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오유에 글을 쓸수 있는 그런 에피소드가 생겨서 신나서 음슴체로 갑니다 <div><br></div> <div>요즘 결혼 준비로 머리가 터져나가는 평범하디 평범한 징어임.</div> <div><br></div> <div>청첩장도 줄겸해서 간만에 야구 동아리 부원들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음</div> <div><br></div> <div>룰루랄라~~ 콧노래도 부르고 '프 리 덤' 을 외치면서 멀고 먼 여정을 시작하여</div> <div><br></div> <div>지하철은 어느새 돌고돌아 7호선으로 환승하여 모녀지간으로 예상되는!</div> <div><br></div> <div>서서가는 사람들이 가장앉고 싶어하는 자리인 문옆 바로 그 자리에 서서 진을 쳤음</div> <div><br></div> <div>궁금하신분들이 없을수도</div> <div><br></div> <div>있지만 본인의 목적지는 상동이었음. 장장 1시간이 넘는 대장정이었기때문에 가방에 이것저것</div> <div><br></div> <div>챙기고 가던중 무튼. 모녀지긴 앞에서 눈치를 보고있던중 ... 뚜둥.. 여성분.. (딸)이 </div> <div><br></div> <div>이거 맞으면 죽겠다 싶을 정도의 두께를 지닌 책을 꺼내서 보기 시작했음... ㅠㅠㅠ</div> <div><br></div> <div>마치 나에게 여기 앉을 생각은 하지도 말라는 무언의 압박같은 손놀림이었음..</div> <div><br></div> <div>아 이거 망했구나 싶었던 찰라. "뚤류류ㅠ 여기는 철산 철산입니다" 라는 안내방송과 함께</div> <div><br></div> <div>책을 다시 넣는게 보였고 분명 몇페이지 안봤는데...왜 꺼냈지 하는 새역시 나의 자리운은 하면서 </div> <div><br></div> <div>언넝 앉아야지 하는생각과 손을 꺼내 앉으면서 옆자리 사람 치지 말아야지 하는생각에 앉을려는데..</div> <div><br></div> <div>딸에 자리에 .. 여성분들이 쓰시는 입슬 막대기가 보였고. 나도 모르게 저기요 하면서..</div> <div><br></div> <div>불렀지만.. 나의 오징오징 목소리는 딸분에게 들리지 않았고.. 어쩔수 없이 어깨를 톡톡..</div> <div><br></div> <div>사실 이때 변태취급받을까봐 조심시러 웠음. 하고 주니까 감사합니다 라면 인사를 해주셨고</div> <div><br></div> <div>오늘 착한일 하나 했다 생각하고 자리에 앉ㅇㄹ려고 하는데...</div> <div><br></div> <div>읭!!?!??!?!?!?!!?!!?!!!?!</div> <div><br></div> <div>내자리 없어짐...!!????????????????? 나.. 나니???</div> <div><br></div> <div>분명 내가 입술막대 찾아주는걸 보았음에도ㅠ뷸규하고..!!</div> <div><br></div> <div>옆의 청년이 쓰윽.. 유령와 같은 움직임으로 저리에 안착하였고..</div> <div><br></div> <div>눈 마주침과 동시에 난 내가 낼수 있는 제일 환한 어이없는 미소를 날려주렀지만..</div> <div><br></div> <div>그 청년은.. 신ㄱㅕㅇ도 안쓰고 팔짱과 눈을 감으며 아는척 하지마를 시전..</div> <div><br></div> <div>바로 글씀과 동시에 지금까지 글쓰면서 도착지에 도착하였으므로 개이득을 외치면서 상동에 도착했네요.</div> <div><br></div> <div>첫 유머글이고 제 경험담이라 뭐라썻는지 재미있는지 모ㅡ겠지만</div> <div><br></div> <div><br></div> <div>무틍바이바이 짜이찌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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