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수술 후기가 유행해서 경험담 올려봅니다. <div><br></div> <div>장문입니다. 오타 및 맞춤법 너그러이 이해 바랍니다. ^^<br><div><br></div> <div>현재 내몸에서 치핵이 사라졌으므로 음슴체 감.</div> <div><br></div> <div>1. 똥고의 이상을 느끼다.</div> <div><br></div> <div>18년 4월 13일 업무 종료후 직원들과 열심히 체육활동을 하고 집으로 룰루랄라 귀가하여</div> <div><br></div> <div>여우같은 딸래미와, 토끼 같은 아들래미와 열심히 놀고 있는데 똥꼬에 스믈 스믈 이상이 오기 시작함</div> <div><br></div> <div>응? -0- 똥꼬 너 왜이럼? ^)^;;; 아~ 운동하고 안씻어서 가렵구나 하고 샤워 ㄱㄱㄱ</div> <div><br></div> <div>딸램 아들램 같이 샤워하고 물놀이를 마치고 티비를 보고 있는데</div> <div><br></div> <div>응? 응응? 똥꼬? 왜이럼? 아픔? 왜? 왜아픔? ㅠㅠ</div> <div><br></div> <div>급히 화장실로가서 은밀한 나의 똥꼬를 셀카로 촬영함</div> <div>(다들 똥꼬가 어떻게 생겼는지 거울또는 셀카로 찍어봤으면서ㅋㅋㅋ)</div> <div><br></div> <div>헛!! 셀카에 찍힌 나의 은밀한 똥꼬에는 완두콩 하나가 튀어나와 있음.</div> <div><br></div> <div>하... 치핵이다... 급 2년전 비슷한 증상으로 똥침을 당했던 기억이 떠오름</div> <div><br></div> <div>약 2년전 똥꼬전문병원 방문하였을때 의사선생님께서...</div> <div><br></div> <div>의사 선생님 : 치핵 2기 입니다.</div> <div>글쓴이 : 심각한 건가요?</div> <div>의사 선생님 : 아니요. 한국사람 대부분이 치핵 2기정도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div> <div>글쓴이 : 그럼 왜 아픈건가요?</div> <div>의사 선생님 : 치핵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중인데 치료하면 완화 되고 유지 할수 있습니다.</div> <div>글쓴이 : 치료 방법은요?</div> <div>의사 선생님 : 좌약 처방해 드릴테니 열심히 넣으시면 됩니다.</div> <div>글쓴이 : 고맙습니다.</div> <div>그뒤 일주일간 좌약을 똥꼬에 넣으며 하~ 어릴때 어머니가 똥꼬에 좌약 넣어준 기억을 회상하며 열심 넣었던 </div> <div>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름</div> <div><br></div> <div>하... 내일 병원가야겠다... 생각하고 와잎한테 와이프야 똥고에 완두콩이 튀어 나왔어 ㅋㅋㅋㅋㅋ</div> <div><br></div> <div>하며 낄낄거리고 놀다 잠이 듬..</div> <div><br></div> <div>2. 병원으로 향하다.</div> <div><br></div> <div>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엇! 엇엇!! 아파!!! 마이 아파!! 움직이면서 엄청난 고통이 밀려움</div> <div><br></div> <div>사랑하는 폰과 함께 화장실 ㄱㄱ 셀카 찰칵!! 엇! 헛헛!! 분명 어제는 완두콩 이었는데 오늘은 강낭콩이 되어 있음 ㅠㅠ</div> <div><br></div> <div>이게 어떻게 된일이지? 하루밤 사이에 완두콩에서 강낭콩이라니... 강낭콩이라니... 슬픔과 고통을 참으며, <br><br></div> <div>신속하게 몸과 마음을 정비하여 병원으로 출발할려는 찰라</div> <div><br></div> <div>와잎이 사랑하는 아기들 문센가는길에 떨궈주겠다고 하여 감사한 마음으로 병원으로 출발함.</div> <div><br></div> <div>병원에 도착하여 접수후 대기중인데 10분만에 이름을 부름</div> <div><br></div> <div>간호사 님 : 글쓴이님~</div> <div>글쓴이 : 넵</div> <div>간호사 님 : 지금 선생님께서 수술에 들어가셔서 1시간 30분정도 대기하셔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div> <div>글쓴이 : (동공지진과 함께 단호박을 베어물고) 아니요.</div> <div>(이때의 상황은 당장 꽁침을 허용하고, 간절하고 소중한 의사선생님의 처방이 필요할 만큼 고통의 크기가 컷음)</div> <div>간호사 님 : 그럼 접수 취소해드릴께요. 월요일에 다시 오세요.</div> <div>글쓴이 : 넵</div> <div><br></div> <div>병원을 나와 급히 다른병원으로 택시를 타고 출발함.</div> <div><br></div> <div>또다른 병원에 도착하여 접수 후 대기 30분</div> <div><br></div> <div>대기하는 동안 이것저것 설문을 작성함</div> <div><br></div> <div>똥꼬에 피가 나나요? 아니요.</div> <div>똥꼬에 콩알같은게 나와 있나요? 강낭콩이 나와있어요.</div> <div>평소에 약을 먹나요? 영양제와, 피쉬오일 먹어요. 등등</div> <div><br></div> <div>설문작성을 완료하고 고통을 참으며(않아서 살짝 살짝 움직이는것도 아픔 ㅠㅠ) 이름을 부를때까지 대기</div> <div><br></div> <div>간호사 : 글쓴이님</div> <div>글쓴이 : 아무렇지 않은척 저벅 저벅 걸어서 진료실 입성.</div> <div>의사 : 치핵 나왔다고?</div> <div>의사 : 침대에 누워 함보자</div> <div>글쓴이 : 응? 반말? ...... 일단 약자니 참자.. 지금은 처방이 급함</div> <div><br></div> <div>조신하게 침대에 옆으로 누워 다릴를 양팔로 끌어안고 똥꼬가 잘 보이도록 자세를 취함</div> <div><br></div> <div>똥꼬에 아스트로 글라이더와 흡사한 미끄덩 거리는 뭐언가를 귀찮다는 듯이 바름</div> <div><br></div> <div>그래 남에 똥꼬를 봐야 하는데 하기 싫겠지 하는 생각을 하는 찰라</div> <div><br></div> <div>무언가 쑥 똥침함.. 억! 소리가 절로 나옴 이런 씨X 손까락 쑤신다고 말을 해야 할거 아니야 하고</div> <div><br></div> <div>속으로만 생각함..ㅠㅠ</div> <div><br></div> <div>손까락으로 이리저리 내꽁꼬를 탐닉한 뒤 손까락을 빼며</div> <div><br></div> <div>의사 : 이야 심하네 내시경 보자</div> <div><br></div> <div>말 떨어짐 과 동시에 손까락과 비교할 수 없는 굵기의 무언가가 똥침을 함</div> <div><br></div> <div>의사 : 시커멓다 수술해야 된다 심하네 <span style="font-size:9pt;">라는 말을 남기며, 똥침에서 해제 시켜줌..</span></div> <div><br></div> <div>나와 있던 강낭콩이 2번 의 똥침으로 안으로 쏙 들어가는 마법이 발생함 </div> <div><br></div> <div>하~ 살것같네 하며 옷을 주섬 주섬 입고 의자로 ㄱㄱ</div> <div><br></div> <div>의사 : 심하다. 수술하자</div> <div>글쓴이 : (하 쒸XX 자꾸 반말이네 살살 열받기 시작함 그래도 약자라ㅠㅠ 참고 있는데)</div> <div>의사 : 월요일 당장 하자</div> <div><span style="font-size:9pt;"><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라고 말하며 다리를 꼬았는데 맨발임. 뭐 그렇수 있지 생각하는데 발에서 껍질을 뜯기 시작함</span></div> <div>(내 똥꼬가 아무리 더럽다고 하더라도, 발만지고 내똥꼬에 손집어 넣었다? 장감은 꼈나? 하며 분노게이 최고 점을 찍음</div> <div>참고로 처음 간 병원이고, 의사가 저따위 행동을 하는건 지금껏 본적이 없음)</div> <div>정리하면 다리꼬고 발에 각질 뜯어내면서 반말 찍찍 날림</div> <div><br></div> <div>글쓴이 : 직장인이 갑자기 휴가를 쓸수 있나요. 주말로 했으면 합니다.</div> <div>의사 : 안된다 그때 예약 다 잡혀 있고 그때까지 못참을 꺼다</div> <div>글쓴이 : 여기서 뚜껑열림.</div> <div>글쓴이 : 당신 나 본적 있어?</div> <div>의사 : -0-?</div> <div>글쓴이 : 첨음 부터 계속 반말이네?</div> <div>의사 : 아니 그게 반말이 아니구요.</div> <div>글쓴이 : 그럼 그게 존대야?</div> <div>글쓴이 : 내가 공짜로 진료 해달래?</div> <div>의사 : 아님니다. </div> <div>간호사 :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div> <div>글쓴이 : 그럼 의사는 그래도 되고? 샤우팅 시작</div> <div>글쓴이 : 어디서 봤다고 반말 찍찍 거리면서 사람이 우스워 보여?</div> <div>의사 : 뭔가 오해 하신거 같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div> <div>글쓴이 : 됐고 처방이나 하세요.</div> <div>글쓴이 : 좌약하고, 진통체, 소염제, 항생제 처방해 주세요. 하고 통증에 필요한 약 모두 처방해달라고 함</div> <div>의사 : 네 그렇게 처방해 드릴께요.</div> <div><br></div> <div>의사 말 떨어지자 마자 진료실을 나오며 생각함 </div> <div>역지사지</div> <div><br></div> <div>역으로 </div> <div>지랄을 해줘야 </div> <div>사람이 </div> <div>지 잘못을 안다</div> <div><br></div> <div>이말을 지어내신 분은 천재임과 동시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함.</div> <div><br></div> <div>수술과정과 회복과정은 나중에 다시 올리도록 할게요~~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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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8/05/25 19:36:23 223.38.***.29 maharaja82
526594[2] 2018/05/25 19:48:07 117.111.***.111 빵주면가여
413093[3] 2018/05/25 20:20:53 220.123.***.59 날아갈꼬야
703470[4] 2018/05/25 20:46:41 220.76.***.114 scarletdeep
347249[5] 2018/05/25 20:51:04 218.146.***.139 베오베상주녀
107439[6] 2018/05/25 20:57:04 175.223.***.205 악당마녀
12904[7] 2018/05/25 21:15:09 119.194.***.193 침팬지대장
157819[8] 2018/05/25 21:15:35 121.182.***.88 까칠한텔양♪
606575[9] 2018/05/25 22:27:33 121.129.***.185 默打修行
432027[10] 2018/05/25 22:38:08 219.250.***.141 바람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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