size="5">나는 왜 어제 술을 그렇게 쳐마시고 오늘 또 숙취에 시달렸는가.</font></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451px;height:420px;" alt="image_598683633152534654885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020e236e34a57774abf8508e3399531966c__mn665178__w600__h552__f26329__Ym201911.jpg" filesize="26329"></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완전 조지는 경우도 있더라</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오늘의 이야기 그것은 숙취해소에 관한 이야기다.</div> <div> </div> <div> </div> <div>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숙취와 숙취 해소에 관한 정확한 개념을 알고 들어가야 한다.</div> <div>숙취란 간단히 말하자면 우리집에 스스로 불을 내는 행위를 뜻한다. 실수나 뭐 그런게</div> <div>아니라 진짜 일부러, <strong>알면서도 불을 지르는 행위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숙취해소란, 내가 싸지른 불을 보며 발을 동동 구르거나 내가 왜 불을 냈을까 하고</div> <div>후회하는 것이다. 혹은 불타오르는 집을 감상하며 한잔 더 하는 행위를 뜻한다.(이건 변태다.)</div> <div>'알면서도' 일부러 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후회하거나 발을 동동 구른다?</div> <div><strong>한마디로 병신같은 짓이 아닐 수 없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만국 공통의 숙원과제인 숙취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술이 나온다고 해도 사람들은</div> <div>여전히 참이슬이나 보드카 뭐 그런걸 마실것이다. 술이란 그렇다. 지가 좋아하는 술을</div> <div>마시고 머리아프거나 속 뒤집어지는걸 즐기는 변태들도 존재한다.</div> <div> </div> <div>본인처럼 술을 오랫동안 자주 마시게 되면, 술을 마시다 어느순간 스위치가 내려가는</div> <div>경우가 생긴다. 한껏 잘 마시다가 '이 한잔만 더 마시면 나는 내일 그분(숙취)이 오신다'</div> <div>라는 감이 생긴다는 말이다. 그러면 술잔을 내려놓고 다음을 기약한다.</div> <div> </div> <div>하지만 언제나 그렇게 이성적으로 술을 마실 수 있다면 나는 애초에 이런 보고서를 쓰지도</div> <div>또 저번주 주말에 하루종일 누워 울며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짐하지도 않았을 것이다.</div> <div> </div> <div>나는 앞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슈퍼맨이 되겠습니다 같은 문장이 좀 더 현실적으로 보일 정도로</div> <div>우리는 술 앞에서 너무나도 약해진다.(우리란 술을 좋아하는 이들을 의미한다.)</div> <div> </div> <div>이 글을 쓰며 나는 나의 아호를 정했다. 주접 노동자 되겠습니다. 주접酒接 노동자.</div> <div>흔히 '주접떤다' 라는 저열한 의미로 받아들이지 마시라. 술과 붙어 사는 인간이란 의미로</div> <div>주중선이라는 꽤 운치있는 단어도 있으나 주중선이라 하기엔 나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지</div> <div>못하기 때문이다. 그냥 주접 노동자 하자.</div> <div> </div> <div>주접떤다 증말.</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tyle="width:394px;height:283px;" alt="20171207101020_1161384_600_536.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285fb472cf4c6e94610bac47886d741caf4__mn665178__w600__h536__f30484__Ym201911.jpg" filesize="30484"></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숙취의 경로</div> <div> </div> <div> </div> <div>숙취란 크게 두 가지 경로로 생긴다.</div> <div> </div> <div> </div> <div>1) 알면서도 강권하는 술을 억지로 받다가 에라 모르겠다 하고 대놓고 마셔버리게 되는 경우.</div> <div>2) 치사량을 이미 넘었지만 그날의 감정으로 생식기가 분리되도록<strong>(=ㅈ빠질때까지)</strong> 마신 경우.</div> <div> </div> <div>*우리는 문화인이기에 비속어를 지양하도록 한다.</div> <div>같은 가치의 말로는 ㅈ같이 생겼다 라는 말 대신 생식기가 머리에 달리셨네요. 라는 것들.</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720" height="480" alt="2b860147283141bba3e26b33f39b01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3351a99e45fc52442d0824e8404f276835a__mn665178__w720__h480__f54575__Ym201911.jpg" filesize="54575"></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strong>△ 샘. 이것좀 봐요. 병신이 글을 써요. // 오 내사랑. 그럴땐 병신이 아니라 머리가 불편한 사람이라고 하는거에요.</strong></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렇다면 어떤 숙취가 더욱 강하게 와닿는가?</div> <div> </div> <div>정답은 2)의 경우다.</div> <div>흔히들 원치 않는 술자리에서 억지로 마신 술이 더 안좋다고들 하는데, 대부분 그런 자리의 경우</div> <div>적당히 눈치를 봐서 빠지는 경우도 있고 이야기를 열심히 듣는 척 하면서 술잔을 흘리는 경우도</div> <div>있기 때문에(그 사람이 윗사람이라면 들키는 순간 당신은 아웃이다. 직장상사라면 짐싸라.</div> <div>콰이강의 다리를 건널 준비를 해야 하니.)</div> <div>또 긴장된 자리에서 마시는 술은 그렇게 취하지 않는다.</div> <div> </div> <div>나는 강권하는 술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둘이서 열 네병까지도 마셨는데 다음날 아무 이상이</div> <div>없었던 적도 있다. 결국은 정신력인가 싶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 숙취의 정도이기에 이것은</div> <div>더 언급하지 않기로 한다.</div> <div> </div> <div>요는, 컨트롤이 되는 숙취는 있어도 안되는 숙취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내 경우엔 그렇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550" height="366" alt="R1280x0.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5437689d4f9bf3b48eaba89a0a21f170e10__mn665178__w550__h366__f45704__Ym201911.jpg" filesize="45704"></div> <div><strong>△ 화기애애한게 아니다. 화기애애한 '척'하는거다. 긴장빨아야 살아남는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숙취해소의 정의</div> <div> </div> <div>가만히 있어서 숙취가 사라졌다 라는건,</div> <div>집에 불이 났는데 가만히 두니 자연스럽게 불이 꺼졌어요.</div> <div>와 같은 말이다. 그러니까 다 타서 없어진것 뿐이다.</div> <div><strong>그건 화재가 진압되었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다 태워먹음.</strong> 이다.</div> <div> </div> <div>숙취해소란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이다.</div> <div>분말소화기를 쓰던, 액화소화기를 쓰던 불자동차를 부르던</div> <div>모래를 막 팍 씨 덤프로 갖다 붓던 어쨌든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이다.</div> <div> </div> <div>몸을 사랑한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을게 아니라 본인의 경우를 참고하거나</div> <div>자신만의 방법으로 화재를 진압하도록 하자. 원래 불낸놈이 처벌받고 다 물어주는건데</div> <div>그정도는 해야 맞지 싶다.</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45" height="249" alt="i13225550875.gif"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6430ed948e9e11548648a9a9be7dc2ba1c8__mn665178__w445__h249__f4090995__Ym201911__ANIGIF.gif" filesize="4090995"></div> <div style="text-align:left;"><strong>△불을 꺼라 핫산</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숙취의 종류와 그 해소법</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머리가 아픈 숙취</div> <div> </div> <div>다음날 아침 일어났는데 오만상을 찌푸린 채 라면이나 밥 뭐 그런걸 열심히 먹으면서도</div> <div>속은 괜찮지만 머리가 드럽게 아픈 숙취가 있다. 대체로 이 경우엔 매복숙취를 의심해 봐야</div> <div>하는데 밥이 꿀떡꿀떡 잘 넘어간다고 평소처럼 밥 두공기에 된장국까지 잘 쳐먹고 어휴 머리아파</div> <div>하면서 칫솔들고 혀 닦는순간 자기가 아침에 뭘 먹었는지 다 확인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div> <div> </div> <div>그리고 이 두통은 하루종일 가는 경우가 많다.</div> <div> </div> <div>이 때에는 식사를 자제하고 대신 이온음료를 마신다. 한일갈등이 일어나기 전 까지 애용하던</div> <div>음료수는 포카리-삐-웨트 였지만 이 시국에 그걸 먹을 수는 없으니 약간 효과는 덜하지만 파-삐-에이드를</div> <div>먹는다.</div> <div> </div> <div>복용방법은 다음과 같다.</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일. 일어나자마자 파워에이드를 절반까지 쉬지않고 마신다.</strong></div> <div><strong>이. 다시 자리에 눕는다. 한시간을 잔다.</strong></div> <div><strong>삼. 일어나 남은 음료를 모두 마신다. 화장실에 간다.</strong></div> <div> </div> <div>이러고 나서 두통이 잦아들었다면 시원한 물을 한 잔 마신 뒤 아침식사를 한다.</div> <div>아침식사가 목구녕으로 기어들어오며 남아있는 구토감을 해소해준다.</div> <div>가벼운 두통은 어지간해서는 참아야 하지만 거슬린다면 아스피린 한 알을 복용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머리가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는 숙취</div> <div> </div> <div>두 가지의 루트로 나뉜다.</div> <div> </div> <div><strong>하나. 머리가 아프면서 속이 울렁거리는데 배가 엄청 아프고 바지를 내리자마자 쌀것같은 경우.</strong></div> <div><strong>둘. 머리가 아프면서 속이 울렁거리는데 배가 엄청 아프고 입 안에 남은 단내를 느끼자마자 올라올 것 같은 경우.</strong></div> <div> </div> <div>하나의 경우엔 신속히 화장실로 간다.</div> <div>둘의 경우엔 신속히 글라소워터를 마신다.(혹은 빠와에이드)</div> <div> </div> <div>구토는 어지간해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일단 식도가 상하고 지가 해놓은 토를 보고 2차로 위액을 쏟을</div> <div>위험이 있다. 그리고 토한다고 모든게 해결되진 않는다. 오히려 머리가 더 아파오는 경우가 있다.</div> <div> </div> <div>하나의 경우엔 용변을 보면 좀 나아지기 때문에 이후 상황에 따라 물을 마시고 숙면을 취하는 것이</div> <div>정신건강에 이로우며, 대부분 두 세시간의 숙면 후 자연스럽게 숙취가 해소되므로 걱정하지 않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멀쩡한 것 같으면서도 멍하고 덜 잔것과 같은 피곤함과 울렁거림, 입 안 단내가 유난히 거슬리는 숙취.</div> <div> </div> <div>글로만 써서는 잘 와닿지 않을텐데. 루트고 나발이고 이 숙취는 상당히 위험한 숙취다.</div> <div>어휴 피곤해 하고 물 한잔 들이키는 순간 그자리에서 <strong>앞뒤로 쏟는 </strong>숙취다. 그리고 그즉시 그자리에서 죽는다.</div> <div>혹은 피곤하다고 담배 하나 물었다가 그자리에서 그대로 쏟는 숙취다. 회복도 안된다.</div> <div>즉시 약국으로 가서 "다필요없고 직빵으로 듣는 숙취해소제좀 주세요" 하면 약사가</div> <div>고개를 끄덕이며 '난 널 모르지만 니가 어제 죽을때까지 쳐마셨는다는건 잘 알겠다' 라는 표정으로 위장약과</div> <div>숙취해소제를 건네준다.</div> <div> </div> <div>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모르겠는데 약을 먹고 오전 나절 누워있으면 조금 괜찮아진다.</div> <div>이마트 앞 약사는 내 이름을 모르지만 내가 일년에 두 세번쯤은 그러는 사람이란걸 안다.</div> <div> </div> <div>이 경우에는 속이 괜찮아졌을 때 빅맥세트와 오뚜기 스프를 먹는다. 마무리는 콜라 한대와 담배 한잔이다.</div> <div>(마지막 문장이 좀 이상한 것 같은건 착각이 아니다.)</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480" height="390" style="border:;" alt="ssad.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90715c7b8a60bf6b4aed8a291e6413352b57__mn665178__w480__h390__f27181__Ym201911.jpg"></div></div> <div><strong>△예행님 특별한 소스 양상추 부탁드립니다 행님.</strong></div> <div> </div> <div> </div> <div>괜히 숙취 마무리 된 것 같아서 FPS게임 잘못켰다가 숙취가 되돌아 온 경우도 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strong><font>) 일어나자마자 동공이 확장되며 토하면 몸에 안좋고 나발이고 바로 화장실로 뛰어가 쏟아내는 경우</font></strong></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450" class="chimg_photo" alt="hl_fps.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759ba4df4e1081c43279eda7bcb31f4cfb3__mn665178__w1200__h675__f72814__Ym201911.png" filesize="72814"></div> <div><strong>△대전 가실 승객께서는 4번 게이트로 가주시고 어제 돌이킬 수 없을정도로 쳐드신 승객분은 헬게이트로 가주시기 바랍니다.</strong></div> <div><strong>(TMI지만, 이 게임 실제로 오픈하자마자 헬게이트 열리고 강제 섭종 당했다. 드릅게 재미없었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병원간다. 더 쓸 말도 없고 유일한 <strong>해결책</strong>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의 숙취가 위험한 숙취라면 이 경우의 숙취는 있어서도, 있을만한 상황을 만들어서도 안되는</div> <div>숙취다. 정말로 목숨이 위험한 숙취다. </div> <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00" height="168" alt="untitled.pn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11/157268882608ba8d5fa525498e84edaf27e896da24__mn665178__w300__h168__f16954__Ym201911.png" filesize="16954"></div> <div><strong>△ 3) 의 경우는 정말 선녀같다.</strong></div> <div> </div> <div> </div> <div>3)의 경우까지는 해프닝이지만 이 경우는</div> <div>만약 주변사람이 이런 종류의 숙취를 겪는다면 나는 그사람이 완전히 회복될 때 까지 기다린 뒤</div> <div><strong>멱살을 잡을 것이다.</strong></div> <div> </div> <div>살면서 술을 마시기 시작한 이래 이 경우를 딱 두 번 겪었는데</div> <div>첫번째는 작은아버지와 블랙라벨 다섯병을 마셨던 때였고 이때는 삼일동안 못일어나고 토하고</div> <div>병원을 들락거리며 입원을 진지하게 고민했었다.</div> <div> </div> <div>두 번째는 실연의 아픔에 혼자 소주 열 두병을 마시고 집까지 낮은포복으로 기어왔던 때인데</div> <div>이때도 이틀동안 링거를 맞기 전 까지 음식냄새만 맡아도 토한 케이스다.</div> <div> </div> <div>사실 이 경우에는 표본이 부족하고, 경우도 별로 없기 때문에 딱히 쓸 말은 없지만 만약 이 형태의</div> <div>숙취가 내 인생에 다시 찾아온다면 자의에 의한 고의적 인격말살을 진지하게 고민할 것이다.</div> <div>물론 그렇게 마실 이유도 생각도 없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마치며</div> <div> </div> <div> </div> <div>써놓고나니 영양가 없는 소리들만 늘어놓은 것 같지만 비정기 연재물 시리즈 .SSul의 외전격이라고</div> <div>생각하고 썼다.</div> <div>이 글은 숙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해소방법을 공유하기 위한 목적이다.</div> <div>물론 본인은 의사나 아무튼 약이라고는 감기약밖에 모르는 행인A기에 의료적인 근거는 전혀 없음을</div> <div>밝힌다.</div> <div>끝으로 이 글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을 막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심심한 위로를</div> <div>전하며, 공개 전 지인들에게 별점과 감상평을 부탁한 것을 올리며 글을 마무리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trong>정*학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이딴거 쓰려고 전화 안받았습니까 행님</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최*식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4번 경우 저거 저때 니가 죽었어야 내가 널 더 안보는건데 아쉽다.</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이*미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노동자야 너 작작 쳐마셔라. 얼굴이 안멀쩡하면 간이라도 멀쩡해야지.</strong></div> <div><strong>오늘만 살거냐.</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우리엄마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염병짓 하지말고 밥쳐먹으랄때 좀 먹어라.</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정*철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병신이냐 진짜.</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케리건 ★★★★★★★★</strong></div> <div><strong></strong> </div> <div><strong>군단이 굶주렸다.</strong></div><br><br><br><br><br><br><br><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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