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size="2">어렸을 때 봤던 디즈니의 인어공주</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389" height="590" alt="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904/155557698356c975cd687645b493238416bc947c32__mn676313__w389__h590__f72222__Ym201904.jpg" filesize="72222"></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포스터 이미지 출처는 네이버 영화 : </font><a target="_blank" href="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0669" target="_blank"><font size="2">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0669</font></a><font size="2">]</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세련된 이미지도 있었지만, 왠지 이 이미지가 끌렸습니다. 가운데 접힌 자국이라던가 아카데미 수상작이라는 딱지라던지.ㅋㅋㅋ</font></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font> </div> <div style="text-align:left;"><font size="2">무려 1989년 작품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봤던 이 작품이 보면 볼수록 인어공주를 "아, 쟤 완전 덕훈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거기에다가 같은(?) 덕후로서 보면 볼수록 " 아, 노답(?)..."이라고 탄식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1. <font size="5">다른 차원(?)의 존재</font>에게 관심이 많음.</font></div> <div><font size="2">[사는 곳이 바다와 육지로 전혀 다르고, 함께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다른 차원이라고 했습니다.]</font></div> <div><font size="2">에리얼은 아시다시피 인어입니다. 그런데 종족의 생존을 위해 접촉이 금지된(게다가 아버지인 트리톤 왕이 법으로 금지함) 인간에게 관심이</font></div> <div><font size="2">많습니다. 그 결과, 상어가 출몰하는 난파선에 친구와 함께 찾아가 인간의 물건들(<font size="4">굿즈?!</font>)을 수집합니다. </font></div> <div><font size="2">굿즈 수집, 할 수 있죠. 그런데 굿즈수집중에 상어에게 잡아먹힐 뻔하는 위험에 빠집니다, 그것도 친구까지. 굿즈때문에 목숨을 걸다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냐!!! </font></div> <div><font size="2">게다가 이 수집활동 때문에 에리얼을 온 국민들에게 소개하는(작중 등장인물의 말로 막내공주님의 '데뷔무대'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음악회에 빠져서 행사가 엉망이 되죠. 자신을 위해 열린 행사를 덕질(?)에 빠져 잊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겁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2. 덕질대상에게 사랑에 빠짐.</font></div> <div><font size="2">에리얼에게는 자신의 인간굿즈들을 모아둔 비밀아지트가 있습니다. 그런데 운좋게도 이 아지트에 사랑에 빠진 에릭왕자의 석상을 들이게 됩니다(그 큰게, 어떻게 들어온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1:1 피규어에 기뻐서 에리얼이 하는 말들이 가관입니다. "뭐라구요, 둘이 같이 도망치자구요? 난 아직 마음의 준비가~ 데헷~"(데헷을 제외하면 실제 대사;;;)</font></div> <div><font size="2">뭐, 같은 덕후로서 이해는 합니다. 사랑할 수 있죠. 다른 것도 아니고 바로 전날에 최애캐(?)를 실물영접하고, 접촉(?)하는 덕후로서 엄청난 계를 탔으니 오죽하겠습니까. 그런데, 엄... 피규어에 대고 그러는 건, 난... 어, 좀 그래.;;;</font></div> <div><font size="2">그러니 이걸 보는 트리톤임금님 억장이 무너지죠. 애엄마도 없이 금이야 옥이야 애지중지 키운 딸아이들, 그 중에서도 막내가 피규어 끌어안고 저러고 있으면 저라도 화납니다.ㅡㅜ 물론 그렇다고 그 한정판 1:1 피규어를 부순 건 정당화될 수 없지만(응?).</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3. 덕질에 빠져 이상한 계약맺음.</font></div> <div><font size="2">자신의 인간굿즈 컬렉션과 한정판 1:1 피규어를 파괴당한 에리얼은 슬픔에 빠져 분별력을 잃습니다. 그럴 수 있죠, 몇년 동안 목숨걸고(;;;) 상어피해가면서 난파선 뒤져서 모은 컬렉션이, 한정판 1:1 피규어가 한번에 날아갔으니. 그럼에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고 맙니다.</font></div> <div><font size="2">"네 최애캐와 맺어줄테니 여기 서명해." 우르슐라는 3일 동안 인간으로 만들어줄테니, 그 안에 최애캐와 진실한 사랑의 키스(에휴)를 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영원히 인간이 되어 최애캐인 에릭왕자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거죠. 대신 에리얼의 목소리를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3일안에 에릭왕자와 키스를 하지 못하면 다시 인어가 되고 에리얼의 신변은 우르슐라의 것이 된다는, 말그대로 <font size="4"><strong>'신체포기 각서(!)'</strong></font>인겁니다! 그런데 얘는 하겠다고 계약서 내용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고 냅다 서명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영어로 뭐라고 몇줄 써 있던데, 너 정말 무슨 내용인지는 알고 서명한거 맞니? </font></div> <div><font size="2">그리고 결국 이 서명이 화근이 되어, 불쌍한 막내딸 구제하려고 재계약한 트리톤왕으로 인해 아주 잠시지만 우르슐라가 바다의 지배자가 됩니다.</font></div> <div><font size="4">덕질에 정신이 팔려서 신체포기 각서 썼다가 나라를(!) 날려먹을 뻔했어요.;;;</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다행히 어린이 대상의 이야기라서 거대화한 우르슐라는 굉장히 싱겁게 쓰러지고, 자식 이기는 부모없다고(아, 부모님.ㅡㅜ) 트리톤왕이 에리얼을 인간으로 만들어주면서 해피엔딩으로 끝납니다만...</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같은 덕후로서 보는 에리얼은 정말이지... 노답.ㅋㅋㅋ</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요즘 시간이 많아 디즈니채널을 통해 예전 작품들을 다시 보고 있는데, 예전과는 다른 측면에서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ㅋㅋㅋ</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어디까지나 재미로 작성해본 것이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font></div> <div><font size="2">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br></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