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이모랑 큰이모가 외할머니집으로옴

참고로 이모들은 각자 아들하나 딸하나가잇음

이중에 큰이모 아들 즉 사촌동생이 우리집에서

자주 물건들을훔쳐감 예를들어 작은 피규어랑

눈에잘안보이는것들 있잖슴ㅋㅋ 암튼그런거 

우리집에서 꾸준히 채집해가던 깜찍한 소악마임

이번추석에도 뭐하나가져가겠지..해서 서랍에 

왠만하면 얘가 관심가질만한거 다숨겨놓고 

열쇠로 잠구기까지햇음 서랍왜잠겨있냐고 물으면

내시험 성적표있다고 그냥저냥 넘김 그.런.데

이쉐키가 이번엔 꼭 뭔가하나 가져가야겟다고

생각한거같음 근데 가져갈만한게 없잖슴?? 왜?

티모버섯마냥 내가 다 숨겨놨으니깐!ㅎ 

그렇게 그놈이 가져갈거 수색하던중 내가 소파밑에

숨겨놓은 엑박 상자를 발견함 이건 숨길수가없는게

부피도 큰데다가 넣어두는 상자 자체가색이 화려함

이놈이 이거보자마자(6월에산건데ㅠㅠ) 

그놈왈:형!! 나이거해봐도되??가지고놀기만할게!!

내왈:어..어..?ㅎ; 으..응그래 나랑하자 

그렇게 두시간정도 피파하다가 시간이늦어져서

고~~대로 기냥 가면될걸 이모한테 조르기시작함

그놈왈: 엄마ㅠㅠ나저거사줘ㅠㅠ갖고싶어ㅠㅠ

이모왈:안돼! 비싼거잖아 그리고 너저거있음 공부더안해 안돼

그놈왈: 뭐가비싸ㅠㅠ그럼그냥가져갈거야!!

??????????? 그냥가져가?? 내가이렇게 두눈시퍼렇게뜨고 보고있는데??????

내가좀 당황하자 이모도 당황한듯이말함

이모왈: 아니 이걸왜가져올려그래 형꺼잖아

그러자 이놈더미쳐날뜀 계속 형꺼니까 가져간다함

이건뭔개소린지모르겟음 내께 왜니꺼니...ㅅ..바

그러자 이모가 그럼 여기서살라면서 나가려하자

이놈이 케이스에 엑박 다넣어둔거를 통째로들고

엘리베이터에탈려그러는거.. 나도보다 진짜 화날려하는데

이모가... 그놈뺨을때림....

이모는 전부터 그놈이 명절에 우리집다녀오면

장난감이생기니까 예상하면서 나한테 용돈도

볼때마다 챙겨줫엇음...ㅠㅠ이모찡..ㅠㅠ

근데 이놈이 바로앞에서 진상짓부려서 

이모도 이번엔 안돼겟다싶어서 뚜껑열린거같앗음

가족들다모여잇는데 이모가 사촌동생을 뺨을

계속때림 매직클로마냥 쨕쨕때리는데 아주찰ㅈ..

이아니고 한3대정도 때렷는데 그놈코피나고나서야

이모가때리는걸 멈춤.. 그리고말하길

이모왈: 너이ㅅㄲ 이런식으로살거면 그냥 도둑으로살아! 꼴도보기싫어 꺼져!

이렇게 폭언과함께 가족다데리고 집감..

난 에베베하다가 그냥 가만히서잇엇음   그후엔

이놈 계속울다가 엄마가 아이스크림 하나주면서

달래고 재운다음에 아침에 집에데려다줌ㅋㅋㅋㅋ

암튼ㅋ 이렇게 두들겨맞고 끝남ㅋㅋ

가끔보면 이상한 이모나고모같은친척썰이있는데

만약우리이모도 그랫으면 나도씩씩거리면서

그런썰풀고있었을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