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선에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분리된 화면

나사 라이브 화면 캡쳐

인류의 천문학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성공리에 발사되었네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축포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장 25년간 12조원을 들여 만든 이 망원경은

라그랑주포인트 2라는 곳으로 쏘아 올려진 망원경입니다.

중력적으로 매우 안정된 포인트로 정지된 위성 같은 것을 쏘아 올리기에 아주 좋은 포인트입니다.

특히 이 제임스 웹 망원경은 지구를 중심으로 공전하는 위성이 아닌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망원경입니다. 

인류 최대의 망원경이기도 하고,

주로 우주의 끝을 보기 위해 만들어진 망원경이기 때문에

허블과는 다르게 가시광선이 아닌 적외선 영역을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우주의 더 깊은 곳을 보게 되어

빅뱅의 비밀에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인류 최고의 이벤트를 본 사람들은 모두 솔로라는 이론이 아주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으며

솔로들의 열렬한 기도메타가 발사를 성공시켰다는 것이 학계 정설로 나오고 있습니다.

ps.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L2 포인트로 날아가는 동안 14일간 원래의 모습으로 펴질 예정입니다.

아주 꼬깃꼬깃 잘 접어서 로켓에 적재해놓았기 때문입니다. 

L2 포인트에 도달하는 것은 한 달 뒤이고,

첫 관측 데이터가 지구에 도달하는 것은 6개월 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