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옵션 |
|
인터넷 상이라 욕을 잘 못하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28 직딩녀입니다.
지금다니고 있는 회사 입사한지도 3년차.
규모는 크지만, 업무 특성상 우리 부서 사무실만 따로 되어있습니다
여직원도 한빌딩에 6명이 다고. 우리 사무실에 저포함 여직원이 2명입니다.
짐작하셨겠지만. 그 이상한 여자입니다.
처음만났을 때 부터 경계아닌 경계를 하면서.
다른 여직원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도록 이간질을 시키며
제 뒤에서 제 욕을 그렇게 하고 다니며
회사 인트라넷으로 우리부서 타부서 할 거 없이 그리 저를 욕을 하고 다니던 이 이상한 사람.
저보다 12살이나 많고, 회사선배니...
너무 화가났지만, 아..무시하자 라고 생각하며 그냥 제 친한 친구들, 가족들에게만 이 이상한 여자에 대해
털어놨었죠
근데 사건은 오늘아침 터집니다.
화장실에 볼일보러갔는데 (1칸짜리 화장실에 손씻는곳밖에 없는 매우 작은 화장실)
누가 따라 들어오더라구요. 보통은 서로 민망해서 화장실 밖에서 기다려주는데.
근데 그 누군가가 '그 이상한여자' 입니다.
갑자기 난데없이 전화통화를 하는데 뉘앙스가 연기 톤입니다
'어 그래 들었어, 어 그러고 다닌다데? 어 전에도 들었어. 그땐 그러려니 했는데 이젠 아니지 이건 '
'어 싸가지없어, 걔 원래 싸가지 없었었어 알고 있었어'
'어떻게 할진 두고봐야지 어 고민중이야'
혼자서 저러고 있는겁니다. 제가 볼일을 다 보고 손씻을때까지 옆에서 저러고 있습니다.
순간 '뭐지 나 들으라고 하는거? 내가 잘못한게 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할 수 있는게 없어 그냥 나왓습니다.
전화통화를 하면 상대방이 말할때까지 기다렸다가 대화가 오고가야하는데 이건 분명 혼.자.서. 하는 통화였습니다.
직감이란게 있잖습니까.. 아 연기구나.
아무튼 사무실로 돌아오니 이 여자도 곧 들어옵니다.
지난번에도 회사 친한 동료가 제게 카톡을 보냈습니다
'니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안좋게 퍼뜨리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 조심해라. 사실과는 다르게 와전되고 일파만파 퍼진다'
그 이상한 여자 얘기입니다.
제 상관에게 가서 바로 얘기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그랬더니 상관이 '일적으로 트러블이 생기면 도움줄수있지만 개인적인건 어쩔수없다.'라고 합니다
더이상 말할곳도 없고
할수있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무시가 답일지. 싸우는게 답일지 이제 정말 헷갈립니다.
아침부터....멘탈이 무너졌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