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어제......아무리 생각해도 택배로 보내고 받는건 마음이 안놓여서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div> <div>"나 그냥 교환하러 갔다올건데, 같이갈테야?"</div> <div>그랬더니 와이프 뜬금없이</div> <div>"응"</div> <div>하더군요.</div> <div> </div> <div>그래서 오늘 교환하고 왔습니다.</div> <div>일이 오후에 있거든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아침에 일어나서 딸래미 어린이집 데려다주고</div> <div>아침먹고 샤워하고 준비를 마친 후</div> <div>두달 후면 출산하는 와이프와 함께 길을 나섭니다.</div> <div> </div> <div>9호선에 은하철도 999(?)가 있어서 </div> <div>김포공항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약 30분이 걸리네요.</div> <div>(네. 저희집은 김포공항 옆입니다.)</div> <div>9호선도 임산부를 위한 좌석은 있습니다만 그 자리는 이미 임산부를 위한 자리가 아니더군요.</div> <div>하지만 맘씨착한 어떤 남자분이 웃으며 양보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div> <div> </div> <div>2호선으로 갈아타고 역삼역에 내려서 8번 출구로 나온 후 10분쯤 슬슬 걸어가니 큰길타워가 나옵니다.</div> <div>ps AS센터는 큰길타워 13층에 있습니다.</div> <div>왜 하필 13층일까... 13일의 금요일이라서? -_-;;</div> <div> </div> <div>죄송합니다. ;;;;</div> <div> </div> <div>센터에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작은 로비 사이즈에 당황 ;;;;</div> <div>간단한 티테이블 두개랑 의자 대여섯개가 끝인데.....</div> <div>ps 비타가 네대 놓여져 있구요 ps4가 블랙, 화이트 각각 한대씩 놓여져 있네요.</div> <div> </div> <div>출력불량에 대해 말씀드리고나서</div> <div>조그만 골방에서 증상에 대해 확인작업을 거친 후 잠시 기다렸더니 바로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줍니다.</div> <div>구입후 10일 안에 증상이 있으면 교환 및 환불이 가능하고</div> <div>구입후 30일 안에 증상이 있으면 교환이 가능하답니다.</div> <div> </div> <div>서울에는 AS센터가 여기뿐이냐고 물어봤는데.....</div> <div>전국에 여기 뿐이라는 퐝당한 대답이...... -_-;;;</div> <div>대답하는 직원도 쩝.....;;;; 하는 표정으로 대답하는걸 보니 뭐라 할 말이 없더군요.</div> <div> </div> <div>길고 긴 왕복거리에 비해 교환 프로세스가 너무 쉽게 끝나버려서 좀 이상합니다.</div> <div>똥누고 안닦은 기분이랄까...</div> <div> </div> <div>제 앞에 있던분은 수리가 좀 오래 걸릴거라고 하시던데, 얼른 수리되시길 기원합니다.</div> <div> </div> <div>집에와서 켜보니 잘 되네요. </div> <div>라오어 초반 플레이만 잠깐 해봤는데, 게임이 아니라 영화네요 ㅎㄷㄷ</div> <div>아직 패드가 손에 익지 않아서 어색했습니다.</div> <div> </div> <div>같이 다녀온 와이프의 말을 전하며 교환기를 이만 마치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다음에 또 고장나면 오빠 혼자 갔다와."</div>