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일지 걍 유머 일지 모르곘지만....<br><br>일단 전 원룸에 혼자사는 남자입니다. <br><br>약 한달 전에 새벽에 누가 우리집에 들어 올려고 번호키를 막누르길레<br><br>동공에 지진이 일어나며 이새벽에 머지? 도둑인가? 겁에 질려 막 문앞에 가서 누구세요? 이러니깐 <br><br>밖에서 아! 죄송합니다 라고 하며 계단 올라기는 소리가 들리더군요.<br><br>윗집 사람이 술먹고 착각해서 잘못눌렀나 라며 생각을 했습니다. <br><br>그런데 이게 3번 정도 반복을 하더라구요 한주.. 한주...<br><br>4번째가 되었습니다. <br><br>자다가 깨면 사람이 얼마나 빡칠수있을지 다들 아실겁니다. <br><br>그동안 그냥 문 안열고 누구세요? 만 했는데 그날따라 누구냐고 물어도 답도 없고 번호키만 계속 누르는거에요 <br><br>그래서 개빡쳐서 시발 도둑이든 머든간에 함싸워야 곘다 라며 문을 여는 순간 <br><br>그사람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었습니다. 개놀람, 아니 니가 거기서 왜 나와?라는 표정 , 내 모습을 보고 더 놀란 표정...<br><br>사람의 표정이 찰나에 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br><br>그때 당시 빤스만 입고 문을 열었거든요 . <br><br>그뒤로 3주가 흘렀는데 이제는 조용합니다.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