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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459941
    작성자 : 가리
    추천 : 52
    조회수 : 4833
    IP : 108.162.***.113
    댓글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27 12:27:12
    원글작성시간 : 2017/06/26 16:14:58
    http://todayhumor.com/?humorbest_1459941 모바일
    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10 식당편
    옵션
    • 창작글
    <p>회사 또라이 보존 법칙 10 식당편</p> <p>안녕하세요 !!!!!</p> <p>ㅋㅋ 요즘에 식당 멘붕 이야기가 많이 보이네요 </p> <p>대부분 손놈 들 이야기가 많은데 </p> <p>전 회사 또하이 보존 법칙이니까 </p> <p>제가 레스토랑 에서 근무할때 직원.상사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 </p> <p>고롬 스타또 !</p> <p>나는 요식업 에서 3년정도 일함 </p> <p>이길은 내길이 아니구나 .. 싶어서 이직을 여러번.. .하다... 여까지 ... 후 ..</p> <p>내가 1년 3개월정도 근무한 작은 프렌차이즈 회사 였는데<br>(내가 입사할때까지만 해도 가게가 3개뿐이였는데 나중엔 10개가넘음)</p> <p>회시 대우가 그리 좋지 않아서 항상 직원 알바들이 부족했었음 </p> <p>거기 있던 점장 이야기를 풀어볼까함 </p> <p>여긴 가족 회사였음 내가 여길 퇴사하고 <br>내 다시는 절대로 가족회사는 발도 들이지 않으리라 생각함</p> <p>점장은 일단. 처음엔 너무너무 좋은 사람이였음 </p> <p>직원들 이야기도 잘들어주고. 일끝나고 술마시면서 놀고 </p> <p>재밌고 좋은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는데</p> <p>나중에 가면 갈수록 본모습이 들어나기시작함 </p> <p>일단 피해의식이 개쩜. </p> <p>나는 출근을 하려면 버스를 타야됐음 <br>버스타는거? 문제없음 걍 타고 출퇴근하면 됨! </p> <p>근데 알고보니 점장이 우리집 가는 방향으로 퇴근 한다는걸 알게됨 </p> <p>내심 퇴근할때 나좀 태우고 가면안되나 싶었지만 <br>내차도 아니고 싫어할수도 있으니까 얘기 조차 안꺼냄 </p> <p>그러던 어느날 점장이 </p> <p>점장- 너 집가는 방향이랑 나랑 같더라?<br>나 - 아 그래요? (모른척)<br>점장 - 그래도 난 널 안태워줄꺼야. 여자들은 이래서 안돼~ </p> <p>뭔 개 쌉소리이신지 </p> <p>나 - 예;; 뭐 그러세요;; </p> <p>이당시엔 어려서 걍 이러고 말았음 .. 후회된다.. 그때 이러고 말았던게 ..</p> <p>그리고 점장은 입이 조오오오오오오오온나 쌈 <br>진짜 너무 입이 가벼움 <br>바다에 빠지면 입만 둥둥 떠잇을꺼임 </p> <p>내가 점장한테 별것도 아닌 고민을 이야기한적있음 <br>잘 기억은 안나는데<br>아는 언니랑 사이가 안좋아져서 어떻게 풀어야 될지 모르겠다 라고 했을꺼임 <br>서로 일하면서 트러블이 생겼었음 아주 조금</p> <p>그언니는 점장도 아는사람 이였음 <br>(같은 회사 언니였는데 근무지가 달랐음 회사에 운영하는 식당이 많아서 근무지가 자주 바꼈었음)</p> <p>그리고 나서 그언니가 매우 열받은 상태로 나한테 연락이 왔음 </p> <p>니가 그런앤줄 몰랐다고 사람을 뒤에서 씹냐고 막 뭐라 뭐라 하는거임 </p> <p>그래서 내가 도대체 무슨 소리 하시는건지 모르겠어요 왜그러세요? </p> <p>이랬는데 술을 먹었는지 같은말만 계속 하다가 전화를 끈어버리는거임 </p> <p>난 야밤에 기분이 매우 안좋아졌고 다음날 출근함 </p> <p>출근했는데 점장이 전날 술을 너무 많이마셔서 힘들다고 하는거임 </p> <p>그런가보다 하는데 그언니한테 카톡이옴 </p> <p>언니-전날에 막 전화해서 뭐라고 한건 미안해. 근데 너도 그러는건 아니야 </p> <p>앞뒤 다짜르고 말하면 뭐 어쩌라는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p> <p>나- 아니 언니 제가 언니한테 뭘 했는데요. <br>언니 - 너가 나 뒤에서 욕했다면서. 서운한게 있었다면 나한테 말했어야지 <br>나 - 저는 언니를 뒤에서 욕한적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는데 .. 누가 그런말을 해요?</p> <p>답장이 한참 없었음 오픈준비하느라 바쁜것 같았음 <br>나도 분주하게 오픈분준비 하는데 점장이 나한테 슬금슬금 오는거임 </p> <p>점장 - 야 너 그언니랑은 걍 모른척 하고 지내라~ <br>나 - 왜요?? <br>점장 - 아니 어제 걔랑 술마셨는데 내가 니 얘기도 하기전에 니가 별로라고 욕하더라고 <br>나 - 헐.. 진짜요? </p> <p>대답은 저렇게 했지만 속으론 이상하다 싶었음 .. <br>어제 언니가 전화 한것도 그렇고 <br>내가 별로라고 생각했으면 아침부터 고생스럽게 카톡을 했겠음?<br>난 다시 언니한테 카톡을 했음 </p> <p>나- 언니 점장이 나한테 어제 언니랑술마셨는데 언니가 제얘기 먼저 꺼내면서 <br>별로라고 했다하는데 정말이에요? </p> <p>언니- 뭔말이야 그게 ? 내가 언제?</p> <p>나- 제가 어떻게 알아요 그걸.. 어제 밤에도 전화해선 다짜고짜 그러는거 아니라그러고..</p> <p>언니- 아니 나랑 점장이랑 어제 술마셨는데 점장이 그러더라고 너가 나 욕하면서 별로라고 했다고 ..</p> <p>나 - 저 그런적 없어요.. 언니랑 저랑 사이가 좀 틀어진것 같아서 어떻게 풀어야될지 물어본게 다에요 </p> <p>언니- 흠... 일단 일끝나고 만날래?</p> <p><br></p> <p>그리고 일끝나고 언니를 만나 자초지종을 들었음</p> <p><br></p> <p>언니 - 아니 나도 어제 점장이랑 술먹는데 갑자기 나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너가 나를욕했다면서 너 진짜 애 별로라고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하는거야</p> <p>그래서 나도 너무 화가나서 술김에 너한테 전화해서 그랬던거야. 미안해</p> <p>나 - 저 진짜 그런말 한적없어요 ... 그리고 오늘 아침에 오픈준비할때 점장이 나한테오더니 </p> <p>언니랑 사이 풀지 말라고 언니가 어제 저 욕했다고 점장이 그러던데요??? </p> <p>언니 - 내가 그랬겠냐? 널 싫어했으면 그렇게 연락도 안했겠지</p> <p><br></p> <p>거의 3시간을 공원 밴치에 앉아서 그언니랑 대화했음 그리고 좋게풀림</p> <p>그리고 다음날 점장한테 내가 물어봄</p> <p><br></p> <p>나 - 점장님 언니랑 잘 풀었어요. 근데 왜 그렇게 말씀하셨어요?</p> <p>점장 - 내가뭘? 난~ 있는 그대로 말한거야~ </p> <p><br></p> <p>하고 쌩 가버리는거임 ;; </p> <p>그이후로 점장과는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지기 시작함</p> <p>점장은 나와 그언니를 사방팔방에 욕을 하고 다녔고 없는 이야기를 만들어서 욕을했음</p> <p><br></p> <p>내가 일끝나고 무슨남자랑 차를타고 퇴근한다는둥 (난 버스나 자전거를 타고다녔음)</p> <p>말을 싸가지없게 한다는둥 (솔직히 내가 직설적이라 그렇게 느낄수는있음)</p> <p>얼굴에다대고 너 진짜 뚱뚱하다 하고!!!!!!!!!!!!!! (그때 당시 160 에 50 이였음)</p> <p><br></p> <p>그 점장에 대한 감정이 안좋을대로 안좋아졌음 </p> <p><br></p> <p>그리고 일할때 점심 피크타임이였음</p> <p>주변에 회사가많아서 손님이 많이몰렸음 </p> <p>거의 반 죽음으로 서빙하고있는데 한 테이블에서 파스타가 안 익었다고 좀 익혀달라 했음</p> <p><br></p> <p>그점장은 이런마인드가 있었는데</p> <p>'손님이 짜면 짠거고 달면 단거다' 이마인드임</p> <p><br></p> <p>나는 죄송하다고 다시 익혀 오겠다고 한 후 파스타를 들고 주방에감</p> <p><br></p> <p>나 - 파스타좀 다시 익혀주세요~ 손님이 안익었데요~</p> <p>점장 - 뭐????</p> <p>나- 파스타좀 다시 익혀달라구요~~</p> <p>점장 - 야 18 이게 왜안익어 안익을 수가없어 . 입이 어캐 된거아니냐?</p> <p><br></p> <p>레스토랑에서 일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생면이아닌 그 딱딱하게 나오는 스파게티면은 </p> <p>대량으로 삶아놨다가 일정 용량으로 포션해둠 그래서 안익을수가 없다고 점장이 그러는거임</p> <p><br></p> <p>근데 문제는 그게아님 안익을수가 없다는게 아니라 손님이 안익었다고 했으면 안익은거임 ㅡㅡ </p> <p>내가 먹어볼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좀만 더 익혀주면 될꺼아님?</p> <p>그리고 18 하는걸 손님이 들어버림 (오픈주방이였음)</p> <p><br></p> <p>손님 - 지금 안에서 뭐라그런거에요?</p> <p>매니저 - 아 죄송합니다 지금 주방에서 의견 차이가있어서요 .. 고객님껀 새로해서 금방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정말죄송합니다</p> <p>손님 - 아닌데? 저거 지금 제 파스타 다시 익혀달라니까 18 이라고 한거 아니에요?????</p> <p>매니저 - 절대아닙니다 불편하게 해드려서 정말죄송합니다</p> <p>손님 - 아 됐고.. 방금 안익은 파스타 취소 해요 .. 뭔 이딴 경우가 다있어?</p> <p><br></p> <p>내가 손님이였어도 저랬을것 같음 </p> <p>저손님 테이블 돈을 어캐 받음???? 당연히 계산 한다는거 안받고 죄송하다 빌었음</p> <p>괜히 나하고 매니저님만 손님한테  신명나게 까임</p> 저딴 마인드는 왜가지고 있는지.. 점장.. 으휴 <p><br></p> <p>이것 말고도 사건 사고는 많았는데 ..</p> <p>오늘은 여기까지하겠음 ..</p> <p><br></p> <p>나 콜센터에서도 일했었는데 그얘기도 적어볼까 ... ㅎㅅㅎ<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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