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문할때 당황을 했습니다. 보통 스벅 음료는 톨-그란데-벤티 인데 이건 스몰-톨-그란데 이렇게 팔고 가격도 비싸요!! 하지만 통신사 할인 써서 사이즈업 하면 그렇게 심하게 양심 없는 가격은 아닌거 같기도 하고....

기다리다 순서가 되면 직원분께서 생맥주기계같은걸로 촤악! 뽑아줍니다
   
 신박합니다. 겁나 신박해요. 비주얼도 신박하고 생맥주 기계도 신기해요 우오오오오오ㅗㅇㅇ

맛에 대해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우유맛이 안나는 라떼' 정도?
엄청 부드러운 맛인데, 우유의 텁텁함이 없습니다. 

 거품때문에 식감이 걍 아메리카노같은 느낌이 아니고 정말 우유거품 올린거 먹는 약간 몽글몽글한 느낌!!

좀 먹다보면 맥주처럼 커피랑 거품이 분리되는데, 커피만 마시는것과 커피+거품 같이 먹는게 꽤 많이 차이가 납니다. 근데 나중에는 거품이 잘 안딸려올라와서 커피스틱 가져와서 이케 저케 먹었어요. 

친구가 엔제리너스의 아메리치노랑 다른거야?하고 물어봤는데, 아메리치노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당연히 더 맛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막 기계로 뽑았을때가 제일 맛있어요. 카페에서 커피 시키고 느긋하게 마시면서 할일해야지! 랑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맛을 음미하며 홀로로로로로ㅗㄱ 드세요. 거품이 분리되기 전에 다 마시는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