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유게에 이런 글을 쓰는 것도 뻘쭘하지만.. 영화의 희노애락이 다 엔터테인먼트 아닐까요. </div> <div><br></div> <div>내용은 안쓰고 싶어도 이 영화를 얘기하며 내용을 언급하지 않는 건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MCU 11년을 관통하는 두 주인공은 사실상 캡틴과 토니 두명이겠죠. </div> <div><br></div> <div>이 둘 사이의 감정과 시선과 시각, 일을 풀어가는 서사가 MCU 11년이었으니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헌데, 최소한 어벤저스 결성 된 후에 이들이 진짜 한 팀이 되게 해준건 사실 나타샤 였다고 봐요. </div> <div><br></div> <div>호크아이의 정신을 되돌리는 공도, 토니의 이상에 손을 들었다 캡틴을 도운 일도, 배너와의 감정선도..</div> <div><br></div> <div>아이를 가질 수도 없고 정상적인 보통 사람으로도 살 수 없으며, 언제나 혼자였기 때문에 동료들이 있는 곳을 진심으로 가족으로 생각했던 나트. </div> <div><br></div> <div><br></div> <div>엔드게임에서는 심지어 캡틴 마저도 현실에 지쳐 순응하려 할 때 조차도 가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은 유일한 사람이 그녀였죠. </div> <div><br></div> <div>그리고 단 한 순간도 고민하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는 선택을 했구요. </div> <div><br></div> <div><br></div> <div>분량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누가 가장 "인간적인 고민"을 하고 가장 "인간적인 선택"을 했던가. </div> <div><br></div> <div>그 관점에서 나타샤는 신념과 자신의 정의를 관철시키는 철혈의 전쟁에 "인간으로써의 선택"을 계속 해온 진 히로인이 아니었을까....</div> <div><br></div> <div>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고마웠어요, 나타샤. </div> <div><br></div> <div>당신 덕분에 지난 MCU 월드가 안타깝<span style="font-size:9pt;">고 즐거웠으며 사랑스러웠어요. </span></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최후까지 포기히지 않고, 최후의 최후에, 자신은 갖지 못할 가족과 그들이 이룰 세상을 위해 위대한 선택을 해준 나타샤. </div> <div><br></div> <div>어벤저스 어셈블.. 이라는 신호는 당신이 만든겁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Rest In Peace.. Nat..</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4/15565044334b1ec7a766314ef6926c56aa3e8f64a3__mn581527__w750__h1111__f160511__Ym201904.jpg" width="750" height="1111" alt="87b151972bf7549c18fb7cb7291d62fd41133bef367f3ccb8b6c9d1bc7dde8ed6d27e4447c1d8c0a454460f3c1f8acab925b9d68f721d4f0482ed3288471adce7f27f7ddc114d74a3c80eb3a9d7ce2c505380c967be64f2f7b2cfa2f96250f49.jpg" style="border:none;" filesize="160511"></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