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전업주부 버리고 예비대학생과 살고 있는 유부남으로 베오베 갔던 사람입니다 <div>이전 베오베 글: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8317"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bestofbest_378317</a></div> <div><br></div> <div>벌써 한 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도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div> <div><br></div> <div>이전 글이 베오베간 기념으로 그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글을 씁니다</div> <div><br></div> <div>아내도 조카뻘의 동기생들하고 지낸다고 고생했습니다.</div> <div><br></div> <div>혹 나이많아서 왕따 당할까봐 걱정했는데, 동기들이 잘 챙겨줘서 잘 적응해 나갔습니다.</div> <div><br></div> <div>교수님들도 관심가져주고 끝까지 포기하지마라면서 격려를 해주셨다더군요</div> <div><br></div> <div>그래도 시험기간엔 제대로 잠도 못자고 공부하는 모습이 많이 안쓰럽더군요</div> <div><br></div> <div>저도 나름 도와준다 했지만 그래도 초등학교에 막 들어간 딸 학교생활도 챙겨가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게 힘들긴 힘들더라구요</div> <div><br></div> <div>이제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간 딸이 다른 엄마들처럼 못해주니 대학교 다니지 마라면서 몇번 투정도 부렸지만 그래도 잘 이해해줬습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이전 베오베글 댓글에 달렸던 꾸미고 기다리던지, 밥해놓고 기다리던지, 맨 몸에 앞치마만 두르는 이벤트는 못했지만...</div> <div><br></div> <div>나름 아내발표할거 있으면 ppt도 만들어주고, 자료도 찾아주고, 리포트도 써주기도 했구요. </div> <div><br></div> <div>시험전날엔 아내가 정리한 내용으로 문제도 내주면서 나름 외조? 를 했습니다.</div> <div><br></div> <div>마지막 기말고사 끝난 날은 고기집가서 외식도 거하게 했구요 ㅎㅎ</div> <div><br></div> <div>수헙생을 둔 부모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되더군요. 수험생들 부모님께 감사합시다 ㅎㅎ</div> <div><br></div> <div>딸아이 학교 공개수업이나 방과후수업 발표가 있으면 애엄마대신 가기도 하고요. </div> <div><br></div> <div>막상 가기전엔 내 혼자 남자일까봐 걱정했는데, 그래도 몇몇 애아빠분들이 계셔서 덜 뻘쭘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학기중엔 온 가족이 다같이 출근을 했습니다.</div> <div><br></div> <div>초1 딸 등교시간이 제일 빨랐구요, 그다음이 대1 아내 등교시간, 마지막으로 제 출근시간이라.. </div> <div><br></div> <div>한 명, 한 명 등교시키고 출근하는데 기분이 묘하더군요 갑자기 큰 딸이 생긴듯한..ㅎㅎ</div> <div><br></div> <div>여름방학동안 아내가 얼마나 행복해하던지요 ㅎㅎ 하루하루 지나가는걸 아쉬워 하더군요</div> <div><br></div> <div>저는 다같이 집을 나서서 출근하다가 둘은 방학이라고 집에서 뒹굴거리는데 혼자 출근하려니 뭔가 억울하더군요 ㅎㅎ</div> <div><br></div> <div>이제 다시 2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가족의 바쁜일상도 다시 시작되겠지요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808/15354432157c769c49a7d043bcaa2238a09392166b__mn544835__w521__h611__f52641__Ym201808.jpg" width="521" height="611" alt="KakaoTalk_20180808_090623302.jpg" style="border:none;" filesize="52641"></div></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 아내자랑 하나 더 하자면 성적장학금을 받아왔더군요 ㅎㅎ</div> <div><br></div> <div>개인정보가 될 만한것들은 다 지웠습니다. 여기 성적장학금이 조금 짠 것 같은데.. </div> <div><br></div> <div>그래도 대학졸업자장학금도 받고 국가장학금도 같이 받으니 <span style="font-size:9pt;">등록금 납부액이 0원이 되었네요 ㅎㅎ</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혹 늦은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다같이 힘내시라고 글 씁니다. 화이팅입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