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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520574
    작성자 : 오늘도흐린날
    추천 : 90
    조회수 : 3729
    IP : 162.158.***.137
    댓글 : 5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11/13 11:11:40
    원글작성시간 : 2017/11/13 09:28:56
    http://todayhumor.com/?humorbest_1520574 모바일
    첫째가 둘째때문에 삐져요
    둘째가 두돌전 여아인데 말 진짜 안듣죠
    어제 씻다가 큰소리가 들려 방에 달려갔더니
    첫째가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고 있더라구요
    너 미워!!! 하면서요 
    그뒤로 자기방 들어가서 문잠구고 있더라구요
    둘째가 들어오려고 해도 자기 삐졌다고 안열어주고...
    저한테도 툴툴거리더라구요 
    사실 우리첫째 진짜 착합니다 
    동생을 그렇게 잘챙기는 아이 드물어요.
    둘이 놀다가 둘째가 좀 다쳤던 적 있는데 첫째가 어찌나 울던지...
    결국 오늘아침에 첫째 타이르면서 아기가 아직 말을 알아먹는 시기가 아니라고 다독여 주고, 어젯밤에 싸운거 화해 시켰어요
    우리첫째 잘 삐지는 편은 아닌데 한번 삐지면 그게 풀리기까지 오래갑니다.
    오늘아침도 둘째 보면서 뾰루퉁해있더라구요.
    뒤끝이 오래가요ㅠㅠ
    안아줘야지~~하며 제가 중간에서 화해의 포옹 시켰네요
    둘째가 커갈수록 싸우는 일이 많아질 텐데 걱정입니다.
    우리첫째...곧 마흔줄인데...등치도 산만한데...
    아기랑 싸우고 삐져있는거 보면 맘이 착잡합니다...
    첫째한테 보여줄 바른 훈육법 도서 추천 부탁드립니다.
    동생 훈육할때 너무 감정적으로 하면 안된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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