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뻑쇠입니다.^^</P> <P>날씨가 많이 춥네요. 다들 잘지내고계십니까?</P> <P>저는 공게를 참좋아하는데요. 맨날 눈팅만했네여.</P> <P>첫 오유글이 되는데 이건 100% 제 사실경험담입니다.</P> <P>꿈이야기 몇개 보다가 제가 꿧던 꿈이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주의 하자면 글이 길어서 읽기 짜증날수도있습니다..</P> <P>그럼 시작할게요.</P> <P> </P> <P>저는 지금 까지 꿈을 믿지않았습니다. </P> <P>해몽뿐만아니라 어르신들이 왜 돼지꿈을 꾸면 다음날 복권사고 그러잖아요~ 전 그런걸 절대 믿지않았어요 그냥 미신이라고만 생각했습니다.</P> <P>그러던 어느날,</P> <P>때는 바야흐로 2008년 12월 쯤 저는 첫번째 꿈을 꿧습니다.</P> <P>꿈 속에서 전 어떤 곳에 앉아서 천장을 향해 입을 쫙벌리고 어떻게 볼수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스스로 구강을 들여볼수있는 그런 구도였고</P> <P>한참을 그렇게 이빨을 보는데 이빨이 가려운겁니다. </P> <P>오른 쪽 윗 송곳니가 무척이나 가려워서 혀로 건드려보니까 흔들흔들거리더군요.</P> <P>그래서 조금더 세게해보니 왜 이빨가려운게 시원해지는느낌아시죠? 그느낌이 나는겁니다.</P> <P>뽑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손가락으로 송곳니를 뽑으니 피가나는데 멈추질않았어요. </P> <P>그리고 전 뽑힌 오른쪽 윗송곳니를 들고 피묻은 이빨뿌리를 바라보고있는 그런 꿈이였습니다.</P> <P>그리고 잠을 깼죠. 이상하게 일어나서 꿈이 정말 생생하고(피맛이 나는느낌이랄까) 섬뜩하니 묘한 느낌이들었습니다.</P> <P>그래서 궁금해서 인터넷 해몽을 찾아보니 이빨이빠지는 꿈은 안좋은 꿈이라고하더군요 윗턱이빨은 손윗사람 아랫턱이빨은 손아랫사람이 죽는꿈이며</P> <P>그 중 송곳니는 친구가 죽거나 부상을 당하는 그런꿈이라고 하더군요.</P> <P> </P> <P>뭐 전 언제나 그랬듯 그냥 미신이니 심심풀이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P> <P>그리고 전 2009년 1월 군입대를 앞두고 있었기에 남은 한 달여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P> <P>그러던 중 저보다 이주일 먼저 군대를 가는 제 친한 친구의 군입영을 바래다주려고 약속한 날 전날밤 문제의 두번째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P> <P> </P> <P>꿈의 내용은 이렇습니다.</P> <P>꿈에 어떤 젊은 청년(?)이 나와서 저를 지긋하게 바라봅니다. 장소는 어딘지기억안나지만 약간 어둑어둑했어요. 그 청년의 주변은 흐릿하지만 얼굴은 점점 뚜렷해집니다. 누군지는 잘모르겟는데 얼굴은 익숙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사람처럼말이지요. 근데 느낌이 차고 시립니다. 그러더니 저에게 뭐라고 말을하는거같은데 목소리는 전혀 안들려요. 저에게 그렇게 벙긋벙긋 몇마디 말하더니 저에게 오라는 손짓을 하는겁니다.</P> <P>저는 그 사람이 뭔가 이상하게 익숙하지만 이상한느낌이들어서 따라가지 않았죠. 뭔가 무서웠습니다.</P> <P>그러더니 그 청년은 곧 저에게 인사하는듯 손을 흔들더니 혼자서 어디로가는 꿈이었습니다.</P> <P>그리곤 전 잠에서 깻습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느낌이 좋지않았어요 식은땀을 훔치고, 불을 켜곤 시계를 봣습니다. </P> <P>새벽 두시 십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P> <P>찝찝하니 뒤가 구려서 거실로나와서 누군지 자꾸 얼굴이 생각나서 떠올리려다가 다시 잠에 들었습니다.</P> <P> </P> <P>그렇게 새벽 5시에 일어나 친구의 군송별을 가려고 친구집에 가고있었습니다.(그때까지 찝찝하더군요.)</P> <P>그 친구 집에 다와갈쯤 친구녀석이 전화를 하는겁니다.</P> <P>" 왜 임마ㅋㅋ 재촉 좀 하지마 곧 다와가 왜 왜! "</P> <P>" 아니 그게 아니라.."</P> <P>" 뭐 임마 ㅋㅋㅋ 스타킹 사다주리? 필요한거 말해 "</P> <P>" 아니... 너 xxx죽은거 알아..? "</P> <P>녀석이 그 말을 하는데.. 뭐에 맞은듯 갑자기 새벽2시 꿧던 그 꿈의 내용 풀스토리가 뇌리를 치고 다시 흐르고 xxx의 얼굴이 딱 매치가 되는데</P> <P> 와 아직도 이글을 쓰면서 소름이 돋네요..</P> <P>그랬습니다. 제 꿈에서 나온 그 청년은 제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xxx였던 것입니다.</P> <P>고등학교 1학년 때 같은 반을 하고 그 이후로 그냥 인사만하고 졸업 후 본적이 없던 그 친구가 왜 저의 꿈에 나와서 그렇게 인사를 했던걸까요?</P> <P> </P> <P> </P> <P>그 친한놈 군배웅하러가는 내내 그 이야기를 했고 그놈도 와 그런꿈이있냐고 하면서 여튼 안된일이라고 상갓집 갈꺼냐고 묻길래.</P> <P>저는 안간다고했습니다. 그러고 돌아오는 내내 전화를 한 7통인가를 받았던거같아요. 평소에 연락안하던 애들이 옵니다.</P> <P>6통걸려온 사람들에게 느낌이 안좋아서 안간다는 식의 멘트를 했는데 뭔가 꿈에서 저에게 그렇게 인사를 했던게 좀 찾아와주라는 듯한 느낌이여서 결국 7번째 걸려온 다른 친구와 함께 상갓집에 갓습니다. 밝게 웃고있는 그 친구의 영정사진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P> <P> </P> <P> </P> <P>나중에 상갓집 가서 들은내용인 즉 그렇습니다.</P> <P>그 xxx라는 친구는 저의 또래보다 좀 일찍 입영해서 먼저 군생활을 했던 친구입니다. 최전방 부대였어요. 상병을 달고 후임이랑 (이등병?)이었던걸로암.그렇게 둘이 같이 경계 근무들어가서 보초스는데, 평소에 이친구가 이등병을 좀 못살게 굴었나봐요. 정확한 이야기는 못들었습니다(저도 군대를 가서 말이죠.)그래서 그 이병이 제 친구를 쐇다는게... </P> <P>또 다른 이야기로는 자살 했다는 내용인데 이건 이야기가 맞질않다고 하더군요. 부대에서 문제없이 밝고 또 계급도 상병인데다 총알궤적이 자살할수있는 궤적이아니라고하더라구요 (전 잘모릅니다 저도 이후에 입대했고 저는 전문가가아니라서요.)</P> <P> </P> <P></P> <P>근데 정말 더 소름돋는건 제가 그꿈을 꾼 시간이랑 사건이 일어난 시간이랑 같다는겁니다. 새벽 2시. 제가 꿈에서 일어난 그 시간...</P> <P>저는 더 소름이 돋았습니다.. 동시에 첫번째 꿈이 생각나면서 윗턱송곳니가 빠진건 제가 또래보다 빠른생일이어서 윗턱 그리고..친구인 송곳니... 였던거 같구요 여기서 더 놀랐습니다..</P> <P> </P> <P> </P> <P> </P> <P>전 그이후로 꿈에대해서 믿고있고 주변 사람들이 꿈은 미신이다 할때마다 제 사례를 들어서 이야길 해주곤합니다.</P> <P>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짓하나 없는 사실이구요. 첫글이고 두서없어서 많이 지루하셨을지도모르는데 고맙습니다.</P> <P>여러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신지 궁금하군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