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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70236
    작성자 : 헤카테
    추천 : 47
    조회수 : 5432
    IP : 118.36.***.195
    댓글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1/24 02:14:39
    원글작성시간 : 2012/11/23 20:06:12
    http://todayhumor.com/?humorbest_570236 모바일
    의사란거 별거아님.
    <p>어디서부터 썰을 풀어야 될지 ㅎ 고민게시판에 남겨야 하나 고민좀 했읍니다.</p><p><br></p><p>일단 저는 결혼 정보 회사 같은데서 신랑감 순위에 들어가는 피, 안, 성 or SKY 계열 의사도 아닌 어찌보면 의학계의 3D업종인 과의 전문의입니다.</p><p><br></p><p>동기 들에 비해 나이도 많아요. 심지어.</p><p><br></p><p>사회생활도 몇년 했고 잃어버린 10년을 찾기 위해 공부를 해서 의사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저같은 분들 많아요 요즘.</p><p><br></p><p>사실 처음 공부 시작할때 집이 그리 넉넉한 편이 아니었어요.</p><p><br></p><p>그래서 1년 정도 피똥 싸가며 (비유가 아니라 진짜 정신병 생기는 줄 알았읍니다.) 공부해서 의대에 들어갔어요.</p><p><br></p><p>공부 할때는 벌어 둔걸로 그럭저럭 지냈는데.</p><p><br></p><p>ㅋ 등록금이 ㅋㅋㅋㅋ.</p><p><br></p><p>좀 오래되서 기억은 잘안나는데 대강 한학기에 400정도 했던거 같아요.</p><p><br></p><p>평균 400 잡고 x12 한 5000 정도 매학기 책값이 한 100정도 해서 순수 학교에 들어가는 거만 6000. 먹고 살아야 되니 (지방대, 자취 크리) 해서 6년 동안 한 1억은 쓰지 않았을까요.</p><p><br></p><p>지금 후배들은 몇억씩 들겠죠. 벌써 20년 다돼가니.</p><p><br></p><p>근데 그때는 진짜 돈이 없었음. 과외 미친듯이 해도 등록금이 빠듯함. 와이푸가 벌어오는건 애기한테 다들어가고.</p><p><br></p><p>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암담했어요. 와이푸랑 돈. 그놈의 돈 때문에 끌어안고 같이 엉엉 운적도 있음.</p><p><br></p><p>그러고 졸업하니 성적이 좆망. ㅋ 뭐 원래 공부 잘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변명일지도 몰겠읍니다.</p><p><br></p><p>그래도 인턴, 레지던트 생활 열심히 활기 차게 해서 나름 칭찬도 듣고 생활 잘 했어요.</p><p><br></p><p>사병으로 군대 갔다와서 군기맨이란 말고 들었고. (의학계가 군대 비슷한 면이 좀 있어요. 인턴때는 완전 이등병 수준)</p><p><br></p><p>지금 레지던트들 연봉 대강 한 평균 3000정도 될거에요.</p><p><br></p><p>그때는 절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많이...많이 적었어요.</p><p><br></p><p>전문의 따고 지금은 솔직히 조금 안정은 됐어요. 페이닥터로 한달에 천 조금 넘게 버니까요.</p><p><br></p><p>그래도 아직 전세...빚이 쫌 많이 있어서. 의대생활 6년 인턴, 레지 합이 5년, 펠로우 2년 총 13년, 집안이 넉넉하지 않으면 빚없이 살수가 없음.</p><p><br></p><p>의사가 모두 부자는 아니죠. 제 주위에도 집안 형편 안좋은 사람들 많아요.</p><p><br></p><p>지금 제가 많이 버는거 솔직히 감사하며 살고 있긴 합니다만.</p><p><br></p><p>부당한 방법으로 버는건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p><br></p><p>내 환자의 치료 방침으로 제약회사의 로비가, 병원장의 입김이, 건보공단의 압박이( 아 이건 좀 신경쓰긴 합니다. ㅋ 신경안쓰면 좆망이라)  내 선택의 기준이 될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전 전문의 니까요.</p><p><br></p><p>누가 쥐랄을 하든 비난을 하든 욕을 쳐하든. 히포크라테스가 머라고 하든. 제가 도덕적으로 인격자든, 위선자든, 다 필요없고 내 환자는 내 의학적 지식( 맨날 바뀝니다. ㅡㅡ;;; 이제는 공부 그만 할줄 알았는데 ) 으로 치료하는 겁니다.</p><p><br></p><p>그게 지금까지 포기 하지 않고 이 길을(바닥에서) 걸어왔던(버텨왔던) 제 마지막(이거라도 없음 진작에 때려쳤을) 자존심입니다.</p><p><br></p><p>이렇게 해도 지금까지는 그럭저럭 병원에다가 제가 월급받을 만큼의 수익은 벌어다 줬으니 당당할수 있었읍니다.</p><p><br></p><p>근데 요즘 의료계의 현실을 보니 이런 자존심 접던지 아님 다른 선택을 해야 할거 같습니다.</p><p><br></p><p>필리핀 의사 농담들 많이 하시죠. 수입해야 된다고. ㅎ </p><p><br></p><p>전 반대로 까딸로그어 배우러 가야 될거 같아요. 필리핀 진출. 두둥.</p><p><br></p><p>필리핀 의사들도 지금 저희만큼 벌더군요. 물가는 저희나라 70%쯤 되는데.</p><p><br></p><p>요즘 오유에 의사분들이 부쩍 글들 많이 올리시죠. ㅎ</p><p><br></p><p>오유를 알정도면 젊으신 분들이고 당신도 오유인 저도 오유인, 그들도 오유인.</p><p><br></p><p>다 똑같은 사람입니다.</p><p><br></p><p>그들 모두 어그로꾼 이나 선동질하는 일베 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시나요?</p><p><br></p><p>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제일 현실을 아는 법입니다.</p><p><br></p><p>고깝게 들리더라도 한번 생각해 보시고 자료라도 좀 찾아보십시요.</p><p><br></p><p>지금의 의료현실이 어떻게 변할려고 하는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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