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박정희는 술을 마시다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일본의 한시를 읊곤 했는데 한 번은 박정희가 육군 준장 시절 술에 취해서 "말채찍 소리도 고요히 밤을 타서 강을 건너니, 새벽에 대장기를 에워싼 병사떼를 보네."라는 일본 시를 읊었는데 박정희와 함께 술자리에 있던 한 육군 소장이 그 시가 사무라이를 주제로 한 일본 시라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박정희를 향해 "그, 일본 것 되게 좋아하네~"라고 비아냥거리자, 박정희는 기분이 상했는지 벌떡 일어나 술자리를 뛰쳐나간 적도 있었다.
- 출처: 강준만 저/ 한국 현대사 산책 1960년대편 2권/ 125~126쪽
또한 박정희는 일본 사무라이 문화의 열렬한 팬이었다. 박정희의 정보담당관이었던 최세현은 박정희에 대해서 "그(박정희)는 일본에서 만들어지는 사무라이 영화는 거의 대부분 들여와서 보곤 했었다."라고 말했으며, 일본으로 파견된 중앙정보부 간부는 "일본에 근무할 때 사무라이 영화나 메이지 유신 전후를 소재로 한 영화와 드라마는 거의 다 사 모아 고국(한국)에 보냈었다."라고 증언했다.
- 출처: 강준만 저/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3권/ 277~278쪽
--------------------------------------------------------------------------------------
이 정도면 거의 오타쿠, 아니 와패니즈라고 불러야 하겠죠?
출처 | 강준만 저/ 한국 현대사 산책 1960년대편 2권 강준만 저/ 한국 현대사 산책 1970년대편 3권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