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09일 구미의 한 연구소에 눌러살던 길냥이가 출산을 하였습니다.
전부 다섯아이가 나왔지만 한아이는 나오자마자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위에 사진중 위에서부터 다롱이(여) 간식이(여) 원찮이(여) 아롱이(남) 입니다 ㅎㅎ 지금은 다들 뿔뿔이 다른곳에 살지요
그럼 아이들 사진 보고 가실게요
출산한날입니다. 어미의 눈빛이 경계라기보단 왔냐 닝겐 하고있군요.
꼬물꼬물 젖을찾아 갑니다. 혹시 젖을 못먹는 아이가 있을까 걱정되어 한참을 지켜보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젖줄때는 처다도 보지말란말에
그냥 신경 끄고 일이나 합니다. 어미고양이 뒷다리 양수에 젖은 모습입니다.
원찮이 입니다. 탯줄이 아직 남아있구요. 저때는 ㅋㅋ 저렇게 잡으면 발광을 합니다.
얘도 원찮이 발톱이 뾰족하게 나와있어요 아직 발에 살이 없어서.
이제 태어난지 5일 정도 지났습니다. 어미 밥먹으러 가면 춥다고 부들부들 달라붙어요.
까만놈들이 사이가 좋아요.
처음 눈을 떳습니다. 2주 가량 지났구요.
이상하게 눈을 한쪽씩 뜨드라구요.
눈이 초롱초롱 이뻐서 발바닥 젤리 보이시나요 젤리 양생중입니다.
이때는 어서 발바닥 살이 빨리 붙기를 기도했습니다.
다롱이에요 털 무늬가 너무 이쁘고 눈빛이 아련합니다.
다롱이 뱃살좀 봐봐요 ㅠㅠ
단체사진입니다. 초점이 조금 흔들림.ㅋㅋ
작성자의 배를 타고올라오는 간식이 아직 털이 솜털입니다.
아롱이 뒷모습.
아롱이 앞모습입니다. 뭔가 포기한듯..ㅋㅋㅋ
아롱이 하품샷입니다.
다롱이의 손가락 쭙쭙 ㅠㅠ 너무 이뻐서 이장면 찍은게 서른장 넘게 있습니다.
간식이 발에 드디어 오동토동 올라옵니다. 그저 잘잡니다.
이제부터 모험의 시작입니다. (왼쪽부터 다롱이 간식이 아롱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아롱이)
박스로 간단한 아지트를 만들어 줬습니다.
공장 바닥에 이러고 앉아있더군요. 그래서 불러봤습니다.
??
간식이 : 뀨? (이때 심멎.. 코옆에 오서방점 아닙니다. 코딱지인지.. 뭔가 계속 붙어요 때고때고 또 땝니다)
인간의 존재를 확인하고 박스뒤로 숨었습니다.
잎에 간식이는 카메라를 뒤에 아롱이는 손에들고있는 간식에 시선이...ㅋㅋ
이제 슬슬 식탐이 나오는건지 환장하고 달려듭니다. (물론 손엔 아무것도 없어요...)
이날 애들 안보여서 하루종일 찾고 보니 박스안에서 꿀잠자고 있더군요..
이때를 마지막으로 다롱이는 형제들과 이별을 하게 됩니다 ㅠ_ㅠ
차안에서 정신차린 다롱이
?? 어디가냐 닝겐??
모르겠고 그냥 잡니다. 차에서 잘잡니다.
작성자의 집에 왔습니다. 아기냥이들의 사진을 보신 작성자의 아버지가 다롱이를 원하셨습니다.
이상하게 얜 자는 사진이 많군요.. %밑에사진 혐주의...
어느날 어머니에게 카톡이 옵니다. 처음에 보고 뭐가 뭔지 .. 잘보니 다롱이 X꼬에 고양이 모래들어갔다고....
일주일만에 집에와서 만난 다롱이 입니다. 사람인줄;; 소파 높은곳에 머리가 ㅋㅋㅋㅋ
사실 이때부터 형제들과 다른 기럭지를 보여줍니다..
왜이렇게 발랑 누워 자는지 모르겠습니다..;
기럭지보이시나요?
고양이 자는데 성스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누가보면 잠만자는줄 알만큼 자는사진만...ㅋㅋ
중간에 간식이 근황~ 다롱이와 비교했을때 덩치가 작습니다..
다롱이 잘때 이렇게 방긋 하면서 잡니다..
하지만 머리를 당기면 눈이 이렇게 ㅋㅋㅋㅋ
아 사진 너무 많아요.. ㅡ,ㅡ 조금만더 힘내봅시다.
간식이도 제법컷지만 다롱이 만큼은 아직입니다.(같은시기)
이때 아롱이 아직 구미입니다. ㅋㅋ 크기가 작아요 남잔데...
다롱이 집에가보면 또 이러고 잡니다.. 편한가봅니다.
얼굴 근접
엄마한테 이사진 보내니까 깜짝 놀라시던...ㅋㅋㅋ
가슴털 무늬가 마치 턱시도 같아요...
사실 땅바닥에서도 잘잠...
작성자 방에 들어가면 이러고 방앞에서 기다립니다. 무슨 포퍼먼스인지;;
간식이 원찮이 둘다 응딩이가 아주 앙증맞아요..
드디어 다롱이 눈뜬 사진을 찾았습니다 ㅋㅋㅋ
간식이 (어제) 입니다.
다롱이 어제 입니다. 사진은 전부 올리진 않았지만.. 같은 상황에 조금 다른 모습이라 중복된 사진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사진만 올렸습니다.
구미 연구소(연구소라 쓰고 공장이라 읽습니다)에서 새끼냥이들 출산했을때 공장 환경이 너무 지저분하여 아가들 어디 아프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모두 별탈없이 잘자라 주고 있습니다. 아롱이는 ... 구미에서 옆 회사사람이 데려갔습니다. 현제 다롱이는 부산(작성자집)
간식이, 원찮이, 엄마고양이는 수원(회사 출장지)에 살고있고요 ㅎㅎ 크기는 다롱이가 제일 큽니다 이쁘기도 다롱이가 젤 이쁘지요
그리고 원찮이 이름은.. 애가 자랄수록 시원찮게 ..생겨서 원찮입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안보이겠지만 어미가 선천적으로 꼬리가 휘었습니다.
그래서 간식이는 꼬리가 끝에서 5cm정도 꺾여있고 다롱이는 손으로 만졌을때 끝이 살짝 휘었습니다.
나머지 아이들은 꼬리에 문제없이 건강하구요.
그냥 언제 한번 아가들 사진 올려야지 올려야지 하다가 사진이 너무 많아져서 엄두도 못내고 ㅠㅠ
누군가 보고 심쿵해주려나 하는 마음에 사진 몰아서 올립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되시길~
뭐 질문이나 궁금한거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