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쵸콜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01-01
    방문 : 342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best_1481082
    작성자 : 쵸콜라
    추천 : 52
    조회수 : 7505
    IP : 114.205.***.158
    댓글 : 9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14 03:38:09
    원글작성시간 : 2017/08/13 12:46:11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81082 모바일
    [장문]양심적 병역거부로 난민신청했다 망한 사연
    옵션
    • 펌글
    <div><span style="font-family:dotum;font-size:9pt;">저번에 난민 때문에 이슈였던 거 생각나는데</span></div> <div><font face="dotum">이런경우도 있으니 혹시 시도하려는분 있을까봐 한번 더 고민해보시라고 글 퍼왔습니다.</font></div> <div><font face="dotum"><br></font></div> <div><span style="font-family:dotum;font-size:9pt;">==========<아래는 전부 펌글>===========</span></div><span style="font-family:dotum;">안녕하세요. 양심적 병역거부로 4-5년째 국제미아 생활을 하고 있는 27살 청년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결론부터 말하자면, 독일에서는 조약에 의해 프랑스로 강제송환, 그리고 프랑스에서 난민심사 3년을하고 탈락하여, 지금은 캐나다에서 새롭게 난민을 신청중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난민신청을 희망하는 다른 청년들이 저와 같은 실수로 인해 20대의 대부분을 저와 같이 보내지 않으시면 하는 마음에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저는 2013년에 프랑스에 난민을 인정 받았다는 이예X님의 뉴스를 접하고, 독일, 프랑스, 캐나다에 난민을 신청한 한국국적의 남성 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군대와 대체복무가 없는 병역에 대한 혐오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저는 23살 대학을 졸업한뒤, 독일에 난민을 신청하기 위해, 한국에서 열심히 자료수집과 번역 그리고 돈을 (현찰 1000만원, 계좌에 2000만원)을 환전한뒤 독일로 향했습니다.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무사히 독일에 도착한 저는, 사전에 연락을 받아둔 독일의 평화단체의 직원분들의 도움으로 독일에 난민을 신청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난민 신청소에서, 비행기를 타고 올때 프랑스를 경유했다는 이유로 난민신청을 거부 당했고, 저는 뜻하지 않게 프랑스로 송환하게 되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다행이도, 저를 도와주시는 독일의 NGO 직원분들 덕분에 프랑스에 지부와 연결이 되어, 저는 프랑스에서 난민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하지만 프랑스의 경우는(다른나라는 모르겠지만) 난민에 대한 시설과 보장이 매우 열약하였으며,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난민 대기자가 너무 많아 난민 신청까지만 약 3개월이 넘게 소요가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은 체류증(외국인 등록증)조차 발급되지 않았기 때문에, 에어비앤비에서 숙소를 이동하는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그렇게 제가 가지고 있던 3천만원은 프랑스의 살인적인 숙박비와 비싼 물가에 대한 생활비로 4-5개월만에 동이 나버렸고,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매달마다 150만원을 받아가면서 살았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서의 생활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단체의 도움을 받아, 난민신청 5개월뒤 숙소를 제공받았습니다만,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올라온 가족&전쟁 피난민들이 있는 12인실을 동시에 사용해야 했고 (12인실의 평수는 8-9평 남짓), 이 생활중에 제 소지품(노트북, 스마트폰,)등을 도둑맞는등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물론, 모든 사람이 나쁜건 아니듯이, 이곳에서 친해지게된 파키스탄의 친구의 도움으로 인형눈을 붙히는 아르바이트를 찾게 되었고, 그 아랍 친구들과 인형눈을 붙혀가며 생활비를 벌어 생활 하였습니다. 난민 신청 15개월쯤 지났을때, 저를 도와주었던 파키스탄에 친구는 난민신청에서 탈락하여, 강제송환을 당하게 되었고, 언어적인 문제로 인형 아르바이트의 거래처등과도 더이상 연결이 되지 않아, 밀린 월급을 받지 못하게 된 적도 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 신청 16개월 쯤 저와 같은 한국인 난민 신청자들을 몇분 만날수 있었습니다. 그들과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여러 경험담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5개월 먼저 오셨던 분께서는, 프랑스에 난민으로 신청하면 다 인정될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난민심사에서 떨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이야기와 , 프랑스에서 안될 경우 어떻게 할건지 계획을 꼭 세워두라고 저에게 조언을 해주셨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 신청 21개월이 되었을때, 제가 한국에서 들고온 옷이나, 생필품등이 낡게 되어 한국제품이 낡아져 모두 버리게 되엇을때 쯤, 3개월뒤 난민인터뷰를 하러 오라는 통지를 받았습니다. 그뒤에 난민 신청을 위해 번역 & 공증을 했던 서류들을 계속 검토하였고, 악착같이 프랑스어와 인터뷰 연습을 매일같이 하였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신청을 신청한지 24개월이 되었을때 OPFRA(프랑스 난민청)에서 인터뷰 진행자와 프랑스인 통역사 그리고 저 이렇게 3명에서 인터뷰를 하였고, 약 1시간 정도 저의 상황과 한국의 군대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도 저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던 분께서 프랑스에서 난민으로 인정 받았던 이예X님의 사정을 너무 잘 알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24개월동안 고생했던 부분에 대해, 고생이 많으셨다고 말씀을 해주셨고, 이 정도로 자료를 준비하셨으면 충분하다고 칭찬해주시며, 좋은 분위기로 난민 인터뷰는 종료 되었습니다. </span><br style="font-family:dotum;"><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 신청 26개월쯤 되었을때 (징병을 갔으면 이미 제대하고 7개월이 지났을때 였겠네요) OPFRA측에서, 난민신청자가 너무 많아 조금 지연될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인터뷰에 대한 희망도 있었고, 그리고 여권이 정지되어 더이상 갈곳도 없는 저에겐 알겠다고 말하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 신청 28개월 쯤 되었을때 제가 있었던 난민촌에 극우단체 데모단에게 혐오 범죄를 당했습니다. 저녁시간 난민캠프에 돌아가는 저를 보더니, 난민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맞다 라고 대답을 하였고, 그순간 제 얼굴에 주먹이 날아왔습니다. 주변에 다른 난민 캠프 사람들은 제가 맞는걸 보고는 도망 갔고, 저는 그자리에서 가지고 있던 모든 돈을 빼았겼습니다.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다양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를 받아 보았지만, 폭력을 당해본건 이번이 처음이였고, 한 5분쯤 지나 난민캠프의 경비원이 저를 구해주었습니다. 경비원의 도움으로 병원에 입원하였고 1주일뒤에 퇴원을 했지만 이 프랑스 사회에 난민이라는 위치가 어떤 위치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지금까지 싸여왔던 서러움이 터졌는지, 3일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난민 신청 31개월째, 저와 같은 숙소를 쓰던 시리아의 가족이 난민으로 인정받아 퇴소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저를 많이 챙겨주시던 아주머니가 받으신 체류권(외국인 등록증)을 보고, 저는 너무 기뻣고, 그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다른나라들과 달리 프랑스 난민의 외국인 체류증에는 이사람은 난민(망명자)이라고 것이 뚜렷하게 낙인이 되어 있었고, 난민으로 인정 받았지만 그들은 앞으로도 난민이라는 꼬리표를 계속 달아가며 프랑스를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여러 생각이 들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그리고 약 3년이 지난 난민 신청 33개월째, 난민 신청에 대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프랑스 난민 신청에는 3가지 결과가 있었습니다. 프랑스에서 체류증을 받아서 생활할수 있는 난민인정자. 난민으로 인정을 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사정이 딱한 것을 인정해주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체류를 허가해주는 보완적허가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민으로 인정받을수 없으니, 국제보호소나, 강제퇴거를 해야하는 난민불인정자. 이렇게 있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그리고 약 3년을 기다린 저는 난민 불인정자를 받았습니다.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를 도와주는 단체분께서 난민불인정을 받았다는걸 전해주셨을때, 분노보다는 서럽다는 감정이 먼저 들었습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난민심사에서 떨어진 사람들에게 재심재판을 청구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해주시면서 저를 위로 해주셨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하지만, 프랑스라는 나라에서 난민지위가 받아가야하는 차별, 유럽의 반난민정서를 3년간 직접 느껴본 저는, 프랑스라는 국가와 유럽에 대한 실망감을 충분히 느끼고 있었고, 예전에 저와 같이 프랑스에 난민 신청을 하였다가 떨어진 한국분의 조언으로, 난민 인정률이 높은 캐나다로 가기로 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여권이 정지되어 비행기를 탈수 없었지만, NGO단체들과 국제 엠네스티의 도움을 받아 저는 독일 & 프랑스에 도착한지 3년 7개월 만에 새롭게 난민 신청하러 캐나다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그리고 현재 1년정도 캐나다 에서의 지원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 오고난뒤, 처음부터 유럽이 아닌 이곳에 왔으면 하는 큰 후회가 들면서, 전체적으로 이곳에서의 생활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캐나다에서 살아본 1년간의 감상을 간단하게 전하면 프랑스와 달리 난민에 대한 혐오범죄는 거의 없다 싶이하며, 영어를 쓰고 생활할수 있다는 점, 매우 불친절하게 범죄자를 다루듯이 했던 프랑스의 난민청과 달리, 난민처에서도 난민 심사에서 떨어져도 인도적 체류허가를 주어, 이나라에서 살수 있도록 해주시겠다고, 그리고 이나라에서 납세 잘하고 살아가면 5-10년뒤에는 캐나다인으로 생활할수 있을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응원 해주셨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22-23살 부터 27살까지 약 4-5년동안 20대 청춘의 거의 절반을 무국적자로 살아가고 있는 저를 보면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여, 20대의 젊은 청춘의 대부분을 프랑스의 최하층민(난민신청자)로 보내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제가 병역거부자에게 조언드릴수 있는 말은 크게 6가지 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1. 난민 인정률을 꼭 알아보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NGO 단체에서 받은 난민 신청자료를 보면 프랑스의 난민 인정률을 20% 정도라고 합니다만, 이건 시리아와 같은 전쟁 난민을 포함한 수치 이니, 실제로는 훨씬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2. 그래도 꼭 희망하신다면 캐나다나 호주를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캐나다는 난민에서 떨어져도 인도적 체류허가를 내려주는 경우가 높다고 합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3. 유럽에서는 난민조약때문에 난민 신청하실때는 반드시 직항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독일에서 신청을 못하고 프랑스로 강제 송환당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4. 위에서 말씀드린데로 호주나 캐나다를 매우 추천드립니다. 프랑스에서 난민을 인정받은 이예X님이 한국에서 제일 유명하기 때문에 잘 모르시지만, 캐나다의 난민인정률은 프랑스의 3배 이상입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5. 그리고 정말 극단적인 이야기로 들릴수 있겠습니다만, 프랑스에서 난민신청을 하는 과정을 겪어본 제가 제일 많이 한 생각이 차라리 한국에서 1년 6개월 감옥에 다녀오는게 편할수도 있다고 까지 생각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유럽의 난민신청자에 대한 대우와 시선은 바닥중에 바닥 이며, 난민 신청기간 동안 생활을 유지하는것도 매우 벅찹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6. 난민 신청기간동안 외국에 나갈수 없으며, 캐나다인이 되어도 한국의 병역법에 따라 한국에는 돌아갈수 없습니다. (정확하게는 돌아갈수 없는건 아니지만, 당신이 17세가 넘었다면 지문이 모두 한국정부에 등록이 되어 있기 떄문에, 한국국적을 포기신청이 되어 있으면 유승준과 같은 입국금지를 당하지만, 한국국적 포기가 되어 있지 않으면 병역거부자로 바로 끌려갑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긴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 사정을 보고 여러 의견이 있을수 있겠지만, 제가 이글을 쓴 이유는 이예X님 처럼 유럽난민 사태가 일어나기전에 난민을 인정받아서 생활하고 있는 케이스만 한국에 알려저 있고, 난민인정자보다 더 많은 난민불인정자들이 어떠한 인생을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몰라, 머나먼 외국까지 와서 이렇게 저와 같이 (사실상)무국적자가 되어버리는 현실에 대해서 알리고 싶었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대한민국에 난민을 신청하는 많은 젊은이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난민 신청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은 꼭 난민 인정률이 높은나라고 신청하시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다시한번더 말씀 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3줄요약</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1, 징병거부하고 유럽에서 난민 신청했는데, 독일에서 거부당하고 프랑스에서 난민 심사 떨어짐</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2. 이예다는 난민사태 전에 신청한거라 운이 좋았던거고, 2015년 이후 프랑스는 난민 인정률 엄청 낮고, 난민혐오 심함. 단풍국이 그나마 가능성높음</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3. 난민신청만 하다가 거지되고 5년 지나가 버려서 20대 망함. 난민 신청 잘못하다간 군대 다녀오는것보다 더 고생한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이예다가 붙어서 다 되는줄 알았는데</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생각해 보니까, (북한빼고) 한국인 난민신청자가 1000명 정도 라는데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5년동안 언론에는 이예다나 한두명만 공개된거 보면, 대부분 떨어지는건가 봄</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결론 : </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1. 징병거부로 난민 신청은 많은것을 버릴 각오로 가지 않으면 후회한다.</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2. 그래도 마음 먹었으면 바게트국이랑 유럽보다는 단풍국 캥거루국을 가라</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span style="font-family:dotum;">​</span><br style="font-family:dotum;"><br>
    출처 출처 : 딜바다닷컴 - http://www.dealbada.com/bbs/board.php?bo_table=comm_free&wr_id=1631240&page=1
    출처 작성자가 퍼온곳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1506724​
    원본 https://hellkorea.com/outkorea/1277986
    쵸콜라의 꼬릿말입니다
    <img src="http://i.imgur.com/QRWcOUh.gif" alt="QRWcOUh.gif">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7/08/13 12:58:48  61.99.***.112  갸또그린  740127
    [2] 2017/08/13 13:14:40  122.43.***.209  베스트갈래용  749941
    [3] 2017/08/13 13:22:04  61.81.***.114  훌러리  111213
    [4] 2017/08/13 13:52:07  121.146.***.234  미니언즈  723270
    [5] 2017/08/13 14:24:13  115.22.***.172  프로♡밀렵꾼  415807
    [6] 2017/08/13 14:35:17  121.154.***.175  lvhis  670122
    [7] 2017/08/13 18:33:39  175.223.***.76  나이스나이스  545035
    [8] 2017/08/14 00:27:41  221.142.***.210  낭만고등어  413305
    [9] 2017/08/14 03:28:12  180.70.***.230  침팬지대장  157819
    [10] 2017/08/14 03:38:09  49.143.***.25  둥글둥글둥글이  75071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자동차 악세사리를 잘 골라야하는 이유 [5] 펌글 쵸콜라 17/08/19 22:26 11214 37
    천안함 기억배지 만든 여고생 수익금 전액 해군에 기부!. news [10] 펌글 쵸콜라 17/08/17 06:45 3069 45
    유흥가서 나체로 춤추던 여성 촬영한 20대 입건 [72] 펌글 쵸콜라 17/08/16 22:34 15929 64
    [장문]양심적 병역거부로 난민신청했다 망한 사연 [92] 펌글 쵸콜라 17/08/14 03:38 7505 52
    LED눈썹!! [10] 펌글 쵸콜라 17/08/13 02:08 5247 27
    부사관 숨진 채 발견…“부당 대우” [23] 펌글 쵸콜라 17/08/12 07:36 4940 55
    ESC-[성명] 박기영 교수의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에 반대한다 [26] 펌글 쵸콜라 17/08/09 15:25 1853 52
    손톱멍 빠지는 과정.gif [10] 펌글 쵸콜라 17/08/08 01:40 10177 45
    국방부 "호출벨, 뜨거운 떡국에 손넣기 등 사실로 확인" [40] 펌글 쵸콜라 17/08/04 17:16 3570 69
    잃는건 여러가지인데 왜 한가지로 퉁치자 하시나요. [37] 창작글외부펌금지 쵸콜라 17/07/27 18:04 1400 32
    중소기업 “중·석식 제공에 연봉 2400만원도 입사 안해”…구인난 왜? [78] 펌글 쵸콜라 17/07/26 00:59 10882 63
    軍 아직 6·25 때 수통 쓰는 이유? “전쟁나면 쓰려고 새 건 창고보관 [81] 펌글 쵸콜라 17/07/25 22:39 6671 69
    ‘군 복무 학점 인정제’ 재추진…“최소 6학점” [92] 펌글 쵸콜라 17/07/24 23:30 2996 56
    경찰 패배, 페미 승리 [47] 펌글 쵸콜라 17/07/22 14:40 4472 52
    군복무 18개월로 단축,장교·부사관 확충과 예비군 훈련 강화로 보완 [38] 펌글 쵸콜라 17/07/19 23:56 3504 33
    생선캔 따는 소리.gif [15] 펌글 쵸콜라 17/07/06 20:11 3348 64
    점주를 자살까지 몰고간 미스ㅌ피자 [56] 펌글 쵸콜라 17/06/25 12:28 9775 120
    국방부장관 인사가 늦어지는 이유 [22] 쵸콜라 17/06/06 20:50 4198 65
    실적올리기 급급...경찰, 애먼 사람 몰카범으로 [86] 펌글 쵸콜라 17/06/06 20:02 7712 82
    광화문 1번가 오픈 [16] 쵸콜라 17/05/26 20:31 2000 28
    정책제안 접수합시다.(정부 공식사이트, 금요일부터) [19] 쵸콜라 17/05/24 17:05 933 28
    아이와 지하철,기차 내릴때는 꼭 손잡고! [3] 펌글 쵸콜라 17/05/21 20:19 2566 28
    학교와 교육청이 생각하는 왕따 [36] 펌글 쵸콜라 17/05/21 11:42 8281 92
    관리자 차단하려면 이런사람들이나 차단하지 [35] 본인삭제금지 쵸콜라 17/05/19 13:33 2032 42
    외국에서의 전범기 인식.Jpg [42] 펌글 쵸콜라 17/05/17 11:48 8626 121
    ebs)20대 남자 여자가 말하는 양성징병 [85] 펌글 쵸콜라 17/05/16 22:37 3547 51
    까칠남녀가 성차별 방송인이유.jpg [9] 펌글 쵸콜라 17/05/16 18:47 4551 43
    핀란드의 조기교육 [27] 펌글 쵸콜라 17/05/16 10:51 4328 79
    팔을 다친 군인이 전투화를 묶어달라고 해봤다.jpg [38] 펌글 쵸콜라 17/05/16 00:08 4019 77
    올해의 페미니즘 도서 [여성정치 할 당 제](저자 조현옥) [29] 쵸콜라 17/05/11 17:14 1773 34
    [1] [2]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