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자입니다.  <div>영어 못하는 한국인 할재 손님 도와드리고. 백인 엄마가 한 세살? 네살 쯤 먹은 딸래미랑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br><div><br></div> <div>나 : 뭐 찾으시는 거 있으시나요? </div> <div>애엄마 : 뫄뫄가 필요합니다.</div> <div>나 : 오케이염. </div> <div>딸래미 : 님 히스페닉 (남미계) 이에요? 왜 영어 안해요?</div> <div><br></div> <div>애 엄마 동공지진. <span style="font-size:9pt;">횡설수설하기 시작함. </span></div> <div><br></div> <div>나 : 나 코리안임 ㅇㅇ 너 히스패닉 말할 줄 알아? </div> <div>꼬맹이 : 못해. (당당) </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애 엄마 : 오호호호 애가 어디서 히스패닉이란 말을 배웠나 모르겠네요! 한 마디도 할 줄 아는 거 없을텐데! 미안해요! 쏘뤼쏘뤼소리쏘뤼. </span></div> <div><br></div> <div>4불짜리 사고 팁으로 5달러 주고감. 개이득. </div> <div><br></div> <div>제 경험상 미국은 인종차별이 없지는 않지만 드러내는 것을 무지한 행동이라는 걸 인지하고 교육시킨다는 게 느껴집니다. </div> <div><br></div> <div>물론 파든? 파든? 아돈언더스텐드. 지랄 하는 병자들이 가끔씩 있긴한데 정색하면서 너네 나라 말인데 몰라서 어쩌냐.. 해주면 귀가 잘 트이더라. (저 한국 살 때 어학원강사였음.. 생활영어를 못 알아먹는다는 건 귀가 잘 안들리거나 인종차별 주의자거나 둘 중 하나 맞음.) </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뭔가 귀여운 백인 여자 꼬맹이한테 의도치 않게 인종 차별 당했는데 안당한 거 같은 이 느낌 ㅇㅇ... 흠 ㅋㅋ </span></div> <div><br></div> <div>5달러로 베트남 샌드위치 사가야징 ㅋ 존맛탱. </div> <div><br></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