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2302/16756683443907d2fcfb1d4bd3b6ace3bba6b89d00__mn511003__w800__h800__f78690__Ym202302.jpg" alt="328914951_810880717072384_8288588892416696909_n.jpg" style="width:800px;height:800px;" filesize="78690"></p> <p> </p> <p> </p> <p>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나라 영화 산업.</p> <p>극장의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p> <p>영화의 발전으로 인해 사라진 직업이 있어요.</p> <p>바로 <span style="color:#ff0000;">극장 간판 화가</span>인데요.</p> <p> <br></p> <p>당시 극장들은 '미술부'를 부속하여 유능한 간판 화가들을 특채하고 대우해 줬어요.</p> <p>'오야지'라고 불리는 미술부장(메인 화가), 보조 화가, 레터링 작가로 구성된 미술부 직원들은 상당한 자부심을 가졌어요.</p> <p> <br></p> <p>과거에는 극장에 직접 가야만 영화 예매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영화의 주제와 배우의 감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이 극장 간판이 매우 중요했다고 해요.</p> <p>극장 간판이 영화 흥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였던 것이에요.</p> <p>이러한 탓이 인기 배우들도 간판 화가들을 무시하지 못했어요.</p> <p> <span style="color:#ff0000;">영화배우들이 미술부를 찾아와 뇌물을 주면서</span> </p> <p> <span style="color:#ff0000;">본인 얼굴을 크게 그려달라고 요구</span>하기도 했다고 해요. </p> <p> <br></p> <p>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서울 시내에는 100여 명의 간판 화가들이 있었어요.</p> <p>그러나 <span style="color:#ff0000;">복합 상영관이 들어서기 시작한 중반 이후</span></p> <p> <span style="color:#ff0000;">간판 화가들의 숫자는 급속히 줄었어요.</span> </p> <p>새로 짓는 극장들은 모두 실크스크린 사진으로 간판을 내다 걸었기 때문이에요.</p> <p>서울극장, 명보 극장, 대한 극장 등 서울의 대표 극장들이</p> <p>줄줄이 복합관으로 전환되면서 극장 간판 화가는 점차 사라지게 되었어요.</p> <p> <br></p> <p>현재는 <span style="color:#ff0000;">전라남도 광주에 있는 광주극장</span>이</p> <p>극장 간판 그림이 남아있는 한국 유일의 극장이라고 해요.</p> <p></p> <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