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0wEYMcxbDUU" frameborder="0"></iframe> <div><br></div> <div>* 영상에는 음식 얘기 거의 안 나옵니다! 기록용으로 찍은거라 술집이 궁금하신분은 본문만 읽어 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창원 유흥의 성지라 일컬어지는 상남동에서 불토를 보내 봤습니다.</div> <div>아직 마창진이 각각의 시로 존재하던 시절의 번화가는 '중앙동 정우상가 앞'이었다고 하네요.</div> <div>영화관이나 술집 같이 즐길 거리가 여기 다 모여 있었고,</div> <div>좀 기분 낸다 싶으면 <span style="font-size:9pt;">마산의 합정동이나 댓거리까지 가서 술을 많이 마셨다고ㅋㅋㅋ</span></div> <div><br></div> <div>어렸을 때 잠깐 살았던 곳이긴한데,</div> <div>거의 10년 전부터 서서히 상권이 '상남동'을 중심으로 재편됐다고 하네요.</div> <div>실제로 가보니 불토의 인구 밀도로 따지면 입구쪽은 거의 홍대 느낌이 나더군요.</div> <div><br></div> <div>거의 10대~20대 정도 되는 어린 분들이 많아 찾아서 그런가</div> <div>저는 도저히 흉내도 못 낼 에너지가 꽉꽉 들어 찬 흥미로운 곳이었습니다.</div> <div>특히 밥, 술, 커피, 숙박(?)까지 한 건물에서 한 큐로 해결되는 문화가 매우 고무적이었고요ㅋㅋ</div> <div><br></div> <div>꽤 오래된 동네인 만큼 맛집도 많았는데요.</div> <div>현직 창원 주민들이 뽑는, 창원 상남동, 중앙동 일대 가볼만한 술집 3곳을 추천해 드릴게요.</div> <div>뭐 엄청난 맛집 같은 건 절대 아니고, </div> <div>막대한 자본력이 바탕이 된 프랜차이즈들이 상권을 잠식하고 있는 사이</div> <div>아직도 알음알음 단골들을 통해서 운영되고 있는 로컬 술집 입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1. 우리집 (실비집)</b></div> <div>경상도 지방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일반 실비집 입니다.</div> <div>실비집은 뭐 의견도 다양하고 어원에 대한 추측도 많은데, </div> <div>그냥 인심좋은 주인 아줌마가 하는 밥집+술집 정도로 생각 하시며 될 것 같습니다.</div> <div>실비집 답게 전류부터 해물류도 팔고 두루치기다 전골 찌개류 다 팝니다.</div> <div><br></div> <div><b>가격대, <span style="font-size:9pt;">1) </span><span style="font-size:9pt;">전류 13,000 ~ 16,000, 2) 전골, 찌개류 22,000 ~ 25,000, 3) 두루치기, 숙회 류 : 30,000 ~ 40,000</span></b></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정도로 지방 치고는 꽤 있는 편이죠. 수도권 분들은 이 정도 하겠네 하실거고요.</div> <div>친구가 단골이라 가 본 곳인데 사장님 정도 많으시고 음식도 잘하시는 것 같네요.</div> <div>전 김치 전골 시켰는데 사골을 육수로 쓰시는지 아주 진한 맛이 나더라고요. </div> <div>솔직히 제 입맛에 쬐끔... 짜긴 했는데 경상도 분들 간에는 딱 맞으실 듯ㅋㅋ</div> <div><br></div> <div><b>2. 육회뚝심</b></div> <div>육회 전문점 입니다. <span style="font-size:9pt;">전 솔직히 날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 중에서 특히 육회는 그 가게의 맛이라기보다 '고기 공급처'의 맛이라고 생각하는데요.</span></div> <div>그럼에도 불고하고 대단히 만족했다는 기억이 남아 있네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기본적으로 양념이 되어 있는데 꽤 맛있다고 생각했고, </span></div> <div>이곳에 자주 온다던 친구는 이 곳이 타 프렌차이즈보다 가격대비 많은 양을 제공한다고 하네요.</div> <div>물론 전 다른 육회집에서 얼마나 주는지는 잘 몰라서ㅋㅋ</div> <div><br></div> <div><b>가격대, 육회 1) 소 (180g) 18,000, 중 (250g) 25,000, 대 (360g) 35,000 </b></div> <div><br></div> <div>저희는 셋트로 육회+한우돌된장전골을 시켰었는데, <span style="font-size:9pt;">이 된장전골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흔한 맛이긴 한데, 군대에서도 안 줄 것 같은 걸 주는데도 많잖아요.</span></div> <div>고기도 꽤 들어 있고, 전 솔직히 육회보다 이게 더 맛있더군요ㅋㅋㅋ</div> <div><span style="font-size:9pt;">먹다가 육수 쫌만 더 넣어 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기분이라며 </span><span style="font-size:9pt;">가공하다 나온 토막난 고기들도 넣어 주시더라고요.</span></div> <div>정말 기분 좋게 먹고 나온 곳이었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3. 낭만포차 (프렌차이즈 아님!)</b></div> <div>술집 거리를 걷다 보면 발에 치일정도로 보이는 일반 실내포차 입니다.</div> <div>대충 노란 불빛에 파티션도 없이 둥근 테이블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일반 포차집이고</div> <div>여기도 전, 두부 김치, 옛날통닭 등등 술먹을 때 땡길만한 모든 음식을 팔고 있죠.</div> <div>이곳에 온 이유는 역시 한 친구가 추천한 '대구뽈 튀김'을 먹기 위해서 입니다.</div> <div><br></div> <div>여기서부터는 저도 술이 취해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div> <div>나중에 영상 찍은걸 보니 무슨 걸신 들린 것처럼 뜯어먹고 있더라고요ㅋㅋㅋㅋㅋ</div> <div>생선은 당연히 맛있고, 그걸 또 튀겼으니 얼마나 맛있겠어요ㅋㅋㅋㅋ</div> <div>나중에 물어보니 맛도 맛이지만 음식이 나올때 정성스럽게 이쁘게 담아 주셔서 좋아하는 곳이라고 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span style="font-size:9pt;">세 집 모두 이거 하나 먹으러 꼭 가야할 곳같은 특별한 맛은 내는 곳은 절대 아닐 겁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그런 곳은 그런 곳 만의 매력이 있듯이 이런 로컬 동네 가게들도 동네 가게만의 매력이 분명 있죠.</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야 뭐 먹을래? 하고 던지듯 물었을 때 부담없이 가자고 손 이끌 수 있는 곳,</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특별히 땡기는 거 없는데 술은 먹고 싶을 때 그냥 거기 가자 하며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그런 곳.</span></div> <div><br></div> <div>그냥 그런 매력이 있는 곳들입니다. 가까이 사시면 한 번 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으네요:)</div> <div>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